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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건프라나 건담 관련 피규어 뿐만 아니라 건담 프랜차이즈 관련 상품들에서도 건담을 모티브로 한 제품들이 줄기차게 쏟아져나온다. 휘두르면 소리가 나는 빔 사벨 장난감이라던가 빔 라이플 모양 물총이라던가 빔 사벨 모양 젓가락이라던가 건담 얼굴이 찍힌 만쥬라던가 머그컵이라던가 하여간 이쪽도 엄청 많다.
2009년부터는 기동전사 건담 30주년을 맞아 도쿄 오다이바에 건설된 1:1 건담 입상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모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30주년 버전으로 새로 출시된 1/144 HG, 메가사이즈, RG, MG 3.0도 이 디자인을 기초로 하는 것으로 보아 이제부터는 오다이바 1:1 건담 입상을 건담의 새로운 주력 디자인으로 미는 듯. 심지어 이 1:1 건담 입상의 건조 모습을 묘사한 <건담 대지에 건설되다>[32]라는 식완도 있으며 총 6종 구성으로 모든 제품을 모아 조립하면 건담 입상이 만들어진다. 스케일은 약 1/180
그리고 2015년,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의 건프라 라인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리진 버전 RX-78-2 건담의 건프라화가 결정되었다.
HGUC로는 짐 다음으로(20번) 나왔고, 역시 얼굴마담답게 30주년 기념으로 또 나왔다.
2001년 5월 1000엔에 발매된 HGUC 20번 버전은 MG 2.0 버전처럼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프로포션이 잡혀서 매우 심플하게 생겼다. 코어 파이터와 하이퍼 바주카(허리춤 부품 교체식으로 수납 기믹 재현), 빔 사벨, 빔 라이플 부속. 이쪽은 HGUC V작전 합본세트에도 들어있고, G파이터 HGUC버전에 약간 변경되어서 들어갔다. 합본세트는 사출색도 똑같지만 전용 스티커가 동봉되었다. G파이터와 동봉된 킷은 3가지 변경점이 있다. 가슴 콕핏 덮개에 패널라인이 추가되고, 3단 분리가 가능해졌으며, G파이터와의 합체를 위해 백팩에 구멍이 추가되고 발 앞꿈치가 아래로 꺾일 수 있게 되었다. 즉, 외형상의 변경점은 거의 없어서 겉보기엔 차이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초기에 나온 HG인만큼 발목 접지율은 그렇게 썩 좋은편은 아니다.
초회판에서는 하비재팬의 별책부록인 'HOW TO BUILD GUNDAM'이라는 소책자도 동봉되었는데, 여기에는 디테일 업부터 '리얼 컬러', G-3, 프로토타입 건담 박례와 제작법이 실려있었다.
2009년 7월 30주년 기념 버전이 1200엔에 발매되었다. 이 킷은 MG OYW버전을 축소한 듯한 프로포션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조금 더 복잡해진 모습을 가지고 있다. 몸매도 구판에 비해 슬림해졌고 다리도 길어졌으며 몰드도 HG치곤 매우 디테일한 편이다(하지만 얼굴에 대해서는 '얼굴만 20번으로 바꿔주고 싶네요.'라는 평이 있다.). 그런데 이 버전에는 코어 파이터가 없다. 또한 빔 사벨은 초기 HGUC와는 달리 빔 파츠가 없고 소위 흔히 말하는 몽둥이형 흰색통짜라 빔 부분은 따로 도색을 해줘야 한다. 초기 HGUC의 빔 파츠를 가져와 30주년 버전의 빔 사벨을 호환하는건 가능하다. 그 대신이라고 할까, 건담 해머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한다. 이 해머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는데, 중간의 사슬 부위가 진짜 금속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신금형 킷은 그 뒤부터 나오고 있는 포에버 건담, 오다이바 한정, ANA항공 한정 티타늄 피니쉬, 30주년 세븐 일레븐 한정, 35주년 세븐 일레븐 한정 골드 인젝션, 건프라 스타터 세트(먹선용 팬 동봉) 등등의 수많은 HG 퍼스트 건담용 사골이 됐다. 그러나 별로 인기가 없었는지 현재는 일반판도 재판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한정판이나 다름없다. 지금은 아까 위에서 설명한 건프라 스타터 세트라고 옥담컬러풍의 사출색과 그 안의 먹선용 팬 동봉 버전이 발매된터라 이쪽이 더 구하기 쉬운편.이 킷은 현제 초보자 입문용으로 쓰이는터라 별도의 가이드북이 들어가기도 한다.그리고 이 가이드북은 한글화가 되어있는게 특징.(심지어 설명서도)
그리고 2015년 건캐논에 이어서 新生- REVIVE-프로젝트 2탄으로 리뉴얼되었다. 7월에 출시되었는데. HGBF 건담 어메이징 레드 워리어의 금형을 유용할법도 하지만 놀랍게도 신금형이다. 가격도 초기 버전과 똑같은 1000엔이다.
출시 이후 반응은 대개 호평이다. 30주년 버전에 비해 몰드가 확 줄어들었지만 빔사벨도 다시 빔 파츠가 있는 것으로 돌아왔고 얼굴도 MG건담O.Y.W버전처럼 변했고 몸매는 시원스럽게 쫙 빠졌다.[33] 이 킷의 최대 장점은 바로 가격과 가동률이다. 20번과 같은 1,000엔에 기본적인 라이플-바주카-쉴드-빔사벨 4박자는 모두 갖추었으며 색분할도 고간V자를 빼면 나무랄데 없고 가동률은 발목만 제외하면 완벽한데 여기에 위아래로 어깨 가동기믹이 생겨 어색하지 않은 라스트 슈팅 포즈를 구현할 수 있다. 참조. 다만 20번에선 코어파이터가, 30주년 버전에선 건담 해머가 있었는데 비해 이쪽은 그런 게 하나도 없고. 애석하게도 잡지부록 한정으로만 추가 무장들이 구현된다. 그것도 두 잡지에서 나뉘어서 건담에이스에서는 빔 자벨린, 다른 잡지에서는 건담 해머...DLC...
2010년 7월 30주년 기념판과 함께 발매되었다. 가격은 모든 RG의 표준 가격인 2500엔. 30주년 기념판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이전 HG는 물론 MG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시도와 정교함으로 엄청난 파동을 일으킨 모델이다. 특히 MG 버전 1.5 이후로 명맥이 끊긴 통짜 사출 관절이 무려 1/144 스케일의 작은 킷에서 목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구현됐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었다.
RG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다이바 1:1 건담 모형을 본뜬 프로포션에 RG란 이름에 걸맞게 걸출한 가동성을 자랑하며 코어파이터를 코어블록으로 변환해 내장할 수도 있고 랜딩기어도 있는 등 다양한 기믹을 가지고 있지만 첫 RG라서 장갑의 고정성이 참으로 암담한 수준이다. 각 부의 장갑들(특히 스커트)이 포징을 잡기위해 조금만 움직여줘도 후두둑 떨어졌으나자동 내부 프레임 노출 재판본부터는 개선이 되었고, 관절 강도 역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초기킷이기 때문에 타 RG시리즈에 비해서 조립의 편의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건담 해머나 네이팜은 들어있지 않다. 그래도 1:144 스케일에 사상 최초로 구현된 전신 내부 프레임과 도색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의 세밀한 부품 분할과 데칼 등은 호평받았다.
미리 요약하자면 먹선을 즐기고 싶다면 페담, 애니메이션 버전은 건담 2.0, 가동률과 무장은 디 오리진 퍼건을 사면 된다.언급이 없는 3.0
최초의 MG
1995년 7월 당시 기준으로 꽤 비싼 2500엔에 발매되었다.
1.0은 일단 최초의 MG라는 영예를 안았지만 역시 최초의 MG인 만큼 팔은 90도 정도 접히고 다리는 이중관절인데도 90도도 안접힌다. 물론 지금보면 아쉬울 뿐이지, 그 당시엔 엄청난 가동률이었다. 그러나 관절강도 및 악력은 매우 헐렁해서 무장도 잘 못쥐고 자세 잡기도 힘들다. 그렇지만 이 킷은 전신 해치오픈이 된다!! 물론 PG수준은 아니라서 특히 머리는 무슨 야자수 열매 꼭지를 자르듯이 벗겨져서 좀 우습기도 하지만 이 당시에 벌써부터 해치 오픈 기믹이 있는걸 생각하면 나름 의의는 있다. 이 해치 오픈기믹은 2.0부터 없어졌다. 어깨위의 문양이 고토부키야의 부분도색 부품처럼 미리 인쇄된 상태로 들어있기도 하며, 디테일업을 위한 코딱지만한 부품들도 잔뜩 들어있다.
현재의 고품질 킷에 비해 기술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최초의 MG라는 높은 의의가 있고,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와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기념비적인 수작이다.
2000년 6월 3000엔에 발매되었다.
1.5는 퍼스트 건담 킷 중에서 최초로 다리가 완전 접힘이 되는 킷이다. 다리 프레임이 통짜 프레임으로 되어있는데 그 안에 여러개의 실린더가 연동되는 정밀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해치오픈 기믹은 살아있다. 처음부터 PG의 축소판으로 내려고 했으나 다리부분에만 한정된 결과물로 보면 된다. 그래서 1.0처럼 머리는 해치가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1.0의 팔이 그대로 건너와서 팔꿈치가 90도만 꺾인다. 대신 잘 빠지던 팔꿈치가 수정돼서 나왔다. 손도 새롭게 바뀌어서 무장을 잘 쥐게 되었다.
카토키 하지메의 Ver. Ka 타이틀 데뷔작
2002년 12월 3200엔에 발매되었다.
Ver.Ka로도 나왔다. 이쪽은 MG 짐 카이의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그러니 당연히(?) 팔은 거의 완전접힘이지만 다리는 90도 정도 굽혀지는 짐 카이와 별로 다를 게 없다. 장갑 부분도 짐 카이와 별로 다를 게 없으니 따라서 해치 오픈 기믹도 없다. 원래 버카판 퍼스트가 짐 카이와 별로 다를 게 없는 디자인이었으니 알고보면 은근히 날로 먹는 수준. 기존 퍼스트들과 가장 큰 차이라면 버니어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점이다. 사실상 기존 퍼스트 건담과 완전히 다른 카토키만의 오리지널 건담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2.0 버전 출시 전까지 극강의 가동률을 보인 명작
2005년 3월 3200엔에 발매되었다.
OYW.ver(1년 전쟁 버전)이 사실 3.0버전이 나온 지금까지도 최적 건담 킷으로 불리우고 있다. PS2용 게임인 One Year War 0079 (프로젝트 페가수스)에서 등장한 모습의 건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 페담(페가수스 버전 건담)이라 불린다. 적당하게 잘 생긴 얼굴 [34]과 잘 빠진 프로포션을 자랑하며 머리를 제외하고 최초로 내부 전신 프레임이 구현되었고 전신 관절이 매우 자유롭게 움직이는 명품으로 칭송받는다. 다리도 전작인 1.5버전의 통짜 다리 프레임을 사용해 훌륭한 연동기믹과 가동률, 그리고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 고관절이 통째로 크게 전후로 움직이는 기믹도 추가되어서 매우 자연스럽고 쉽게 무릎앉아 자세를 구현할 수 있다. 다만 고관절이 볼관절이라 다리 벌림각이 상당히 좁다. 허리 가동범위도 좋지 않다. 관절안정도는 높으나 허리와 좁은 다리 벌림각때문에 가지고 놀기에는 조금 답답하다.
게다가 이 킷은 먹선 지옥.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미친듯이 많다. 심지어 빔 사벨에도 몰드가 새겨져있는 탓에 버카의 데칼지옥을 잇는 먹선지옥이 펼쳐진다. 데칼 덜붙여도 되나 싶었더니 이젠 먹선넣어야되네 또한 코어 파이터가 없다. (...) 색은 기존의 컬러에서 색이 좀 더 뽀샤시(?)해진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몸통의 파란색은 진한 하늘색으로 바뀌고 노란색은 풀이 말라죽은듯한 어두운 노란색으로, 빨간색은 진한 분홍색으로 바뀌었다. 발매 당시 MG 품질의 중격변을 가져다 주었으며,[35] 당연히도 엄청난 판매량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이 제품의 태생이 게임과 연계되어 있기에 이벤트 제품의 성향이 강한지라 그 자체로는 정규 상품화에 한계가 있어 깔맞춤을 위해 새롭게 뽑은 바리에이션으로 애니메이션 컬러 버전이 또 나왔다. 2007년 7월에 같은 가격에 발매되었다. 이 킷은 기존 페담의 흰색 외장이 약간 누리끼리한 흰색인데 약간 옥색이 도는 푸른 흰색으로 바뀌었다 해서 '옥담'이라고 불린다. 다만 옥담은 발매시기가 좀 늦었기 때문에 자쿠2 2.0 이후의 매뉴얼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여담으로 번외판인 애니메이션 버전은 구하기가 쉬우나 정식발매판인 위의 킷은 조금 구하기가 어렵다. 애니메이션 버전이 원본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79년 원작 디자인의 완벽한 구현 및 퍼스트 건담 모델 중 가장 내부가 정교한 수작 MG
2008년 7월 4200엔에 발매되었다.
2.0은 애니메이션판 프로포션을 기초로 디자인되어서 긴 팔과 큰 주먹, 전족이라 불릴 정도로 작은 발에 전반적으로 긴 얼굴이라서 역시 호불호가 크게 나뉜다.[36] TVA본방 당시 시청했던 세대는 대개 "바로 이 모습이다"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인 반면, 카토키식의 <몸은 홀쭉하게+머리는 작게+발은 큼직막하게 왕발> 삼단콤보 리파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 외장의 몰드는 이전 버전인 1.0이나 그 외 어떤버전보다도 적다. 말그대로 심플 그 자체다. 하지만 단순한 겉모습에 비해 내부 프레임은 정말 굵고 알차다. 페담이 최초로 머리 제외한 전신 프레임이 구현되었다면 2.0이 되어서는 드디어 머리를 포함해 완벽한 전신 프레임이 구현되었다. 거기다가 프레임에 슬라이드식 실린더 기믹이 팔, 다리, 발은 물론이고 어깨의 쇄골부위와 목에도 있어서 만드는 손맛이 유난히 좋다는 평이 있다. 특히 손등 커버를 벗기면 그 안에도 메카닉 프레임이 존재한다. 가장 정교한 부분은 어깨로 한 쪽당 6개의 부품이 사용되며 장갑을 다 입힌 후에도 90도로 앞으로 빠져나오는 실린더 가동 기믹과 더불어 그 상태에서 어깨를 90도 위로 올릴 수 있도록 나왔다. 이 말은 어깨를 앞쪽으로 빼지 않으면 바로는 위로 올릴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기믹으로 최종화의 라스트 슈팅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최초의 건담 모형이기도 하다. 특히 팔의 움직임이 이 관절 덕분에 매우 자연스러워졌다. 그리고 축관절로 바뀌면서 잘 벌어지는 고관절과 더불어 작중의 고난이도 자세를 큰 무리없이 따라할 수 있다.
코어파이터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기수를 접으면 수직미익이 연동되어 접히는 기믹이 MG 건담 최초로 도입되었으며[37], 코어 파이터의 미사일 런처 개폐도 구현되었다. 기수 끝부분도 신축되는데, 길이를 줄일경우 콕핏이 연동되어 90도 뒤로 넘어가서 하체와 합체했을 때 파일럿이 아래가 아니라 앞을 바라보는 상태의 구현이 가능하다.[38] 보너스로 PG에도 없던 날개 연장기믹도 들어가있다. 이것만 제외하면 사실 모두 PG에 있었던 기믹이지만 2.0에 이르러 MG에서도 구현되면서 크게 환영받았다.
또한 이 버전은 기본적인 빔 사벨, 빔 라이플, 하이퍼 바주카에 코어파이터, 건담 해머, 슈퍼 네이팜, 빔 자벨린등 설정상의 무장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 다만 외장 부품의 강도가 약해서 쉽게 금이 가고, 손 부품이 아구가 안맞으며 접지력이 약하니 유의할 것. 이런 단점이 있지만 디 오리진 퍼건과 함께 mg로 산다면 꼭 추천되는 킷이다.
2013년 8월 4500엔에 발매되었다.
2013년에는 위에서 언급한 1:1 오다이바 건담의 디자인으로Ver 3.0이 등장. 처음에는 'MG의 새 시대를 연다!'는 반다이의 선언 때문에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완성품 및 컨셉아트를 보고 다들 RG퍼스트의 뻥튀기다, 메가사이즈의 스케일 다운이다 라는 등등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2가지 제품들이 오다이바 1:1건담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물건이긴 한데... 어쨌든 예약은 아주 잘되고 있다고 한다. 반다이가 밀고 있는 발광 유닛 MG 마라사이, MG 제스타, MG 기라도가에 이어 호환될 예정이라서 최초로 눈이 발광되는 MG 퍼스트가 될 예정이지만, 발광 유닛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그리고 노란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완벽호환은 안된다. 일단은 PG 스리덤에 같은 색상 LED가 들어있긴 하다. 다만 PG 스리덤에 들어있다는 게 문제지.)[39] 손은 뉴건담버카의 전지가동손이 부속된다. 즉, 잘 빠진다.
발매 후에도 호평과 악평이 엇갈리고 있다. 그 와중에 3.0의 진가를 보여주는 게시물에 루리웹에 올라왔다. 링크
3.0이라고 하기엔 뜬금없이 등장했다는 점과 2.0에 비해 별다른 항상이 없다는 점들이 큰 문제로 달롱넷에서는 차라리 30주년 기념 퍼스트 건담이였다면 했을 정도...건담 3.0은 말이 3.0이지 실제론 2.5도 안된다. 디자인부터 RG를 확대복사한거라 3.0이라는 버전이 의미없다. 애초에 2.0버전이 잘 나오지도 않는상황에 갑자기 3.0이라니. 그러나 내부프레임은 RG처럼 통짜 사출이 아니며 일반 MG처럼 직접 만들어야 하므로 내부만큼은 신버전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2.0의 훌륭한 디테일이 여기서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민짜인 부분이 너무나 많다. 어깨를 제약없이 위로 올릴 수 있는 개선된 부분이 있으나, 2.0의 가동성도 매우 출중하므로 큰 장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ojtotzVnb9E
MG Ver. 3.0의 프로모션 동영상.
클럽 G 한정판으로 3.0 확장셋이 발매되었다. 전용 노란색 LED와 바주카 한 정, 건담 해머, 빔 자벨린, 데칼셋이 들어있다. 2.0에서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무장들이 3.0은 한정질로 나왔다. 공식적으로는 정크이지만 코어파이터용 스탠드도 동봉. 그러나 정작 3.0데칼에 맞춘 네이팜은 들어있지 않다.무기는 잘 들지만 부스터 연결부가 얉게 사출되었기 때문에 잘 부서진다. 또한 2.0버전에만 들어있는 네이팜이 3.0의 라이플에도 호환된다! 라고 하기보단 사실 2.0버전에서 3.0버전으로 넘어오면서도 무기나 코어 파이터는 그대로 들어갔으니 당연한 일이다. 손잡이만 전지가동손에 맞추어 가동식 돌기가 달린 것으로 바뀌었다.
코어파이터가 빠진 대신 모든 면에서 한 발 더 진일보한 명품
그리고 오리진 버전 RX-78-02 건담이 차기 MG로 발표되었다. 2015년 11월 4500엔에 발매되었다.
공개 초기에는 3.0의 세련미와 정반대의 투박함과 각진 모습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특히 얼굴은 역대 퍼스트 건담 건프라 중 가장 못생겼다는 평을 받았다. 아래로 삐죽 튀어나오는 무릎 장갑도 구매를 포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허나 발매 직후 높은 가동성과 나름대로의 매력이 넘치는 프로포션과 손맛으로 오히려 이 키트가 3.0답다는 의견이 대세. 퍼건을 추천한다면 십중팔구는 얘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눈을 3가지 사양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눈이 따로 색분할되었기 때문에 노란 눈을 쓸 수 있다. 또한 클리어 부품으로 된 눈도 있는데, 이는 LED 전용이다. 이 위에 씰을 붙여서 반짝거리는 눈으로 만들수도 있다. LED는 클럽G 한정으로 노란색 LED 2개 세트가 발매되었다.
2) 빔 라이플이 2개 들어있다. 초기형과 애니 버전의 것이 들어있는데, 초기형은 총구와 보조 조준경 클리어 부품의 고정성이 떨어지는 사례도 발견된다. 만약 당신의 빔 라이플의 고정성이 떨어진다면 이 부분만큼은 본드칠을 해주도록 하자. 이는 초회한정이라는 소리도 있다.
3) 머리의 카메라 아이와 무장들의 조준경에 붙이는 스티커를 바깥쪽이나 안쪽에 선택해서 붙일 수 있다. 클리어의 영롱한 효과를 내려면 안쪽에 붙이는 것이 좋다.
4) 쉴드 손잡이를 탈착하여 쉴드를 거꾸로 들게할 수 있다. 상하 슬라이드 가동도 되지만 꽤 뻑뻑하다.
5) 백팩을 조립할 때 폴리캡을 빠뜨리지 말도록 하자. 폴리캡이 고정부의 핵심이며 위쪽 2개의 작은 고정핀은 그냥 위치를 잡아주는 용도다. 3.0처럼 백팩 중앙부에 여러 무장들을 거치할 수 있는 구멍을 가동식으로 노출시키거나 감출 수 있다. 문제는 무장을 분리할 때 백팩 덮개의 고정성이 약해서 함께 빠지게 된다. 안 빠지게끔 잘 잡아주면서 다루도록 하자.
왼쪽 어깨 옆의 숄더 캐논은 빔샤벨 고정부로 교체해 줄 수 있다. 그런데 유독 빔샤벨 고정부 볼관절의 고정성이 떨어진다. 이 부분은 볼관절 부위에 순접을 묻혀주면 해결할 수 있다.
6) 킷 자체만으로는 부족한 가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여러가지 기믹이 시도되었다. 어깨 장갑과 어깨 안쪽 장갑을 열어서 팔과 어깨를 매우 크게 올릴 수 있다. 대략 160도 정도까지 팔을 들 수 있다. 어깨 돌출 기믹으로 팔을 앞으로 모을 수도 있지만 조금 좁다.
7) 허리는 아스트레이와 비슷한 부품이 적용돼서 전후좌우로 크게 꺾인다. 콕핏 해치는 종전까지 위로 열리던 것이 아래로 크게 열리면서 안에 타고 있는 파일럿 피규어가 완전히 보인다.
8) 고관절이 비스듬히 앞으로 나온다. 이 기믹으로 다리를 100도 가까이 크게 올릴 수 있으며 무릎 앉아도 페담 이후로 상당히 쉽게 구현된다. 문제는 고관절의 관절 강도가 지나치게 강해서 고간에 부착되는 고관절 연결 부품이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심하게 움직이면 부러질 위험도 보인다. 단순 고정핀도 아니라서 이부분 부러지면 정말 난감하다. 해결 방법은 고정핀 연결 구멍을 니퍼로 조금 갈라주는 RG Z 건담의 어깨와 같은 방식을 쓸 수도 있지만, 부품에 손상을 입히기 싫으면 고관절 내부의 폴리캡을 처음부터 끼우지 않으면 된다. 폴리캡 없이도 충분히 뻑뻑하므로 관절강도 걱정은 없다. 이렇게 해도 하얗게 뜨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파손 위험은 확실히 방지할 수 있다.
9) MG 뉴 건담 버카에서 최초로 사용된 전지가동손이 부속되는데, 이 손의 손가락은 원래 잘 빠지기로 악명이 높았다. 본 킷에서는 손등 장갑의 유격이 넓어지면서 검지와 새끼 손가락의 볼관절 부위를 완전히 덮어주질 못하여 이 두 손가락이 굉장히 잘 빠진다. 런너에서 떼어내고 손가락을 풀어줄 때 실수로라도 손가락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꺾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한 번만 제대로 풀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빠지지 않는다.
2016 도쿄 건프라 엑스포 한정판으로 디 오리진 버전의 메카니컬 클리어 한정판이 발매되었다. 내부 메탈릭 사출에 색깔없는 투명색 외장을 갖춘 전형적인 메카니컬 클리어 제품이다.
1998년 11월 12000엔에 발매되었다.
역시 첫번째이다.[40] PG가 그렇듯이 관절은 실제 인간의 가동, 아니 그 이상이다. 최초로 전지 가동에다가 손가락 마디도 모두 가동된다. PG 스트라이크 건담처럼 손이 완전히 통짜로 나온 것은 아니며 손가락만 통짜로 나왔다. 그러나 허리 내부의 코어파이터로 인한 허리 가동 제약 문제는 PG라해도 어쩔 수 없던 모양이다. 좌우로 조금 돌아가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발매시기를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수준. 그 외 전신 내부 프레임이 수십개의 실린더가 연동해 가동되는 위엄을 보이며 또한 해치 오픈 기믹이 MG의 조잡한 해치오픈과는 비교 안되게 열린다. 지금 보기에는 이건 그냥 별 감흥없고, 당연시되는 평범한 PG의 기믹이지만 이게 발매된 년도가 1998년도이다. 그 당시에 이건 그냥 혁명인 셈.
물론 이것도 구판 PG다보니 단점이 없진 않다. 풀 해치 오픈을 하는것까진 좋은데 이 상태에서 외장이 매우 잘 떨어진다. 또한 데칼도 건식이나 습식이 없이 오로지 스티커만 있고 무장이 빔 라이플, 방패, 빔샤벨로 끝이다. 바주카가 없다! 정확히는 따로 발매된 무장세트 2에 바주카와 빔 자벨린,건담 해머가 들어있다. 이건 PG 자쿠도 마찬가지. 1에는 발광 빔 사벨이 들어있고 1,2를 전부 사면 전신 클리어 장갑이 한벌 완성된다. 그리고 매뉴얼에서 이 킷트를 PG RX-78-2 ver 1.0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앞으로 ver 2.0이 나올 확률도 없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20년이 다 돼 가는 지금도 2.0은 커녕 1.5 소식도 없다
이 외에 행사 한정으로 애니버전의 칼라라고 풀색 비슷한 흰색의 사출색으로 나온 것도 있는데 여기에는 따로 사야했던 무장세트가 클리어 장갑과 발광 빔 사벨 빼고 다 들어있다. 이 외에도 G-3 칼라 라던가 캐스발 전용 칼라,엑스트라 피니쉬 메탈릭이라던가로 한정이 있고 24k 순금 도금 버전도 있다.[41] 뭐 하여튼 한정도 많다는 소리.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이 방영중인 2015년 현재, 디 오리진 버전으로 새 PG가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단 초기형 건담은 MG로 발매되기로 확정되었다.
G제네레이션F 페펙트건담 버젼은 허리가 안돌아가는 구판이긴 하지만 SD제품 중 유일하게 빔자벨린과 건담 해머가 포함되어 있다.
G제네레이션F G아머버젼은 위에 언급한 무장과 바주카가 빠져있지만 합체기믹 덕분에 방패가 커지고 허리가 돌아간다.
BB전사 200번 버젼은 허리와 상반신의 장갑이 열리는 해치 오픈이 구현되어있다. 다만 이때문에 머리조형이 다소 아쉬운게 단점. 무장은 빔라이플과 바주카, 방패, 빔사벨. 방패의 경우 유일하게 손잡이를 통해 손에 들려주는 방식인데 손잡이 파츠의 내구성이 약하니 주의.
BB전사 퍼펙트건담 버젼은 소체로 포함되어있는데 G제네판과 달리 건담 상태의 무장은 생략되어있어 빔사벨만 들수있다. 그렇지만 조형이 매우 좋아 200번의 빔라이플[42]을 들수있게 개조하기도. 풀아머버전의 경우는 동일하지만 소첵의 색이 다르다.
BB전사 에니메 칼라 버젼은 위에 말한 BB페펙트의 소체에 맞춘 빔라이플과 실드[43]가 부속되고 에니메이션 칼라로 사출된 버젼.
SD-EX는 조형은 정말 멋지지만 사출색이 매우 처참하다. SD-EX시리즈가 다 그렇지만...그래도 첫 번째는 봐주자[44]
로봇혼, FIX, 메탈 콤포짓, SUPER HCMpro, 컨버지, 어썰트 킹덤 등 그 외에도 온갖 완성형 피규어는 거의 대부분 다 구현되어 있다. 덤으로 건프라 스타터 세트에도 퍼건이 들어있다.
예상대로타마시네이션으로 35주년 기념 건담 픽스 1/35 스케일로 나올 예정이다. PG에서도 구현이 안된 풀해치 오픈이며, 픽스 최초로 눈 발광도 된다. 가격은 미정. 대부분의 팬들은 3만엔(...)대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다.
건담 위키 (http://gundam.wikia.com/wiki/RX-78-2_Gundam)
일부 사진과 내용은 추가되었습니다.
pt3에 계속
첫댓글 와~대박 이걸 다 정리 하시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