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 관광
소요산을 비롯하여 마차산·왕방산·국사봉·칠봉산·해룡산 등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자연경관과 역사유적, 미군 주둔지에서 비롯한 이색적 관광 자원 등을 겸비하고 있다.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경관이 아름다워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며, 1977년 관광진흥법에 따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소요산관광지에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자재암(향토유형문화유산 8),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깃든 요석공주별궁지, 원효대사가 수행하였다는 원효굴과 원효폭포, 조선 태조 이성계가 소요산에서 거처하였던 이태조행궁지(李太祖行宮址) 등의 역사유적, 건강오행로·연리지문·속리교·옥류폭포·청량폭포·선녀탕·금송굴 등의 명소, 잔디광장·초화원·습지원 등으로 조성된 소요산산림욕장, 6·25전쟁 기념물인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와 노르웨이참전기념비·현충탑·충현탑,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요산자동차극장 등이 있다.
소요산을 포함하여 보산동·중앙동·소요동 일원은 1997년에 동두천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캠프 보산이라 부르는 이 일대는 미군 주둔지라는 특성을 배경으로 다민족이 어울려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채로운 명소가 되었다. 다양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거리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어우러진 디자인아트빌리지 & 월드푸드스트리트, 한국 록 음악의 발원지로서 젊은 음악인들이게 창작 및 공연 공간을 제공하는 두드림뮤직센터, 곳곳의 건물 외벽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동서양의 다양한 기법으로 그린 그래피티 아트, 옛 기지촌의 정취가 남아 있는 양키시장(애신시장)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자연·휴양 명소로는 탑동동에 숲속의집과 오토캠핑장·유아숲체험원 등으로 조성된 동두천자연휴양림, 115m의 나선형 미끄럼틀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숲속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동두천 치유의숲, 여름에는 우거진 숲속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가을에는 타오르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탑동계곡·왕방계곡·장림계곡 등이 있다. 광암동에는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쇠목계곡과 쇠목장승공원, 상봉암동에 카라반 캠핑과 잣나무숲·숲속놀이터·상상공작소·동물농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요 별앤숲테마파크, 생연동에 도심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 어등산 힐링체험숲 등이 있다. 이밖에 생연동에 천체관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별자리천체관측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생연음식문화거리, 생연로의 원도심에 추억의거리와 테마가로수길 등의 특화거리로 조성되어 생연음식문화거리·양키시장·제일시장·동두천 큰시장 등과 연계되는 두드림5060청춘로드, 지행동에 시민평화공원, 탑동동에 조선 초기에 여진을 정벌하고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어유소장군묘역(향토유형문화유산 4)과 사당(향토유형문화유산 7) 등의 명소가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4-08-10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