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렬은 아무나 마음대로 정(定)하는 것이 아니고 문중에서 족보를 편찬할 때 일정한 대수의 항렬자(行列字)와 그 용법을 정해 놓아 후손들이 이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이를테면 부(父)는 이름자 윗자에 쓰면 자(子)는 아랫자로 순환 사용한다. 그러나 방계손이 많으면 파별(派別)로 따로 정하기도 한다(광산김씨의 경우 문숙공파와 낭장공파의 경우) 그러나 우리 광산김씨 항렬자는 보편적으로 오전위 기준 즉,
오행법(五行法)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 기준 반복법으로 되어있다.
[참고]항렬은 家門(가문)과 派(파)마다 각기 다르나 대략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항렬자를 정한다. 같은 시기의 항렬은 長孫(장손=종가의 후손)계통일수록 낮고 支孫(지손=지파의 후손)계통일수록 높아서, 자기보다 나이가 적어도 할아버지뻘이 되는 경우가 있어 존대어를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五行相生法(오행상생법)으로 쓰는 경우:오행의 기본인 金·水·木·火·土(금.수.목.화.토)가 포함된 글자를 변으로 하여 앞,뒤 이름자에 번갈아 쓰는 경우인데 대개 이를 가장 많이 따른다.
十干(십간)순으로 쓰는 경우:甲·乙·丙……壬·癸(갑·을·병……임·계)를 순차적으로 쓴다.
十二支(십이지)순으로 쓰는 경우 : 子·丑·寅……戌·亥(자·축·인……술·해)를 순차적으로 쓴다.
숫자를 포함시키는 경우:일(一:丙·尤)·이(二:宗·重)·삼(三:泰)·사(四:寧)등으로 쓰는 경우.
1.항렬을 왜 써야 하는가?
광산김씨(光山金氏) 항렬의 변천사에 대한 고증된 명문이 없고, 각 파별의 "독자적인 항렬을 쓰는 집안과
대동항렬을 쓰는 집안으로 분류되나 대동항렬은 광산김씨의 공통된 항렬이다.
2.언제부터 항렬을 사용했는가?
광산김씨(光山金氏) 항렬은 32世 "택(澤)"字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연대는 英祖朝의 정유대보(丁卯大
譜;1747년 영조23년) 당시(當時)에 定해진것으로 추정한다.
3.대동항렬이란?
광산김씨 5대파가 함께 쓰는 항렬을 말하며, 광산김씨의 대동항렬은 광김문호를 크게 빛낸 沙溪선생후손 32世
부터 定한 항렬을 『대동항렬』로 쓰고 있다.
★사계선생의 자손에서도 세대에 따라 독자적인 항렬을 썼다.
★문정공파, 문숙공파도 『대동항렬』을 쓴 집안과 『독자항렬』을 쓴 집안이 있다.
4.독자적 항렬을 쓴 대표적인 집안은?
①문정공파후 문간공파 ②문숙공파후 삼사좌사공파-시중공파 ③낭장공파
④양간공파후 예안파 등으로 별도 항렬과 『대동항렬』을 혼용하는 집안이 있다.
5.항렬이 명시된 족보는?
병자대보(丙子大譜 1876년 고종13년)와 장성대보(長城大譜 1939년 乙卯年)이다.
※같은 세(世)수에 같은 항렬을 쓰면 많은 자손(子孫)에 동명이 많이 생겨서 이를 피해 좋은 글자를 택하여 별도 항렬을 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