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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띵동의 더 많은 활동을 응원해주세요!
후원금 증액과 신규 후원가입으로 띵동 새 활동의 발걸음을 가볍게
띵동의 모든 활동은 후원회원들의 후원금과 아름다운재단 인큐베이팅 사업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운영비 일부와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재정자립도를 더 높여 스스로 모든 활동의 재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청소년 성소수자를 만나고 있다 보니 단체운영면에서, 사업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들의 욕구에 충분히 맞춰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되고,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는 필요한데 우리가 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은 없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상임활동가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고, 또 우리의 역량을 과대평가하지 않으면서 2017년 띵동의 활동을 좀 더 확장하려고 합니다.
후원금 규모를 생각하면 지금보다 사업을 더 줄여야 하지만, 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활동을 더 넓혀가며 단체운영의 재정자립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 띵동은 거리이동상담 ‘띵동포차’를 월1회에서 월2회 진행할 것입니다.
다음스토리펀딩 모금을 통해 알리고 있지만 매월 1회 진행되는 띵동포차를 통해 월평균 20명이 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납니다. 마주치는 순간 어색해하면서도 우리의 ‘말 걸기’에 신기하듯 대답을 해줍니다. 띵동은 토요일 밤거리 더 많은 시간을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보낼 것입니다.
★ 띵동은 ‘일요일’에도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띵동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경우 평일에 학교를 가는 경우가 많고, 띵동은 토요일 프로그램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상담시간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요일에도 문을 열 수 있다면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원하는 상담 시간대에 바로 상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띵동은 위기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필요한 ‘자립’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입니다.
띵동은 꼭 경제적 자립이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자기 삶을 상상하기보다 무기력한 삶의 태도를 보이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탈가정한 상황이나, 젠더표현의 어려움을 겪는 트랜스젠더의 경우 경제적 자립마저 쉽지 않습니다. 띵동은 자기 내면의 힘을 키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립’ 프로그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 띵동은 HIV/AIDS감염인 청소년을 지원할 것입니다.
최근 5년 동안 24세 미만 청소년 감염인수는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2015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성소수자 혐오세력은 ‘바텀알바’ ‘항문성교’ 운운하며 성소수자 인권이 에이즈 확산의 원인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띵동은 성소수자 혐오가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성교육 정책과 에이즈 예방교육이 학교 안팎에서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지 않고, 에이즈 확산만을 부각시키는 지금의 상황은 예방은커녕 인권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19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가 의무적으로 확진결과를 통보하게 되는데 이들이 경험하는 위기는 더 커지지 않을까요? 한국 사회에 청소년 감염인에게 맞춰진 지원 정책은 전혀 없습니다. 띵동은 HIV/AIDS감염인 청소년도 환영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감염인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 정기후원은 띵동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띵동의 2017년 활동계획을 응원하신다면 정기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청소년 성소수자 상담지원, 위기지원, 식사지원, 자립지원, 프로그램운영 등 띵동의 후원금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사용됩니다.
띵동 활동을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들, 늘 고맙습니다!!
정욜(띵동 운영위원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