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면 사초마을 주민들은 이런 개불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키기에 나섰다. 자연산란과 자원고갈 방지를 위해 개불채취를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작은 것은 잡지 않는다. 이런 주민들의 노력으로 몇 년간 수확량이 감소했던 개불이 최근 많이 나오기 시작되는 등 어족자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양회길 사초마을 어촌계장은 “강진개불은 탄력성이 뛰어나 맛이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훌륭하다. 해마다 마을에서 개불잡는 날이며 전국 각지에서 직접 구매하러 오는 이들로 불야성을 이룬다. 없어서 못판다. 금방 동이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개불을 활용해 지난해 제1회 강진개불축제를 개최했다. 이틀간 관광객 1만 6천명이 다녀가고 20마리 400g 기준 3만원 개불 5천 5백상자가 일찍이 완판돼 개불판매 매출액만 1억 6천만원을 달성했다. 1차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의 성공이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개불의 부가가치향상을 위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특허청 출원을 마쳤고 현재 특허 등록과 공고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첫댓글 사초리는 제가 공무원 할때 관리 감독하던 우리면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