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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계곡
호명호수. 마치 백두산 천지 모습처럼 보인다
지도에 화살표를 클릭(누르면)면 지도가 커진다.
그리고 오른쪽 방향에 세로로 나와 있는 + 나 -표시를 올리거나 내리면
지도가 커지고 작아지며 찾아 가는 곳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조무락골 계곡과 석룡산 안내도
명지산 정상(가운데)
남이섬의 단풍. 1944년의 만들어 졌으니 70년도 지났다.
여름휴가 가평을 추천합니다
금주 말을 시작으로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하건 나 홀로 음미를 하며 쏠쏠한 행복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삶의 활력소다. 또한 휴가를 통해 여행은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태어난 고향 근처이기도 하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또한 군복무와 등산을 비롯하여 많은 곳을 다녀본 가평이기에 경험과 견학으로 아는 범위 내에서 소개하려고 한다.
가평은 서울이 인접한 수도권이라 승용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완벽한 도로망의 발달로 한 시간 정도면 관내 어느 곳이라도 도착 할 수 있다. 특히 주변이 화악산과 명지산을 필두로 수려한 산들로 인하여 많은 양의 계곡수가 흘러 내려 북한강을 이루며 일천만 명이 넘게 사는 수도권 주민 들에게 생명수와 젖줄의 역할을 아낌없이 해 내고 있다. 그로 인하여 청정지역이라는 좋은 칭호와 사랑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비록 가평주민들은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어 삶의 불편을 느끼며 사는 것 또한 현실이기도 하다.
남이섬은 정말 많이 알려진 곳이다. 특히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통해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관광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쿠 나무들이 이루는 숲과 잘 가꾸어진 잔디밭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가슴을 활짝 열어 주며 무한 정 뛰어 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또한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 자리한 수많은 조각 작품들과 소품을 보며 사진촬영하기에는 매혹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남이섬은 사면이 북한강 줄기로 둘러 싸여 있어 가족과 연인들은 함께 모터보트를 타며 물보라와 출렁이고 넘실거리는 얕은 파도를 보며 느끼는 재미는 즐거움의 극치다.
가평읍과 5개의 면을 거느린 가평군은 군 전체가 많은 산들로 둘러 싸여 있기도 하다. 해발 일천 미터가 넘는 화악산과 명지산 국망봉을 비롯해 주변에 아들처럼 거느린 산들(연인산 칼봉산 주금산 유명산 호명산 화야산 운악산 등)은 저마다의 이름을 가지고 수도권의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산줄기 능선 아래로 내려오는 청정계곡들도 수없이 많다. 대표적으로 넓고 많은 수량의 명지계곡과 익근리 계곡,그 아래 목동천과 가평천을 비롯해 현리에 조정천과 명지계곡을 이루는 수많은 실핏줄인 계곡은 세상에서 찌든 인간들을 오늘도 정화시켜주고 있다. 조무락골과 도마치 계곡, 백둔계곡 인접한 도마치 고개를 넘어 인접한 광덕계곡도 많은 나드리 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수년 전 개통한 레일 바이크 코스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다. 가평을 지나 강촌에서 김유정 문학관 까지 약 4Km 거리인데 2인용 4인용 할 것 없이 휴가철이나 주말이면 연일 만원이다. 김유정 문학관으로 올라가는 방향이나 강촌으로 내려오는 방향에 북한강이 흐르는 강줄기를 보며 즐기는 모습은 행복의 극치이기도 하다. 그것뿐이랴. 김유정 문학관에 가려면 김유정역(옛 남춘천역)에서 내리면 바로 지근거리에 소재하고 있어 작가 김유정이 삼십 세가 되기 전에 폐병으로 요절한 가엾고 아련한 마음을 주기도 하는 봄만 되면 가고 싶은 곳이며, 소설 봄봄과 동백꽃을 통해 작가가 살았던 실레마을과 오르내리던 금병산이 지금도 푸른 숲을 공급하며 세속에 찌든 인간들 허파의 새롭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 해주고 있다.
호명호수와 호명산은 경춘선 청평역이나 상천역에서 출발하여 등산을 통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호명호수는 청평댐에서 좌측 호명산 정상위에 40여 년 전에 완공한 양수 발전용 호수로서 관내를 오고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불편 없이 오를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호명산 능선을 오르며 봄의 여신인 진달래꽃을 감상하며 저 아래 세상을 내 것으로 소유하는 최상의 등산코스다. 또한 호수 정상에서 호수를 끼고 도는 산책과 굴곡 없는 호수주변의 산책은 눈을 정화하며 팔각정에서 청평호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이 상쾌하다. 홍천 출신의 작가가 부인과 직접 운영하는 능선의 카페는 호명호수를 내려다보는 또 하나의 일품이다.
많이 알려진 아침고요수목원도 가볼만한 곳이다. 팔천 원의 입장료로가 있지만, 겨울을 보내고 봄날이 되면 넓은 정원에서 겨울을 견뎌낸 인동초들이 꽃으로 만발하며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마치 연합합창단의 화음이다. 특히 눈 내린 겨울이나 봄날 야간에 불빛축제 또한 아름다움의 극치다. 꽃들의 합창을 듣고 나와 임초리 마을에는 유명한 돼지족발과 막국수를 가족과 함께 먹는 재미도 맛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절정이다. 서울로 올라오는 귀로에 현리시내에서 착한 가격의 양평 해장국과 탕탕 감자탕, 그리고 뼈 없는 평안 닭갈비를 비롯해 주둔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맹호부대에 아들을 면회 온 부모들과 여친 들이 가볍게 다녀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도 만끽 할 수 있다. 양평 양수리를 조금 지나 청평으로 가다보면 소나기 마을도 있다. 소설가 황순원의 문학관이 소재하고 있다. 왼쪽으로 펼쳐지는 북한강 모터보트의 흰 물보라를 보며 운전하는 코스의 시작이다. 강 건너 대성리 전철역이 새단장을 마치고 젊은이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청평댐을 끼고 유명산 가는 방향으로 가면 청평 호수와 청평댐을 건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의 나라를 연상케 하는 쁘띠 프랑스(이곳도 아이들과 함께 가는 많이 알려진 곳임)를 지나 호명호수와 남이섬을 향해 달리는 호반도로는 그 아름다움에 입이 저절로 벌려 진다. 또한 남이섬을 지나면서 보이는 자라섬은 봄날 째즈의 향연이 열리기도 하며, 강촌에서 춘천을 향해 왼쪽 국도변을 달리면 북한강 주변의 깎아 내린 듯 한 절벽감상과 춘천국도변 등선폭포도 잠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가평읍에서 북면으로 접어들어 목동 삼거리를 지나 화천으로 이어지는 계곡에 국도는 다니는 차량도 적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요즘처럼 장마 후에 산에 흠뻑 먹은 물이 넘쳐 국도로 흐르며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밑바닥과 충돌 할 때는 자동차도 멈칫 할 만큼 계곡수가 풍부하다. 정말 신난다. 정상에 화악산은 공군기지가 있는 관계로 오를 수는 없으나 정상 약간 아래로는 통과가 가능하다. 목동 삼거리에서 몇 년 전 화악산 중심을 개통한 화악터널을 지나면 강원도 화천군 광덕면이다. 이곳 광덕계곡을 지나 고개 정상을 넘어 서울방향은 백운계곡이 뻗어 내린다. 포천시가 시작되는 소갈비로 유명한 이동면 일대다. 백운계곡 정상에서 잠시 쉬며 서울방향을 보면 한계령 정상과 같은 능선의 파노라가 펼쳐진다.
물론 가평 말고도 자신이 태어난 지방도 알려지고 유명한 곳이 많다. 그러나 가평은 일단 서울에서 가깝고 몇 년 전 개통한 경춘선 전철과 춘천가는 고속도로가 탄탄대로다. 물론 주말이나 휴가철엔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오지만, 가고 또 가 보아도 전혀 지루함이 없다. 가평 관내는 승용차가 없더라도 일일 오천 원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알려진 곳곳들을 다닐 수 있다. 가평역,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호명호수와 호명산이 포함된다. 이런 곳에서 자리하며 하루를 여행하며 시간 맞춰 나와 이용권을 소지하고 버스에 승차하면 되기 때문이다.
오래 전 등산을 많이 할 때다. 익근리 계곡을 지나 명지산 정산으로 향하는 정말 하늘도 잘 보이지 않는 숲속터널이 있다. 그만큼 숲이 우거져 있다고 하겠다. 시간상 명지산 정상은 오르지 못하고 하산 하는 중에 계곡에서 소형 천막을 치고 하루를 보낸 적이 있었다. 계곡 등산로 바로 옆 계곡인데 등산로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쬔다. 그런데 계곡 물에 발과 손을 담글 수가 없다. 단 10초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무척 차갑기 때문이다. 안경을 쓴 사람들이 계곡에 있다 잠시라도 햇볕에 나오면 심한 온도차로 바로 앞이 보이질 않는다. 그만큼 냉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하다는 말이다.
소개하는 곳 이외에도 많은 곳이 있다. 물론 인터넷이나 다른 사람들이 다녀와 여행기록을 보면 많이 알 수는 있다. 군 복무를 비롯해 오랫동안 가평근처를 다녀보고 관찰하고 하는 과정에서 소개 할 뿐이다. 인구 사만 명 정도의 크지 않는 가평이지만, 일천만 이 넘는 수도권 국민들의 젖줄과 생명줄의 역할을 도맡아 하며 개발과 불편을 감수 하면서 오늘도 외지의 관광객들을 위해 말없이 손짓하고 있다. 한반도 중간에서 한 때에는 6.25 전쟁을 통해 피도 눈물도 많이 보았다. 목동에 가면 유엔참전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참전 기념탑도 있다. 창군의 역사와 월남파병으로 이름 있는 맹호 용사들이 휴전서 최전방 아래 지역에서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오늘도 이름에 걸맞게 묵묵히 가평과 수도권 일대를 사수하고 있다.
혹시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 주시면 성의껏 답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명지산은 이러한 계곡들이 무수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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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휴가 떠나시는 카페친구 여러분
겁고 추억 많은 휴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맹호
쪼아요 쪼아 가평 완전 쪼아요~~^^
본격적인 휴가 시작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많이 밀린다고 하는제, 무리 없이 속초에 도착은 잘 하셨는지요
장 등
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맹호
어제
비록 따갑기는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하며 일기는 좋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본적으로 가야 하는 대포항을 비롯해 설악동과 권금성에 오르는 케이블카.
가고 또 가 보고 하는 화진포 해수욕장과 통일 전망대.
전망대 가기 전에 있는 김일성
모두가 많이 다니는 매우 유명한 곳이죠.
오늘 저녁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 지는데요.
@음악과 대화 오늘새벽 5시 출발해서 속초 도착하니 10시40분정도 됬더라구요. 이번 속초여행은 워터파크랑 아바이마을 중앙시장 영금정만 다니기로 했어요.위에 나열하신곳은 5년전에 다 다녀갔던곳이라 이번엔 속초 시내에서만~~ 낼 워터파크를 기대하며...
@코알라야 워터파크에 가면 정말 신나시겠어요.
유명한 닭강정도 사 가지고 오셔야지요.^^^
즐거운 오늘 보내시기 바락니다. 맹호
@음악과 대화 ㅎㅎ 그 유명한 닭강정 어제 이미 접수했지말입니다.
8월에첫날이네요 무척더운여름이될것같네요 어제는북한산계곡에서물놀이줄기다왔네요 시원한한때을보내고왔지요 저번에비가와서인지
많은물이흐르고잇더군요 가평도몇번가보았지만좋은곳이많더군요 음악과대화님 8월한달도시원하게보내시길바랍니다
예.
지인이 어제 북한산 뒤 장흥에 갔었ㄴ데
많은 양의 물속에서 멱 감고 있더라구요.
아무튼 시원한것만 보면
계곡이 최곱니다.
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