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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댓가
사무엘하 13장 1-39절
2022년 10월 2일 주일낮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오늘 본문은 한 개인의 욕심이 죄와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된다. 죄는 받은 은혜를 잃어버리는 것이고 앞으로 받을 수 있는 은혜도 사라지게 한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고보서 1:13-17 KRV
오늘 분문 사무엘하 13장은 한 사람의 욕심이 가족, 왕가, 나라를 위기로 몰아 넣는 것을 보게 된다. 사무엘하 13장의 비극은 다윗의 욕심과 권력 남용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사무엘하 12:10-12 KRV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고 그 남편을 전쟁터의 사지로 몰아 죽게 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 왕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의 죄를 지적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 앞에서 자기 죄를 시인하고 고백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사무엘하 12:13 KRV
다윗이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다윗은 하나님의 정죄를 받아서 바로 죽었을 것이다. 다윗이 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죽지 않았다. 그러나 그 죄의 책임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윗이 목숨을 연장 받았으나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 죽는 순간까지 그 고통이 이어지게 된다.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아들 암논이 저를 연애하나 저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 누이 다말을 인하여 심화로 병이 되니라
사무엘하 13:1-2 KRV
다윗의 아들 암논이 상사병이 들었다. 암논은 큰아들이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이 이러하니 맏아들은 압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세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네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소생이요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 여섯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라 다윗이 거기서 칠년 육개월을 치리하였고 또 예루살렘에서 삼십 삼년을 치리하였으며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또 입할과 엘리사마와 엘리벨렛과 노가와 네벡과 야비야와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 아홉 사람은 다 다윗의 아들이요 저희의 누이는 다말이며 이 외에 또 첩의 아들이 있었더라 솔로몬의 아들은 르호보암이요 그 아들은 아비야요 그 아들은 아사요 그 아들은 여호사밧이요
역대상 3:1-10 KRV
암논은 아히노암 소생이다. 압살롬은 세째 아들인데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다. 다말도 마아가의 딸이다. 다윗은 아내와 첩이 많아서 열다섯명 이상의 아들이 있었다.
이복 오빠 암논이 다말을 좋아했다. 젊은이 정욕과 욕심이 사랑으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다. 암논은 장자로서 왕세자 혹은 황태자 역할인데 그런 면모와 품위를 갖추지 못했다.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저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저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뇨 내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뇨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연애함이니라
사무엘하 13:3-4 KRV
사람은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는가 아니면 악한 사람이 있는가에 따라서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암논은 사촌 형제 요나답과 친했다. 그런데 요나답은 아주 간교했다. 요나답이 악한 꾀를 알려 주었다.
요나답이 저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체하다가 네 부친이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말하기를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게 식물을 먹이되 나 보는데서 식물을 차려 그 손으로 먹여주게 하옵소서 하라
사무엘하 13:5 KRV
거짓 병을 핑계로 드러 누워서 누이 다말을 침실로 유인하라는 것이었다. 암논은 그대로 했다.
암논이 곧 누워 병든체하다가 왕이 와서 저를 볼 때에 왕께 고하되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가 보는데서 과자 두어개를 만들어 그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다윗이 사람을 그 집으로 보내어 다말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저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사무엘하 13:6-7 KRV
다윗왕은 영적 분별력이 약해졌다. 암논의 악한 꾀를 간파하지 못했다. 아버지가 딸 다말을 악한 함정으로 들여보낸 셈이었다.
다말이 그 오라비 암논의 집에 이르매 암논이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 보는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그 남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싫어하고 가로되 모든 사람을 나가게 하라 하니 다 저를 떠나 나가니라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다말이 자기의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 오라비 암논에게 이르러 저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저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비여 나를 욕되게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치 못할 것이니 이 괴악한 일을 행치 말라 내가 이 수치를 무릅쓰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괴악한 자 중 하나가 되리라 청컨대 왕께 말하라 저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치 아니하시리라 하되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동침하니라
사무엘하 13:8-14 KRV
암논은 다말이 만든 과자나 음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의 목적은 오로지 자신의 육체의 정욕을 채우는 일이었다.
다말은 상당히 건전하고 바른 성품을 가진 정숙한 공주였다. 그러나 연약한 공주의 힘으로 욕심의 짐승이 된 암논을 이기지 못했다.
남녀 칠세 부동석이란 말이 있다. 일곱살이 되면 잠자리나 삶의 공간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고 암논이 저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이왕 연애하던 연애보다 더한지라 곧 저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다말이 가로되 가치 아니하다 나를 쫓아 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듣지 아니하고 그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암논의 하인이 저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다말이 재를 그 머리에 무릅쓰고 그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크게 울며 가니라
사무엘하 13:15-19 KRV
남자는 자기 욕심을 채우면 여자를 우습게 보는 경우가 많다. 암논은 자기 욕심을 채우니 다말이 시시해졌다. 그리고 다말을 미워했다. 그리고 강제로 집 밖으로 내쫓았다. 다말은 한없는 절망과 수치로 울면서 오빠 집으로 돌아갔다.
요즘 동거하는 젊은 남녀들이 늘고 있다. 동거하다가 쉽게 갈라서는 경우도 있다. 성적 타락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우상 숭배, 성적 타락, 불의, 거짓, 폭력, 도박, 마약, 술취함(알콜 중독) 등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돈이 없어서 혹은 형편이 안되어서 동거하는 경우도 있다. 형편상 결혼식은 못했지만 혼인 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로 사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친척 조카가 혼인 신고하고 살다가 이번에 아들을 낳았다.
가장 좋은 것은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고 양가 부모와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고 사는 것이다.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게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너희는 이르기를 어찜이니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찌기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찌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
말라기 2:13-16 KRV
“궤사를 행한다”는 말은 믿음을 깬다, 혹은 배반한다는 말이다. 아내를 배반하고 이혼하거나 학대하면 그런 사람의 예배나 헌물이나 헌금도 받지 않겠다고 하신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창세기 2:24 KRV
하나님은 일부일처제를 원하신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신의를 지키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 가정을 통해 경건한 자손을 얻기 원하신다.
야곱이나 다윗의 가정 처럼 아내가 여럿이면 불화와 문제가 많아진다.
그 오라비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저는 네 오라비니 누이야 시방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인하여 근심하지 말라 이에 다말이 그 오라비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다윗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압살롬이 그 누이 다말을 암논이 욕되게 하였으므로 저를 미워하여 시비간에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무엘하 13:20-22 KRV
다윗왕은 그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으로 잘못을 바로잡는 구체적인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다윗은 자기 딸 다말을 사자 입에 집어 넣어준 사람이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 그는 가정의 질서를 세우는데 무능했다. 그 자신이 남의 아내를 빼앗아 살고 남의 남편을 죽인 사람이니 영적 분별력과 능력을 잃어버린 것일 수 있다.
압살롬은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다. 친여동생 다말을 욕보인 암논을 미워했지만 침묵했다. 속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이 주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의 양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사무엘하 13:23 KRV
왕께 나아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컨대 왕은 신복들을 데리시고 이 종과 함께 가사이다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우리가 다 갈 것이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압살롬이 간청하되 저가 가지 아니하고 위하여 복을 비는지라 압살롬이 가로되 그렇게 아니하시려거든 청컨대 내 형 암논으로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저와 함께 보내니라
사무엘하 13:24-27 KRV
만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압살롬은 은밀하게 암논에게 복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압살롬 소유의 양떼가 있었다. 양털 깍는 날은 곡식이나 과일을 추수하는 것처럼 경사와 축제였다. 압살롬 왕과 왕자들을 초대했다. 다윗은 압살롬의 흉계를 눈치채지 못하고 암논과 왕자들을 압살롬의 잔치에 보냈다.
압살롬이 이미 그 사환들에게 분부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저를 죽이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맹을 내라 한지라 압살롬의 사환들이 그 분부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저희가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왕이 곧 일어나서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그 신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사무엘하 13:28-31 KRV
잔치에 참석한 암논이 포도주에 취해서 흥에 겨웠다. 압살롬은 부하들을 시켜서 암논을 죽였다. 다른 왕자들은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쳤다. 소문은 빠르고 무섭고 부정확하다. 왕자들이 노새를 타고 도망쳐 오는 사이에 노새보다 빠르게 소문이 다윗의 귀에 들어왔다. 왕자들이 다 죽었다는 것이다. 다윗은 넋이 나가서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졌다.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소년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줄로 생각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저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줄로 생각하여 괘념하지 마옵소서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소년이 눈을 들어 보니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더라 요나답이 왕께 고하되 왕자들이 오나이다 종의 말한대로 되었나이다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대성통곡하니 왕과 그 모든 신복도 심히 통곡하니라
사무엘하 13:32-36 KRV
자식들 간에 칼부림이 났다. 암논은 죽었고 압살롬은 도망갔다. 암논에게 악한 꾀를 넣어준 요나답도 버젓히 왕의 신하로 서있다. 다윗왕은 무기력했다. 그 가족과 왕가와 나라의 비극 앞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소리높여 우는 것이었다.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 아들을 인하여 슬퍼하니라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한지 삼년이라 다윗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사무엘하 13:37-39 KRV
압살롬은 엄마의 친정 즉 외가집 그술로 가서 삼년을 보냈다.
죄를 범하면 반드시 그 죗값을 치르게 된다. 다윗의 죄로 인하여 그 죄가 아들들에게 이어졌다. 다윗은 영적 분별력을 잃고 가정의 질서를 세우는데 실패했다.
결혼은 거룩한 것이고 성결한 가정을 통하여 경건한 자손들이 세워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여러분의 자녀들 자손들에게서 경건한 자손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며 경건과 사랑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