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본편 방송시는 거의 관심도 없었었고 뒷부분만 잠깐 봤었죠.
그런 생각 안하려고 해도 나이가 나이다 보니(이제 며칠있으면 만으로도 꺽어진 50...헤유)
순정 변신물, 거기다 화면 상단에 떡하니 밖힌 '7세이상 시청가' 가 좀 거슬리더라요.
그러다 한달쯤 전인가 갇보이스님 블로그(이분 투니성우쪽으론 아마도 최고의 인지도를 가
지고 있지 않을까요)에서 우연히 이용신님 관련 글을 읽고 약간 관심이 동해서 여기저기 인터넷
을 돌아다녀보니 이분 그 경력(성우이전의), 노래실력, 달빛천사의 대성공등등.....성우팬들 사이
에서 엄청 말들이 많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작품일까 하던차에 어찌해서 투니판 전편을 다운받게됬습니다.
뭐, 시험기간이니까 잠깐 구경만하고 끝나고 봐야겠다 했었는데, 52화짜리를 전편을 기말고사
기간내에 다 봐버렸습니다. (덕분에 이번학기 학점은 저하늘 너머로....)
너무 좋다...란 말 밖에 안나오네요. 초반의 약간 어색한 연기야 그렇다 치고 (연기경력 1년차 아
닙니까) 42화 이후 도저히 아동용 애니라 볼수 없는 그 분위기에서의 루나를 정말로 멋지게 연기
해 주셨더랬죠.
마지막회에서의 그 감동은 한참 지난 아직도 가슴에 맺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아직 연기력도 불안정하고 연기폭도 아직은 많이 좁은편이지만, 정말
로 기대되는 성우입니다.
아직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확실히 남과 차별화되는 보이스와 '노래'를 무기로 더 높이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플스) 이분 그런데 여기저기에 안티팬들이 꽤 많더군요. 투니버스 계시판에 '꺄~ 용신언니가 최
고에요' '용신님 이야말로 국내최고성우'를 남발해대는 초딩팬들의 반작용이겠습니다만, 성우자
체를 싫어할 이유야 없잖아요.
뭐 이분이 SBS락부문 가요대상에 빛나는 문X준씨가 했던것처럼 미숙님이나 덕희님께 '우리 둘
이서 께 한국의성우계를 이끌어 나가요' '전 더빙할때 오이밖에 않먹어요'등을 해댄것도 아니
고, '신입이 '운만으로' A급 성우를 제치고 너무 튀는거 아니냐, 연기력도 않되면서'등이 이유라
면 운도 실력이다란 말도 있잖아요.
그런 '노래'를 필요로 하는 대작이 들어왔을때 그자리에 준비되있던 자체도 자기능력이잖습니까?
플스2) 레이브는 가끔보는데...확실히 연기폭은....으흠....열심히 수련 부탁합니다. 팬으로써요.
카페 게시글
내가 쓰는 성우 이야기
그야 말로 완~~~전 뒷북입니다만, 달빛천사 전편을 얼마 전에 다봤는데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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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6
04.12.21 23:2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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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신님에 대한 비판은 너무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은것에 대한 반작용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 물론 연기력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젊고 미래가 창창한(ㅡㅡ) 아무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성우님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기대가 많이 되는 분이죠! ^^
마지막 회에서 쉰 목소리로 멜로니를 부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근데 ....연세가 50이시라고요? 만학도시군요..)
꺽어진 50......스물다섯이란 말입니다...겉으론 50대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ㅡㅡ;;; 저도 무슨 말인지 몰랐네요.. 꺽어진 50이라.. ㅎㅎ 전 꺽어진 40이군요..ㅎㅎ
전 마지막회와.. 그리고 42회에서의 그 '이제 끝났어..' 하는 부분(그때 정말 심장이 철렁 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도 용신님에게 단단히 콩깍지가 쓰인 터이긴 합니다.;; 신인 성우와 A 급성우를 비교해서 연기력에 대한 비난을 하는 건 정말 웃기는 일이죠.;;
앞으로 조연으로써도 다양한 역할을 맡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목소리 폭은 넓으신데 아직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만한 역을 못 맡으신 것 같아요. 피네나 엘리는 성격상 비슷한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을 듯 해서요. 연기력도 많이 쌓으실 수 있게끔 다양한 역을 많이 맡으시길..
이용신 성우님 좋으세요^^ 노래도 잘부르시구요^^ 김장님이랑도 호흡이 잘맞으십니다
용신님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지만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새벽에 친척집에서 달빛 마지막회를 혼자 보다 울은 기억이 나는군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