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2016다이몬드브릿지걷기(광안대교)
한달전부터 신청을 해놓고 기다렸다. 날씨는 미세먼지가 약간 있었지만,
평소에는 차들이 씽씽 달리는 바다위의 다리를 걸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마음.

어버이날도 별이와 함께!
걷기시작전 풍선을 손에 매어주는 할아버지.

새침한 별이.

차없는 길을 신나게 걷고 있다.

차를 타고 달리면 외국에 온듯이 보이는 광안대교 주탑!
밤이면 조명이 화려하고, 황령산에서 내려다보면, 불켜진 다리가 다이아몬드목걸이 같이 보인다고 해서,
다이아몬드브릿지!
많은사람들이 차없는 바다위. 다리걷기를 즐기고 있다.

별이와 할아버지도 함께!


두시간 가량을 걸었다.
산길과는 달라서 발바닥이 아팠고, 별이는 걷기 끝나고, 부경대 운동장에서 하는 경품행사에 온통 관심이 많았는데,
땡볕에 앉아서 두시간여~ 부경대에서 많은 연구비를 들인 생선간장에서 시작한 경품은,
최고의 경품인 자동차까지!
우리일행 세사람은 한 개도 걸리지 않았다. ㅠ ㅠ
집으로 돌아오면서, 시원한 주스를 마시며~
니 더 새까매졌다고 너그엄마한테 한소리 듣겠다! 하는 할머니 말에,
"아이구~ 경품은 못타고 나만 탔네!" 하는 별이,
잘됐다 그거 가지고 일기로 시, 한편 쓰면 되겠다. 하니, 깔깔 웃었다.
첫댓글 별이의 쎈스,
할머니 할아버지 손녀, 다정한 가족의 모습에,
가슴 따뜻하고 기쁩니다.
따뜻한 풍경이네요
별이 센스는 할머니 닮았나봐요~^^
신납니다.사진도 주인공들도 보는나도~~
ㅇㅎㅎ~~나만 탔네!
차없는 바다위 다리
그 위 사람들~~멋집니다.
전해주시는 소식에 따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