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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공급 LPG價, 일년 새 10%p 회복 | ||
최근 국제유가 급락과 셰일가스 영향으로 LPG수입가격이 크게 안정되면서 LNG와 가격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향후에도 LPG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LPG업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기준으로 난방연료 간 소비자가격을 보면 일반용(용기) 프로판은 2197.12원/kg, 집단공급용 프로판은 3484.42원/㎥, LNG는 24.59원/MJ이다. 여기에 발열량 △일반용 프로판(12,050 Kcal) △집단공급 프로판(23,700 Kcal) △LNG(239 Kcal)을 고려한 천 Kcal당 가격을 계산하면 일반용 프로판은 182.33원 집단공급용 프로판은 147.02원 LNG는 102.89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LNG대비 지수로 따져보면 일반용 프로판:집단공급용 프로판:LNG는 177.21:142.89:100의 가격비율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정에서 최근 LPG가격이 많이 안정되면서 LPG와 LNG 간 가격격차가 그나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1월 LPG가격 인하분을 정확히 반영한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으나 추정치를 대입해 보 면 일반용 프로판은 1887.82원/kg, 집단공급용 프로판은 3030.7 원/㎥, LNG는 23.02원/MJ이다. 발열량 천 Kcal당 가격은 △일반용 프로판 156.67원 △집단공급용 프로판 127.88원 △LNG 96.32원 등으로 나타났다.
LNG 대비 지수로 다시 계산하면 일반용 프로판 :집단공급용 프로판:LNG는 162.65:132.76:100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를 보면 LNG와 비교해 일반용 프로판은 일년 새 14.56%p, 집단공급 프로판은 10.13%p 경쟁력이 개선된 셈이다.
이처럼 LPG의 가격경쟁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용기보다 소형LPG저장탱크로 인한 가스공급이 늘고 있으며 벌크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수입·정유사의 공장도가격도 파격적으로 인하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사업자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더욱이 정부가 마을단위 LPG배관사업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LPG연료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혜택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은 지역은 가스공급자들이 설비에 투자하는 비용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가스공급단가를 더욱 낮출 수 있다.
이밖에 LPG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되면서 어느덧 450달러/톤 안팎 수준까지 도달했는데 국제유가 폭락, 셰일가스 등의 영향으로 LPG수입가격이 더 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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