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1) 교사들이 교직을 떠난다
호주의 젊은 교사들이 교직을 떠나고 있다. 과중한 업무와 불투명한 미래,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 등이 주된 이유인데, 뉴사우스웨일스주 야당연합이 최근 입수한 주정부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직근무 경력이 4년미만인 공립학교 교사들의 이직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사이2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간 선헤럴드가 18일 전했다. 또 교직경력 5년에서 9년사이 교사들의 이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 기간 교직을 떠난 교사들이 10%가까이 증가했다.
여기에 현재 근무중인 교사 가운데 절반정도가 오는 2016년까지 정년퇴임할 예정이어서 주정부 산하 공립학교들의 교사 부족현상이 심각해 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야당연합 교육담당 대변인 애드리언 피콜리는 "정부의 교사이직 통계는 충격적"이라며 "이는 주정부가 교사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현장에서는 교사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그저 최선만을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콜리는 "주정부가 이런 현실을 개선하려면 젊은 교사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고 개인 계발을 위해 충분한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하며 특히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배려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교사연맹 대표 밥 리프스콤브는 "이번 자료는 주정부 교육의 미래에 심각한 우려를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향후 7년후면 현재 근무중인 교사 가운데 50%정도가 정년을 맞아 교직을 떠날 예정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교육시스템으로는 젊은 교사들을 붙잡고 있기가 불가능하다"며 "사정이 이러하기에 미래가 황량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호주교육연맹(AEU)이 최근 1천500명의 신규임용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대상 가운데 50%이상이 10년이내에 교직을 떠날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나타났다.
AEU는 교사이직을 최소화하려면 강의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부담을 축소하고 임금을 인상하는 한편 교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EU 대표 안젤로 가브리엘라토스는 "교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교사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도 낮은 가운데 낮은 보수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험이 많은 교사들에게는 수당을 더 많이 줘 교직에 애착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신규교사는 연 5만2천호주달러(4천750만원상당)를 받고 있으며 담임교사는 최대 7만8천호주달러(7천410만원상당)를 연봉으로 수령하고 있다.
주임교사가 되면 연봉은 9만호주달러(8천550만원상당)로 늘어난다.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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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월급의 40%이상이 세금입니다. 연봉 5000이라고 해도 실제 받는 건 3000정도 밖에 안되고 물가를 고려하면 그리 높은 금액이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호주 상황이 안좋아지고 있어서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제 동생도 호주에서 취업하려고 구직중인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호주소식 2)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호주
Australia Moves to Build High-Speed Network
The NewYork Times
By MERAIAH FOLEY
Published: April 7, 2009
시드니-호주정보는 금주 화요일 세계에서 가장 큰 단위의 정부 투자로서, 초고속 인터넷망 확보를 위한 고속 Broadband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하는 공기업을 설립했다. 430억 호주 달러의 비용이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수상, Kevin Rudd는 8년간, 310억 호주달러가 투입되는 정부사업을 통해 호주 광업 기반 약화로 인해 해고된 노동자 및 소비 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건설경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에 37,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Rudd수상은 호주 정부 역사상 유래가 없는 가장 원대하고, 장기적인 안목의 국가 기간 산업 육성 프로젝트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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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호주에서도 인터넷하면서 답답해 하지는 않겠네요. ^^
첫댓글 제발 빨라져야 호주애들도 부지런 해질듯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