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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맥추절의 교훈을 지키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출23:16-19)
2024, 7/7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출23:16-19절 말씀으로“맥추절의 교훈을 지키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이제부터 진짜 여름 더위를 맛볼 수 있는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 때문에 지금은 괜찮은데 이번 장마는 비가 많이 내리긴 하지만 비 끝나면 바로 해가 떠서 땅을 말리고, 다시 비가 내리고 말리고를 반복하는 참 예쁜 장마인 것 같습니다.
이러면 비 피해도 없고 수자원은 풍성해지니 장마가 고마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장롱이나 주방 등에 곰팡이가 슬 수 있으니 가습기나 물먹는 하마 등을 비치해서 쾌적한 장마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키라하셨습니다.(16절)
둘째로, 맥추감사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셋째로, 맥추절을 지키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이 맥추절입니다. 이 맥추절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로 보리를 수확하고 나서 지키는 절기입니다.(출23:16) 또 유월절을 지키고 나서 50일 만에 지키는 절기라서 오순절이라고도 하는데,(출34:22) 신기하게도 이 오순절 날 성령께서 마가의 다락방으로 강림하시여 성령강림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우리가 구약의 절기를 지킬 필요가 있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다 지키지 않습니다. 유월절 무교절 같은 경우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성취되었기에 더 이상 지키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가 있는데, 봄 작물인 보리나 밀을 수확하고 지키는 맥추절과, 가을걷이를 하고 나서 감사해서 지키는 수장절 혹은 추수감사절 이 두 개의 절기는 지금도 지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해서 감사의 절기를 지킬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절기를 지키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특히 우리가 왜 맥추절을 지켜야 하며, 지킬 때 어떤 복이 있는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키라하셨습니다.(16절)
본문 16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아멘.
하나님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이스라엘민족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민족은 430년간 노예생활을 했는데, 당시 노예는 자신의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가족과 자기 목숨까지도 주장할 수 없었는데, 특히 애굽왕이 정치적 의도로 이스라엘백성을 너무도 가혹하게 다루다보니 숨 쉴 수가 없을 없었는데 그들에게 하루하루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그들은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매달렸고, 하나님도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모세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여보냄으로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켰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는 여정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들이 애굽을 떠나 광야로 들어가니 당장 물이 없어서 가축과 사람들이 죽어나갈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호소했고, 하나님은 마라에서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그들의 마실 물을 해결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이 가지고 나온 식량이 다 떨어졌고, 광활한 사막에서 양식을 구할 수가 없어서 배고픔에 그들이 힘들어하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셔서 그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셨습니다.
물론 이 만나는 매일 하루분만 주셨기 때문에 보관할 수가 없어 그게 좀 불만이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사람들은 약속을 하고도 펑크를 내기 때문에 불안하여 항상 플랜 B를 준비해야 하지만 하나님은 40년 동안 단한 번도 약속을 어기지 않고 먹을 것을 제때 공급해주셨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며칠도 견디기 어려운 사막생활을 하나님의 은혜로 무려 40년 동안이나 잘 마치고 이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가나안으로 들어가면 이스라엘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에서 좀 힘들기는 하지만 자기 손으로 농사를 지으며, 오랫동안 먹을 것을 저장해 놓고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막에서는 평균 1년에 한번 꼴로 이동을 해야 했기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분배받은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안정되고 평안한 삶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들이 땅에 씨를 뿌리고 힘써 가꾸어 이제 처음으로 보리와 밀을 거두게 되었을 때 이들은 무엇을 떠올려야할까요? 그렇습니다. 애굽에서 430년간 그 힘들었던 노예생활을 떠올리며, 동시에 우리를 노예에서 해방시켜 젖과 꿀이 흐르는 이 가나안땅에서 먹을 것을 해결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새 생명을 주시고, 또 이 땅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주신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7개의 절기를 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추수감사절) 이 3개 절기만을 꼭 찍어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23:14) 그럼에도 지금은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인 수장절만 지키고, 유월절과 다른 절기는 지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절기의 의미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하나님께서 내린 마지막 10번째 재앙으로 사람이든 짐승이든 첫 것은 다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문지방에 바름으로 이스라엘백성들이 생명을 구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어린양 되시는 예수그리스도가 오셔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우리가 구원받았기 때문에 그림자에 불과한 유월절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져서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유월절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한다면 주님의 십자가사건을 능멸하는 것이 됩니다. 요1:29절에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그리스도가 어린양이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사건으로 이 유월절은 절기로서 그 의미가 끝났기 때문에 지킬 필요가 없지만,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라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절기를 계속 지켜야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을 분주하게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의 은혜도 잊어버리고, 하나님마저 희미해져갈 때 그나마 이 두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이 감사의 절기를 지키고 있으며, 이 절기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 지켜져야 할 아름다운 미풍으로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은혜를 감사하는 것은 영원히 계속될 아름다운 전통이 되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라는 말씀을 하지 않았어도 감사해야할 판인데, 절기까지 제정해서 감사할 것을 말씀하셨다면 지키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께 선민으로 선택된 것도 감사하고, 애굽에서 노예생활 하던 자기들을 구원하여 안식을 누리게 해주신 것도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루하루 오늘의 내가 있도록 지키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모여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며 하나님 은혜를 감사했고, 우리 또한 맥추절을 지킴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를 아시고 진정 하나님께 감사하는 맥추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맥추감사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맥추절은 유월절이후 49일이 지난 50일째에 지키는 절기라서 칠칠절이라고도 부르고, 또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난후 50일 째, 주님이 승천하신지 10일째에 성령님이 이 땅에 강림하셔서 오순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오순절의 의미는 성령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예수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받아들인 모든 사람들을‘하나님나라백성’으로 인치신 놀라운 사건인데, 천국으로 들어가는 패스포드를 받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순절의 성령님을 안에 모신 사람들은 이 땅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 태어났고 자라나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을 따라 부활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순절의 성령강림이 부활의 첫 열매를 이루었다면, 맥추절은 첫 수확한 곡식을 하나님 제단 앞에‘흔들어서’드렸는데, 여기서 곡식단을 흔드는 것은 부활한 첫 열매들이 하늘나라 잔치에서 기뻐 뛰는 모습을 상징한 것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은 오순절의 완성인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오순절이 이 땅에서 우리가 하나님나라백성으로 초대되어 거듭남을 상징한다면 맥추절은 그 백성들이 하나님나라에서 누릴 영원한 기쁨을 상징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교훈을 얻는 것은‘추수 때’가 반드시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은 순환되고 윤회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심을 때가 있고 추수할 때가 있는데, 전3:1-2절에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 세상은 순환되는 것이 아니라 끝이 있다는 직선사관을 말합니다.
문제는‘끝’이 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인데, 하나님 앞에 결산할 때 1달란트 받은 종처럼 결산할 것이 없다면 참으로 불쌍한 자기 됩니다. 왜냐면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울 것이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마3:10) 그럼에도 추수 때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주인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일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 땅에서 순간의 일락만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고전15:32) 이 얼마나 불쌍한 자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의식하여 절대 그래서는 안 됩니다.
또한 맥추절은‘열매 맺는 첫 단’만이 잔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맥추절에 쓰는 제물은‘수확한 곡식의 첫 단’입니다. 이 곡식단을 얻기 위해서 씨를 뿌리고,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며 잘 가꿉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해 얻은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 깊은 영적인 의미가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나라 잔치에 참예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나라에 합당한 첫 열매로, 첫 단으로 맺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첫 단, 첫 열매’는 다 쓰고 남는 것, 쓸모없고 볼품없는 것이 아니라 내게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나라의 잔치에 참예하려면 하나님 앞에 가장 귀하고 값진 열매로 맺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담에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과 결산하게 될 텐데 여러분은 그때 영원한 맥추절의 기쁨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맥추절을 지키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항상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신 것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너무도 감사하게 우리가 하나님말씀에 순종하거나, 절기를 지키면 또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잠3:9-10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여기에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는 것은 맥추절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맥추절을 지키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창고가 가득하고 새 포도주가 넘쳐난다는 것은 물질의 복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맥추절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에서 필요한 물질의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안 주셔도 감사한데 복을 주시겠다니, 그것도 풍성한 복을 주시겠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니 맥추절을 지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출34:22, 24절에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내가 이방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감사절기인 맥추절 수장절 즉 추수감사절을 지키면 너의 지경을 넓혀줄 것이고, 또 아무도 네 재산에 손대지 못하도록 하시겠답니다.
여러분이 맥추절을 잘 지키면 땅을 넓혀주시겠다고 하셨으니 혹 갑자기 조상이 숨겨둔 땅을 찾거나 싼 땅을 득템하지 않을까요?^^ 또 일단 내가 재산을 늘리면 악한 자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겠다니 감사할 일입니다. 좀 과장되긴 했지만 기본 방향은 맞는 해석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일까요? 바로 겸손입니다.
지난날의 어려운 때를 기억하여 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산다면 여러분의 인생을 정말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깁니다. 불평은 불평을 부르고, 감사는 감사를 불러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감사보다는 늘 불평불만이 앞서고, 내 잘못은 없고 항상 다른 사람 탓만 합니다. 왜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만 보일까요? 그러니 수시로 사람들과 충돌하고, 여유가 없고, 사나워지고, 그러니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로 살면 하나님은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여러분은 이번 맥추감사절을 통해 잃어버린 감사를 다시 찾고, 삶속에서 원망과 불평을 내버리며, 날마다 기뻐하며 감사한 삶을 통해 복을 받고, 가정과 직장과 생업이 잘되는,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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