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월19일 일요일아침 9시입니다
올림픽공원에서는 10키로를
15.000명이 출전을 한다 합니다
골인지점은 잠실종합운동장.
그인원 옷보따리를
대형화물차 수십대가먼저 출발합니다
회비는60.000원.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풀코스 (42.195)
10.000여명이라합니다
회비는 100.000원.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하는 서울시내를 달릴수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석달전에 마라톤 사이트에서 미리예약을합니다
거의 하루에 두번은
아침저녁으로 연습을 합니다
식사도 조절하고요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 무척이나 신경을 씁니다
그렇게 고생해봐야
기록은 저조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제 이나이는 기록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뛰어갑니다
껑충껑충 웃으면서 달리는젊은 친구들.
아무리 헉헉대면서
뛰어보아야 자꾸자꾸 쳐져가기만 합나다
하나부터 백을 수백번 세면서 뛰어갑니다
왜이리 힘이들어요
헉 헉 헉ᆢ
중간에는 한두번은 스포츠음료수와
물이 준비 되어 있읍니다
그물먹는 시간 몇초가 아까워서 지나치기도 합니다
물을 먹으면서 뛰어보지만
한편으로는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시키지도 않은일
돈버는일도 아닌 이고생을사서 하는지모르겠읍니다
ㅎㅎㅎㅎ
달리다보면 5키로 간판이 보입니다
이제 하프를 뛴것입니다.
다시 힘을 내요
힘든것은참을수 있지만 몸이나 다리에 이상이 생기면 포기를 해야합니다
그러지 않기를 빌뿐입니다
나보다 더어른인듯한 허리를 구부린 노인도 지나갑니다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주류입니다.
저앞에종점이 보입니다
아ㅡ
1초라도 시간 단축하려고 마지막 안간힘을 다해 뛰어봅니다
다왔어요
시원한 물한병을
반은 마십니다
다시
4월9일 김포한강마라톤을 준비할것입니다
아는게 배운게 없으니 두발로 뛰어가나봅니다
주절주절 두서없이 마감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장합니다.
박해수 동문은 우리 샘재동아리의 영광입니다.
동아마라톤 중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중계 카메라가 선두그룹과 우리나라 남녀 1위 선수만 계속 비추더군요.
혹시 박 동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TV에서 눈을 떼지 않았는데 결국 박 동문의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어쨌거나 대단합니다.
10키로 1등이
31분13초로 알고 있읍니다
날아가는듯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핸드폰을들고 다닙니다
나는 엄두가 나지를 않지만 만약에 핸드폰을 가지고 뛰면 많은 볼거리 사진이 올라올것입니다
언제가는 그리 해볼참입니다
봄햇빛 알례르기로 다리도 얼굴도 어려움을 겪고 있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