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불교계 소식 >
미 주 불 교 소 식
시카고 한마음 선원 혜지스님 3월에 입적
오랜 동안 시카고 한마음선원 지원장으로 선원을 이끌어오던 혜지스님이 지난 3월 5일 오전 6시에 입적하였다. 스님의 입적은 지병때문인 것이라고 알려졌다. 장례의식은 미주 한마음 선원 지원 스님들과 불타사 주지 스님등이 참석하였다. 3월 8일에는 스코키 법당에서 예불 후 혜지스님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임 지원장은 혜가스님이다.

혜지스님 생전의 법회 장면
2020년 미주한국불교계 백중기도
백중행사(우란분절)은 부천님 오신 날, 동지, 성도절과 함께 한국불교계의 큰 행사이다.
미주한국불교계의 대부분 사찰은 8월 30일 2020년 백중기도 회향 행사를 한다. 하지만 8월 23일 하는 사찰도 있고, 또 9월 2일 하는 사찰도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많은 신도들이 참석할 수 없는 상태에서 행사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학림사 오등선원 라스베가스 성진포교당에서는 9월 2일 회향 날 북가주 산호세 대승사 설두스님을 초청하여 행사를 한다.
시카고 반야정사 개원
지난 6월 14일 일요일에 시카고에 반야정사가 개원했다. 반야정사는 숭산스님의 손상자인 혜종스님을 주지로 하여 포교활동을 할 예정이다. 혜종스님은 코로나19 관계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 개원식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개원식은 총무 무상스님의 집례로 이루어졌다.
시카고 반야정사
주지 혜종스님
8933 W. Golf Rd. Niles, IL 60714
Tel: 773-962-7990
본지 로스엔젤레스 후원회장 역임한 최선길 LA 최한의원 원장 6월에 별세
본지 로스 엔젤레스 후원회장을 역임한 최선길 원장이 지난 6월 18일 77세로 별세하였다. 사인은 암이다. 1991년 말에 도미한 최원장은 원래 고향이 대구이고 살기는 예향(藝鄕) 진주에서 살았다.
최원장은 학력과 경력이 다채롭다. 한국, 대만, 미국의 여섯군데 대학을 졸업하였고 한의학박사를 비롯 12가지나 되는 다양한 자격증을 소지한 점 외에도 시조로 한국명창반열에 올라 있는 예인(藝人)이었으며 로스엔젤레스 유인한의과대학에서 박사만 지도하는 침구교수도 하였다. 젊은 시절 짧은 기간 출가를 하여 해인사 강원의 변월주스님으로부터 사교과를 이수하기도 하였다. LA금 강사 상임법사를 하면서 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본지 로스 엔젤레스 회장을 역임하면서 본지에 많은 후원을 하였다. 최 원장의 장례식은 6월 23일 로스엔젤레스 한국장의원에서 범경스님 집례로 이루어졌다.

2017년 6월 촬영된 후원회 사진. 가운데 왼쪽이 고 최선길 원장

장례식 장면

좌선사진
뉴욕 백림사 선방 옆 건물 구입하고 도량정비
새로구입한 곳은 농장으로 사용할 예정
업스테이트 뉴욕에 있는 백림사가 선원 옆 건물을 최근에 매입했다. 새로 구입한 건물은 50년된 건물 한 동과 잘 정비된 토지가 있는데 대지가 1.5에이커(약 1,800평) 이다. 이 대지 끝에는 시내물이 흐르는 조그만 계곡도 있다. 원래 이 곳은 농장을 하던 곳이다. 주지 혜성스님은 “이 건물은 게스트하우스(숙소)로 사용하고 토지에서는 농사를 할 계획이다”고 새로 구입한 건물과 토지의 사용처에 대해 말했다. 이곳에 드룹. 꾸지뽕을 비롯하여 약초를 재배하면 백림사 수익사업으로도 될 수가 있는 곳이라는 것이 이곳을 살펴본 사람들의 의견이다. 또 혜성스님은 백장회해(百丈懷海. 749~814) 선사의 말을 인용하여 “일하기 싫거든 그날은 밥도 먹지 말라. 一日不作 一日不食”언급하며 “사찰에는 땅이 많이 있으면 좋다. 스님들은 땅에 의지하고 살아간 예가 많았다. 농사를 지으면서 수행하면 좋은 삶이다”라고 했다.
이로서 백림사는 대적광전과, 종무소 및 다실이 함께 있는 건물, 부엌과 숙소, 독립된 여성 숙소, 독립된 선방에 이어 이 농장이 매입하였기 때문에 대도량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 2년 전인 2018년에 백림사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120년된 교회를 매입해둔 상태이다. 이곳에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미주한국사찰들이 매주 일요 법회를 하지만 백림사는 매월 법회 한번 하면서 이와는 다른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백림사

이번에 구입한 농장

백림선방
사경 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지 지정, 첫번째 사경장 영광
그동안 미주현대불교 통해 많이 소개되고 또 뉴욕과 로스 엔젤레스 등에서 여러차례 전시와 강연을 하여 사경을 널리 알린 김경호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이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이 되었다. 한국 문화재청은 7월20일 지극한 정성과 신심의 결정체인 사경을 쓰는 장인 ‘사경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했다. 김경호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은 이로써 사
경장 보유자 1호라는 영광을 안았다.
문화재청은 사경장으로 선발한 이유를 “김경호 원장은 국내 외 교육기관에서 사경 관련 강의를 하고, 다년간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 서적을 저술하는 등 사경의 전승을 위해 활동했다”며 “아울러 전통 사경체를 능숙하게 재현할 뿐 아니라 변상도 등 그림의 필치가 세밀하고 유려하다”고 사경장 이유를 밝혔다.김경호 원장은 “사경은 크게 필사, 변상도, 표지장엄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 데 금가루 발색부터 아교 만들기, 필사, 변상도, 표면 처리 등 전통사경의 복원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이제는 함께하는 제자들도 있고, 사경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도 많은 만큼 사경 제작의 영역을 세분화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뉴욕 플러싱 타운홀 행사 관련 보도.

2013첼시 행사장 오픈행사 장면

2012년 플러싱 타운홀 강연장면
첫댓글 감사합니다. 백림사 소식을 들어서 반갑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