<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link="http://cafe.daum.net/menstalking2014" data-link-newwindow="_blank"><a href="http://cafe.daum.net/menstalking2014" target="_blank" class="ke-link"><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mv2/1f3564b448c937c6a34910a07d50da9328059eb8"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mv2/1f3564b448c937c6a34910a07d50da9328059eb8" data-orgin-width="400" data-origin-height="400"></a></div><p>하이 </p><p>2월 초에 비염수술을 받았고</p><p>지금은 계속 회복중이야.</p><p> </p><p>비염은 뭐고</p><p>비염수술은 뭘 받는거며</p><p>비용, 진행방식, 치유일지 등등 전부 자세하게 알려주는 후기 적어볼게~</p><p> </p><p> </p><p>1탄은 비염수술을 결심한 계기부터 수술 상담까지</p><p>2탄은 비염수술 직전부터 비염수술 직후~현재까지의 진행상황. 효과, 비용 등등</p><p> </p><p>으로 나눠서 글 써볼게!</p><p> </p><p>많은 댓글은....... 글쓴이를 힘나게 합니다...</p><p> </p><p> </p><p> </p><p> </p><p>1. 비염이란?</p><p> </p><p>비염은 다들 알다시피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비강과 관련된 만성질환이지~</p><p> </p><p>비염은 면역학적 질환이라서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p><p>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다고들 해</p><p> </p><p> </p><p>알러지, 비중격의 만곡</p><p> </p><p> </p><p> </p><p>알러지는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후천적인 것도 있는거 알지?</p><p>비염도 마찬가지로</p><p>어렸을때부터 비염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고 자라면서도 생기게 되는 것이 비염이야.</p><p> </p><p>이 알러지성 비염으로 비강이 비후해지고 코 안쪽에 하비갑개가 부풀고 살이 차올라서 코 숨통로가 꽉 막히게 되면</p><p>비후성 비염이 되는거야.</p><p> </p><p> </p><p> </p><p>비중격 만곡증</p><p>비중격이란 코 중앙에 있는 벽인데 이게 휘어져있어서 계속 코 점막에 자극을 가하고 코막힘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야</p><p> </p><p> </p><p>나는 알러지성+비후성비염+비중격만곡증 3종세트를 다 지니고 태어난 행운아야!</p><p> </p><p> </p><p> </p><p>2. 그럼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p><p> </p><p>보통 비염수술이라고 할 때</p><p>대표적으로 많이 하는 수술은</p><p> </p><p>하비갑개 절제술 + 비중격 교정술</p><p> </p><p>나 역시 이 수술을 받았어</p><p> </p><p> </p><p>하비갑개 절제술</p><p>코 안쪽의 하비갑개를 블레이터라는 수술기구를 이용해서 하비갑개 크기를 줄이는 것</p><p> </p><p>비중격 교정술</p><p>휘어진 비중격을 곧게 세우는 것</p><p> </p><p> </p><p> </p><p> </p><p>3.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p><p> </p><p>나 같은 경우엔 알러지성 비염으로 부터 비롯된 비후성 비염때문에 1n년간 많이 고생했어..</p><p> </p><p>일단 정상인의 코 기능을 100이라고 치고 콧구멍 양쪽으로 50 ,50 절반 나눈다 치면</p><p>일단 한쪽은 기능을 못해서 0이야. 말그대로 그냥... 코 통로가 살로 꽉~~~차 있어서 그냥 모양만 '콧구멍'이고 기능은 없었어ㅋㅋㅋㅋ</p><p>그리고 나머지 한쪽은 한... 10..? 정도밖에 기능을 못하는 수준이었어.</p><p>그나마 그정도도 좀 나을 때고 환절기나 비염 심해지면 그냥 양쪽다 장식으로 얼굴에 붙어있는 수준ㅋㅋㅋㅋㅋ</p><p> </p><p> </p><p>뭐 안써본 방법이 없지</p><p>매번 이비인후과 가서 치료받고 약받아도 잠~~~시 병원 다닐때만 좋아지고 또 막힘</p><p>비염에 좋다는 무슨 차~ 무슨 약~ 다 먹어봤지만 효과x</p><p>코세척이 좋다해서 시도해봤으나 애초에 세척해야할 통로 자체가 그냥.. 콘크리트로 막아놓은 수도관을 뚫어뻥으로 뚫겠다는 것과 다름 없는 시도ㅋㅋㅋ....</p><p> </p><p>코로 숨을 못쉬니 입으로 숨을 쉬고</p><p>치열도 아주 못나지고 ( 지금은 치아교정을 했음)</p><p>얼굴 모양도 변하고</p><p>코골이도 엄~~~~~~청 심하고</p><p>자고 일어나면 코 막히고 입 말라서 구강 전체가 쩍쩍 갈라지고 입술에서 피나고... 아침마다 재채기며 콧물이며</p><p> </p><p>내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오트리빈이라는 스테로이드성 비강분무액도 정말 많이 썼었음.</p><p>다들 알지? 오트리빈같은거 오래 계속 뿌리면 더 상태 안좋아지는거...</p><p> </p><p>내가 이대로는 진짜 도저히 못살겠다 싶어서</p><p>수술을 하기로 했지..</p><p> </p><p> </p><p> </p><p> </p><p>3. 수술 과정</p><p> </p><p> 1) 병원 탐색</p><p> 일단 수술 해주는 병원 부터 알아봐야지?</p><p> 나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병원찾기는 쉬웠어. 그래도 경험 많고! 의사많고! 큰 병원에서 수술받는 것을 적극 추천해</p><p> 그래도 수술인데... 큰데서 해야 사후관리나 대처도 좋고 쉽잖아.</p><p> </p><p> 그리고 가까운데를 고르는 게 2순위.</p><p> 내가 집에서 병원까지 버스타고 1시간인데.. 정말 번거롭고 힘들어^^.. 최대한 가까운ㄷ ㅔ추천</p><p> </p><p> 내가 한 병원 이름은 밝히지 않겠으나 서울에서 비염수술 유명한 병원 검색하면 나오는 곳 중 한 곳에서 했어~!</p><p> </p><p> </p><p> 2) 사전 검사</p><p> 일단 원장을 만나서 이런저런 문진을 해. 언제부터 이랬는지 얼마나 심한지~ 그런 얘기 하구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어.</p><p> </p><p>  (1) 알러지 검사</p><p>   내가 어떤 것들에 대해 알러지가 있는지 검사하는 건데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mv2/66e3055bfcdbd2d7323574827ebeb962eb835f1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mv2/66e3055bfcdbd2d7323574827ebeb962eb835f13" data-orgin-width="720" data-origin-height="960"></div><p>팔에다가 작은 상처를 내고</p><p>그 위에다가 시약을 떨어뜨려서 반응을 보는거야.</p><p>개털, 고양이털, 잔디, 먼지, 꽃가루 등등~ </p><p> </p><p>나는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p><p>개 털, 꽃가루 조금</p><p>먼지 엄~~~~~~청 심하게 부었어.(사진 상에서 제일 부은 곳이 먼지)</p><p>이 먼지가 집먼지진드기랑 같은거라고 하시더라구</p><p> </p><p>  (2) CT</p><p>  (3) X-ray</p><p>  (4) 코 속 통로 검사</p><p>   다 내 비강의 통로가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는 검사</p><p> </p><p> </p><p> 이 검사들을 병원 1층~2층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받고..</p><p> 다시 원장한테 와서 알게된 정확한 나의 상태</p><p> </p><p>   * 씨티랑 엑스레이 결과 축농증은 없음. 다만 비중격이 오른쪽으로 휘어있는 상태</p><p>   * 코 속 통로 검사 결과는 그래프로 나오는데 오른쪽이 왼쪽보다 더 막히는 상태. 정상인 그래프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고 좁은 상태</p><p>   * 집에서 개는 안키우니 괜찮고.. 꽃가루는 어떻게 하진 못하니까 그렇다 치지만 집먼지 진드기가 제일 알러지 반응에서 심하기 때문에 집에서 이불이랑 옷같은거 항상 잘 털어야 하고 공기청정기 방에 장만하라고 하심</p><p> </p><p> </p><p> 이런 진단을 받았음.</p><p> </p><p> 그리고 나한테 혹시 오트리빈 같은 약 쓰냐고 물어보시던데</p><p> 역시 의사는 의사인지 대번에 맞춤ㅋㅋㅋㅋ 나 오트리빈 광신도자너....</p><p> 오트리빈은 뿌리면 잠시 좋아지지만 절대 3일 이상 쓰면 안되고 그거 계속 쓰면 코 상태 더 나빠지는 독약이나 다름이 없다고ㅋㅋㅋㅋ 절대절대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p><p> </p><p> 일단 내가 병원에 온 목적은 수술이니까</p><p> 내가 원장님한테 "그럼 혹시.. 비염 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 받으면 많이 좋아질까요?" 라고 물었음</p><p> </p><p>  * 일단 오트리빈때문에 코 점막이 너무너무 부은 상태라 수술을 할 수가 없으니 일단 약을 먹어서 붓기를 가라앉히고 봐야한다..</p><p> </p><p> 고 하셨고. 약 처방 받은걸루 일주일 동안 약먹었음</p><p> 일주일 동안 정말...... 고통의 시간</p><p> 그 효과좋은 오트리빈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던 나였기에 코가 꽉~~~~막힌 상태로 잠을 이루는 건 정말 힘들었음</p><p> </p><p> 일주일 후 재진! 약 먹은 덕분에 부은건 좀 가라앉았지만 아직 부족하니 약을 더먹자고 하셔서 일주일 동안 또 약먹음</p><p> </p><p> 그래서 1주일 약 더 먹었음</p><p> </p><p> 저 수술할래요</p><p> OK</p><p> </p><p> 수술날짜 잡으러 상담ㄱㄱㄱ</p><p> </p><p> </p><p> </p><p> </p><p>3) 수술 상담</p><p>나는 이런 수술같은건 난생 첨이어서 대체 어떻게해야하나 걱정을 많이 했음..</p><p> </p><p>일단 '입원'을 해야하고 '수면마취'를 하게 됨</p><p>이 때 살짝 쫄렸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루아침에 다 하게 생겨서ㅋㅋㅋㅋㅋㅋ병원에서 나 호구인거 알고 등쳐먹으면 어떡하지..? 마취했는데 안깨어나는거 아니야,.,.? 상담하러 가는 중에 별 걱정을 다함ㅋㅋㅋ</p><p> </p><p>일단 간호사랑 수술 상담 시작!</p><p> </p><p>1/치료 프로세스</p><p>받게 될 수술 : 비중격 교정술과 하비갑개 절제술</p><p>1박 2일 입원수술</p><p>오전 중에 수술을 하게 될 거구 수면마취로 30분~1시간정도 걸린다고 함</p><p>치료기간은 4주</p><p>수술 1주차는 매일 통원치료</p><p>2~4주차는 일주일에 2~3번정도 통원치료.</p><p> </p><p>2/입원실 선택</p><p>1인실, 2인실, 4인실 중 선택하라고 하심</p><p>어차피 하루있을건데 걍 4인실 함.. 10만원? 정도였음</p><p> </p><p>3/금식</p><p>수술 전날 밤 12시 부터는 물도 마시면 안되는 금식을 해야한다고 하심</p><p>(만약 2/21 오전9시에 수술을 받는다고 하면 2/20에서 2/21 넘어가는 밤 12시부터 금식인거임)</p><p> </p><p>4/보호자</p><p>간호간병 통합 시스템이기때문에 보호자상주는 안되고</p><p>코로나때문에 웬만하면 면회는 안하는게 좋다고 하심.</p><p>퇴원할 때만 보호자 와서 부축하라고 하심</p><p> </p><p>5/준비물</p><p>코로나가 창궐해있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 결과지를 가져와야 함. 무조건 3일 이내에 받은것만 인정.</p><p>나는 월요일에 수술이었기 때문에 금요일에 검사함</p><p> </p><p>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챙겨간 것은</p><p>휴지, 물티슈, 텀블러, 립밤, 슬리퍼, 충전기, 에어팟, 핸드폰</p><p> </p><p>속옷이나 옷은 안챙겨감.. 어차피 환자복 입을거고 하루있을건데 뭐ㅋㅋㅋㅋ</p><p> </p><p> </p><p>6/수납</p><p>모든 비용의 수납은 퇴원한 이후.</p><p>만약 혼자 퇴원할거면 카드를 미리 가져가시구 보호자랑 같이 퇴원할거면 보호자한테 카드 들고오라고 하셈</p><p> </p><p> </p><p> </p><p> </p><p>4) 수술 전 검사</p><p> </p><p>수면마취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술 전 검사가 필수라고 하심</p><p> 1/흉부PA - 그냥 가슴엑스레이</p><p> 2/심전도 검사 - 배랑 가슴 다 까고 이상한 걸 몸에 붙히고 검사. 붙히는거 너무 차가워서 소름돋았음...</p><p> 3/소변검사 - 소변 조금 받아가면 됨</p><p> 4/혈액검사 - 채혈. 엄청 많이 뽑아감ㅋㅋㅋㅋㅋㅋ 아까운 내 피...</p><p> 5/내과문진 - 먹는 약이나 기저질환, 가족력 등 문진</p><p> </p><p>수술 전 검사 결과는 바로 다음날에 왔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어서 수술이 된다고 하셨음~</p><p> </p><p> </p><p> </p><p> </p><p>다음 2편에서는 수술 직전부터 수술 이후 현재까지의 상태. 그리고 효과 및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p><p>2편에서  보자구`~~</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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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편 빨리,,,,,,나 죽어
헉 나두 비염인이라 수술 할말 고민중이었는데 2편 빨리보구싶다... 나는 다른 알러지 없는데 융처럼 집먼지진드기에서 알러지 심하게 나왔어 ㅠ
어우 팔에.했구나
나는.등에한번 피검사한번 두번했어
오호 재밌다 재밌다
어휴 고생했겠다ㅠ
난 알러지 없다니까 검사 아예 안하던뎅 ㅜㅜ
글구 나도 듣기론 보통 등에다가 한다던데 팔에 한건 신기하넹 ㅋㅋ
뭐야뭐야ㅠㅠ2편 현기증나
나 아는 분도 이거하면서 코도 같이 높였다던데 2탄 궁금
와 고생햇겟어 ㅠㅠ
으 오트리빈 쓰다가 안쓰니까 미치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