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는 비싼 취미인가? 커피와 비교해보는 가격 경쟁력
보이차/자사차호 전문점~! 지유명차 송파방이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밝은별입니다.
보이차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 두가지가 있다면...
첫번째가 '비싸다', 두번째가 '가짜가 많다'... 일 겁니다.
먼저... 가짜가 많다는 의미는... '명품이다~!'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값어치가 있고 돈이 되니까, 가짜를 만드는 것일테니까요.
따라서 이 부분은 진짜를 사면 됩니다. 아주 쉽죠.
그냥 지유명차에서 보이차를 사면 해결되니까요.
한잔에 비싸야 몇 천원하는 커피나 콜라를 생각하시는 분에게 보이차의 가격 몇십만원은 헉 소리나는 단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대부분 잔으로 사서 드시니까요...)
사실... 계산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보이차 1편의 경우 330g 정도 된다고 하면, 3g으로 1L를 우릴 수 있으니... 110L 이상의 보이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셈입니다.
20L짜리 말통으로 5개죠...
스타벅스로 환산하면 숏(237ml) 450잔 이상... 톨(355ml) 300잔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셈입니다.
스벅 커피 450잔이면 가격이 얼마나 하려나요?
물론 스벅 원두랑 비교하는 것이 맞을테니... 다시 비교를 해보면...
인터넷에서 비교적 저렴한 넘이 900g에 15000원 정도 하네요. (커크랜드 브랜드)
대략 1잔에 10~12g의 원두가 사용된다고하니
(저 잘 몰라서 검색하면서 계산하고 있습니다... 혹시 무식해서 틀렸다면 말씀주셔요)...
10g씩 사용해서 90잔 정도를 우릴 수 있는 셈이네요.
잔당 원가는 160원 정도랄까?
가장 저렴한 스벅 원두를 사용한다고 할 경우, 400잔에 7만원 정도 들어가는 셈입니다.
지유명차 보이차라면?
지유소방전의 경우 500g에 7만원입니다.
1캔에 80알 이상 들어있죠. 그리고 1알로는 2리터 정도 넉넉히 우려낼 수 있구요.
즉, 160L 이상 우려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스벅 숏으로 600잔 정도 되겠네요...
잔당 원가는 120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스벅 원두와 비교하면... 지유소방전이 30% 저렴한 셈입니다.
심지어 0910무량산숙타와 비교해봐도... 보이차가 비싸지 않습니다.
얘는 나름 꽤 고급차인데...
100g에 2만원입니다.
33L 이상을 우릴 수 있습니다. 140잔 정도 되는 셈이구요.
잔당 원가가 140원 정도네요...
조금 고급으로 올라가 볼까요?
97년 7542 청병의 경우, 45만원입니다.
330g 계산하면... 역시 110L 이상를 우릴 수 있습니다.
400잔이라고 계산한다면... 한잔 당 원가는 1100원 정도가 됩니다.
최고급으로 꼽는 블루마운틴 원두가 100g에 1만원선으로 잡는다면... 대략 비슷한 단가가 되는 셈입니다. (더 비싸고 좋은 넘들도 많겠지만, 인터넷 뒤져서 나름 최저가를 찾아봤습니다.)
물론... 포랑산청병과 같은 넘이라면... 잔당 원가가 3000원을 넘어가 버리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1만원 이상의 차들도 꽤 있으니... '보이차는 비싸다'라는 이미지가 있을 법도 합니다.
가성비 정말 좋은 보이차들은 많이많이 억울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렇게보면...
보이차는 커피보다 가격경쟁력 있는 비싸지 않은 마실만한 넘들도 있고...
위로 올라가면 커피보다도 훨씬 더 비싼 고급품들도 있는 셈입니다.
그 폭이 아주 넓습니다.
마치 와인과 같다고나 할까요?
또 하나...
모든 음식이 맛있으면... 더 많이 먹게 됩니다.
보이차 역시 마찬가지죠...^^
좋은 보이차는 소비량이 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더 비싸질 수도 있기는 합니다.
물론, 좋은 보이차를 많이 마시면...
건강해지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비싸진다고 해도 딱히 아까울 건 아닙니다.
늘 우기지만...
내 뱃속에 있는 보이차가 좋은 보이차입니다.
어떻게든 마시면 내게 이롭습니다. 특히 지유보이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