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규칙은 해당 종목의 "헌법"입니다.
규칙(規則)법"규" 라는 글자와 법"칙" 이란 두 글자가 모여 "規則"이 된 것입니다.
그만큼 규칙 개정은 심도 있게 의견 수렴기간과 리허설기간이 6개월이란 긴 시간을 두고 설문과 질의 응답 그리고 선수와 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 경기규칙심의위원회 심의의결
2. 이사회 재정심의의결
3. 대의원총회 조직동의
위와 같이 3단계를 거칩니다.
규칙 한글자만 바뀌어도 대한민국 전체의 족구장 크기가 변경되어야 하고 선수가 적응 해야하고 규칙을 홍보해야하고 어머하고 막대한 노력과 예산이 투여됩니다.
헌데 10여년간 규칙이 수시로 바뀌고 변경되고 규칙제정의 원래 목적은 간과한 채 무엇을 위한 개정인지? 의심 할만한 규칙들이 생기고!~~
규칙의 제정 배경은?
팀과 팀간의 약속이며 룰입니다. 전쟁에도 룰이 있습니다.
조폭이나 범단들도 의리라는 룰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하물며 스포츠라는 경기에서 목소리 크면 이득보고, 협찬 많이한 팀이 이득보고, 알랑방구 잘 끼면 이득을 받는 그런 폐악들이 수십년 내려오다 신체적 싸움으로 번지고 결국에는 살인까지 벌어지는 족구판이 되었던 것 입니다. 이러한 분쟁을 없애는 것은 오로지 각 팀들이 수용하는 규칙을 제정 해야 하고 그에 따른 규칙수용, 심판판정승복 등의 서약과 선서를 받게 되는 것 입니다.
또한 큰 틀에서 규칙을 제정하였으나 선수들의 기량이 늘어나고 기발한 잔머리가 늘어 나면서 규칙이 현상을 못 쫒아가서 불가피한 "개정"이 필요하고 또한 "제정"하고를 십여년 반복 되었습니다.
헌데 회장이 바뀌고 집행부 실무자가 바꼈다고 규칙이 바뀌고 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 족구판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겠다"를 수백번, 수천번 해 보았지만 안타까워서~~
ex) 족구장 규격이 1호 ~ 11호 까지 제정 되었는데 어느 순간 6호 규칙 하나로 통일 시켜버리는 바람에 유치원이나 협소한 공간에서 페인트 칠을 했던 족구장이 사라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또한 실력이 월등한 팀들의 경기는 최대한 족구장의 크기와 인원수를 늘려 그 상황에 맞는 경기장을 설치하면 더욱 전술적이고 박진감이 넘칠 수 가 있는데 단순한 족구로 전락되는 현상이 발생 되었습니다. 선수인원수도 1:1족구 2:2족구 3:3족구 4:4족구 5:5족구 6:6족구의 다양성이 필요하여 규칙 개정에 앞장 섰다가 "족구변절자" 가 되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를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과연 족구를 더욱 확대 발전 시킬것인가?
단순하게 전문인들만 할 것인가? 의 정책이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정책이나 의지없이 항의가 나오고 심판부에서 심판보기 힘들다 해서 규칙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된다는 노파심이었습니다.
규칙은 항상 경기의 주인공인 선수입장에 서서 제정이 되어야 하고 양팀에게 공평한 잣대를 댈 수 있는 명확한 명분이 뒷받침되어 선수들이 규칙이 왜 그러냐? 라고 물으면 심판들이 왜? 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모처럼 시간이 나서 여러 글장을 썻습니다.
분란이나 편가르기 글은 아니니 제 글로 다툼이 없었으면 합니다.
조그마한 분쟁의 소지가 보이면 곧 바로 삭제하고 다시는 이 글장에 아니 족구에 대한 독수리타법도 접겠습니다. 위 글장을 쓰는데 두시간이나 걸렸습니다. ㅎㅎ
아무쪼록 족구 전선에 계신 여러분!~~
족구의 발전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하여 발전을 시키는지? 를 생각 하시면 답은 간단합니다.
특정한 팀을 위하여?
특정한 기업을 위하여?
특정한 집단을 위하여?
답은 "족구를 세계로!~~ 미래로!~~"
"대한민국 민속구기 족구종목을 전 세계에 그로 인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그 목적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