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신한지주, 양호한 실적 감안해 투자의견 "BUY"로 상향
■ 신한지주,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는 1/4분기 실적 시현
'08년 1/4분기 신한지주는 전분기대비 174.7%, 전년동기대비 35.4% 감소한 6,2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함. VISA카드 매각이익, 미사용한도 충당금 환입 등 비경상적요소를 제외할 경우 1/4분기 순이익은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됨. 참고로 VISA카드 관련이익1379억원, 미사용한도 충당금 환입 577억원, CDO,CDS관련 손실 792억원을 차감한 세후 순이익은 5,36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됨.
한편 비경상적 요소를 제외한 경상실적은 동사의 1/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해 볼 때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시현한 것으로 평가됨. 그 이유는 은행 부문에서 비교적 부진한 실적으로 시현하였는데
1) 다소 마진 하락 폭은 적었지만 순이자 마진 하락추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임. 신한은행의 1/4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11bp하락한 2.24를 기록함.
2) 펀드 판매 부진 등의 요인으로 비이자 이익도 상대적으로 부진하였기 때문임. 펀드판매 수수료는 전분기대비 43%나 감소함.
3) 미사용한도 충당금환입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하였음. 이는 건설,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의 연체및 부도의 영향 때문으로 해석됨.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2,000원으로 상향 조정
최근 상대적으로 주가 수익률이 부진하였던 신한지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7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BUY"로 상향 조정함.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최근 1개월간 신한지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시현하였기 때문임. 신한지주의 FY08 PER과 PBR은 각각 10.7배, 1.5배로 업종 평균 수준으로 접근, Valuation 매력도가 크게 개선됨. 금융산업 내 Leading Bank인 점, 수익구조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Valuation gap 축소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됨.
2) 업종 대표주로 금리 인하, 재정지출 확대 등 경기 부양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임. 동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뛰어난 영업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마진을 관리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늦어도 3/4분기부터는 마진 개선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