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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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六般神用空不空이요 一顆圓光色非色이라
(육반신용공불공이요 일과원광색비색이라)
여섯 가지 신통묘용은 공하면서 공하지 아니하고
한 덩어리의 둥근 광명은 빛이면서 빛이 아니로다.
육반신용공불공(六般神用空不空)
여섯가지의 신통묘용(神通妙用)은 공(空)하면서 공(空)하지 않다, 위의 마니주인불식이라고 하는 게송 내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니주인불식(摩尼珠人不識)하니 여래장리(如來藏裡)에 친수득(親收得)이라 했으니 어마어마한 부자 아닙니까? 이것을 우리 마음 속에 다 거둬들였다, 육반신용(六般神用) 보고 듣고 냄새 맡고 하는 이것은 그야말로 우리의 신통묘용이고, 그 신통묘용은 쓸 때는 있고, 쓰지 않을 때는 텅 비었다 라고 했습니다.
여섯 가지 신통묘용은 육신통이 아니라 육근(六根)의 작용을 말합니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가 전부 그 나름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신통묘용입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시간이 가는지 오는지 다 분별할 줄 알고,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하고, 그 속에서 자기의 생각을 다 기억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생각을 굴려갑니다.
여섯 가지의 신통묘용을 쓴다는 것은 무엇이 그렇게 하겠습니까? 마니주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 하나 가지고 여섯 가지 신통묘용을 부릴 줄 압니다.
마니주가 들어서 그런 신통을 부리는데 이 신통묘용은 공불공(空不空)입니다. 가득히 가지고 있지만, 가만히 있을 때는 없습니다. 부르면 대답할 줄 알고 꼬집으면 아픈 줄 알지만, 그것이 어디 눈에 보이게 있습니까? 혹처럼 붙어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그것이 공(空)입니다. 그러면서도 온갖 일을 다 꾸미고, 싸울 줄도, 울 줄도, 웃을 줄도, 남을 속일 줄도, 화낼 줄도 알고 온갖 작용을 다 합니다. 활용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불공(不空)입니다. 공(空)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공하면서 공하지 아니하고, 공하지 아니하면서 또한 공합니다.
물 속에 소금을 풀어놓으면 짠 맛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짠맛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으면서도 짠맛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교나 붙는 성질을 가진 풀도 그렇습니다. 풀의 붙는 성질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붙는 성질이 분명히 속에 있어서 붙는 능력을 보입니다.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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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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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의 신통묘용을 쓴다는 것은 무엇이 그렇게 하겠습니까? 마니주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 하나 가지고 여섯 가지 신통묘용을 부릴 줄 압니다.
마니주가 들어서 그런 신통을 부리는데 이 신통묘용은 공불공(空不空)입니다. 가득히 가지고 있지만, 가만히 있을 때는 없습니다. 부르면 대답할 줄 알고 꼬집으면 아픈 줄 알지만, 그것이 어디 눈에 보이게 있습니까? 혹처럼 붙어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그것이 공(空)입니다. 그러면서도 온갖 일을 다 꾸미고, 싸울 줄도, 울 줄도, 웃을 줄도, 남을 속일 줄도, 화낼 줄도 알고 온갖 작용을 다 합니다. 활용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불공(不空)입니다. 공(空)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공하면서 공하지 아니하고, 공하지 아니하면서 또한 공합니다.
물 속에 소금을 풀어놓으면 짠 맛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짠맛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으면서도 짠맛은 분명히 있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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