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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피싱(여수어부)
 
 
 
카페 게시글
출조일기(2부) 스크랩 갯바위출조 20110917 금오도 무늬 전투낚시
박현진 추천 0 조회 309 11.09.20 13:06 댓글 39
게시글 본문내용

입덧하는 마누라....매일 아침 저녁으로 밥차려 주느라 제가 고생이 많습니다....

그런 제가 불쌍해 보였겠지요....

낚시 갔다 오라고 합니다...어차피 와이프는 놀토가 아니라 학교 출근 해야 되니깐요..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선상은 혼자 힘들고...워킹으로 금오도를 노려 보자 하고 달려 갑니다.

 

 

5시 10분에 광주에서 출발...여천항에 도착하니 배가 떠나갑니다...엥...? 뭐지?

아직 30분이 남았는데.

 

 

주말이라 배가 수시로 왔다갔다 합니다...저는 7시 40분쯤에 배를 탑니다....

 

 

화태도 다리가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조만간 화태도도 꾼들로 붐비겠지요...쓰레기는 안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자 금오도를 향하여 고고씽...

 

 

뒤로는 돌산이 보이네요...

 

 

바다를 가르며 ..... 바람이 시원합니다...그런데 햇볕은 따가워요.

 

 

드뎌....금오도에 도착...25분쯤 걸리죠....

 

 

금오도에 도착하여 회장님께 자문을 구하고 바로 직포로 달려 봅니다.

두번째 캐스팅에 작은 고구마 1개가 나와 줍니다.

 

 

이번에도 고구마 녀석이.....고구마 두개 하고 나니 반응이 없습니다.

애기를 깨문 자국만 있어요...ㅠ.ㅠ 베이비들이 저를 괴롭힙니다.

 

 

3호 아맛있다 로 바닥을 노렸습니다..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서요...

힛트....와우..묵직합니다....싸이즈 좋은 무늬가 아니라 문어네요.

 

 

더이상 반응이 없어 포인트 이동...심포쪽으로 갑니다.

첫캐스팅에 한마리......와우..

 

 

다시 캐스팅.....샤크리...후 저킹.....

폴링중 에기를 쭉 가져가는 입질....왔구나.....오...힘좀 쓰냐...

고구마 싸이즈는 쫌 벗어 났네요.

 

 

두마리 이후 또 반응이 없어 산을 넘어 갑니다...헥헥...죽겠구만...

벼룩에 간을 빼먹지...갯바위 타고 땀흘리고 낚시하고있는데 떡하니 배가 와서 제 앞으로 쓩 쓩....던집니다..

아...힘들다....그래도 저는 고구마 2개 더 했습니다..

이제 합이 6개...^^

 

 

다시 등산......비꾸통 들고...낚시대 들고....영차 영차....

낙오 하게 생겼습니다.....차에 와서 시원한 이온음료수 벌컥 들이키고....

 

 

심포 전경사진입니다....회장님이 이곳에 대물 나온다고 했는데 저는 못잡았습니다..ㅎㅎ

 

 

한적한 섬의 작은 항구네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겠지요.

 

 

이제 안도를 향하여 고고씽...12시가 넘어 갔네요.

 

 

안도 대교가 보입니다...저길 지나 해수욕장까지....갑니다.

 

 

안도 해수욕장.....수심이 엄청 낮아요...

모래는 떡모래입니다....해수욕을 하고 싶네요....무늬는 무슨 무늬냐...더워 죽겠다.....ㅎㅎ

 

 

날물에 덥고 오징어 잡을 확률도 떨어지고 그래서 3시 배를 타기 위해 철수 합니다.

그런데 벌써 배는 도착해 있습니다.

3시 배인데 주말이라 배가 수시로 다녀서 2시 30분배는 못타고 3시 10분쯤 배를 탑니다.

 

집에 와서 오징어를 손질하고 두마리는 통찜으로...

그런데 내장도 있고 먹물도 있어서 와이프가 냄새 난다고 못먹습니다...ㅠ.ㅠ

 

그래서 손질 해놓은 무늬 삶아 주던 볶음밥을 만들어 주던 라면에 넣어 주던 요리 해준다고 했습니다.

 

참 워킹은 힘듭니다....방파제권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노렸을테니깐요.

그리고 낮이라 힘들구요...

밤이나 한적한 갯바위를 노리면 마릿수 가능할거 같습니다.

 

김광수 프로님이 전날 들어 갔다고 회장님한테 들었는데 역시나 1박2일이라 손맛좀 보셨더라구요.

 

짧은시간 낚시를 했지만 그래도 나름 수확이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이날 힘들게 낚시하고 주일날 교회갔다와 시골집에 내려가 일좀 했더니 너무 피곤했나 입술이 스포가 일어 났어요..ㅠ.ㅠ

이번주는 푹 쉬었다 금요일 되면 마누라 살살 꼬셔 봐야 될거 같습니다..ㅎㅎ

 

그럼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PS. 회장님 감사합니다...덕분에 손맛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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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9.20 20:02

    다들 그래요...애아빠되기 쉽지 않다구요..^^ 존경스럽습니다.

  • 11.09.20 13:35

    넘 고생했어요.현진프로님 보신하고 체력관리를하셔야....^^ 워킹 무지힘들죠.맛있는음식할줄아는 신랑이 얼마나좋겠어요.즐거운 한주되요.

  • 작성자 11.09.20 20:02

    네..감사합니다..박프로님...요즘 전업주부 되었습니다..

  • 11.09.20 13:54

    수고하셨습니다. 작년에 금오도 2번 들어갔었는데 올해는 한번을 못가네요. 아이 태어나기 전에 부지런히 다니세요. 주말에 얘들 본다고 더 못가네요 ㅠㅠ

  • 작성자 11.09.20 20:02

    아마 저도 내년에는 그러겠지요.

  • 11.09.20 14:03

    수고하셨네요.. 워킹으로 두루두루 사진도 멋지고요. 피곤하니 좀 쉬라는 몸의 반응이니 무늬 삶고, 볶음밥, 무늬 라면 나누어 먹으며 푹 쉬세요~
    근데 전투낚시는 무슨 의미랑가요? ㅋㅋ

  • 작성자 11.09.20 20:03

    감사합니다...전투 낚시는 갯바위를 기어 올라 다녔다는말씀입니다.

  • 11.09.20 23:02

    아~ 그런 의미였군요... 수고 많았어요~ 현진님!

  • 11.09.20 17:43

    금오도 잘 안들어갑니다. 다른분들 대박이라고 내게도 기회가 오는것은 아니더라는..
    체력과 스타일이 다르니, 진입 어려운곳은 넘어가지 않고 차 닿는 방파제나 갯바위 초입에서 깔짝거리다 나오면 무늬 구경하기도 어렵더군요..

  • 작성자 11.09.20 20:03

    네..맞습니다...금오도 누가보면 대박이라고 하겠지만 방파제에서는 손맛 엄두도 못내죠..

  • 11.09.20 14:50

    고생했네요.
    그래도 금오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부럽기만 합니다.
    어렵게 들어 갔는데 좀더 해보지 그랬어요?
    오징어, 낚지 먹을때 내장하고 먹물은 제거하고 먹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식약청에서 어민들이 하도 데모를 하고 악을써서 먹물이 해로울 수도 있다는 발표를 철회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구는 돌아가니... ㅎㅎ 특히 산모한테는 더 조심 조심.

  • 작성자 11.09.20 20:04

    네....알겠습니다.....먹물맛좀 보여 줄라고 그랬거든요.....다른건 깔끔하게 손질해놨습니다.

  • 11.09.20 16:32

    형님~ ㅎ 형수님께서 입덧을 하시네요... 정말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우리 와이프도 입덧때문에 물도 못먹었는데...

    잘해드리세용..~ ㅎ

  • 작성자 11.09.20 20:04

    알았다....나보다는 니가더 선배구나.....새겨들으마..^^

  • 11.09.20 18:01

    사모님을 혼자 두고... 간도 크셔요.ㅎㅎ
    청명한 하늘...역시 똑딱이 와는 차원이 다르군요. 멋집니다.
    한낮이라도 자리만 잘 잡으면 마릿수 올리는건 쉬운데 워낙 소문난 곳이 많은지라...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11.09.20 20:05

    히히...와이프는 출근...저야 집에 혼자 있어 봤자죠.....싼거라도 DSLR이 똑딱이에 비해 훨씬 좋습니다......금오도는 손안탄곳을 노리는게 관건이더라구요.

  • 11.09.20 18:59

    현진프로 사진은 언제 봐도 기막히네요...
    금오도 당일치기에 그런데로 손맛은 봤군요...구경 잘했어요...ㅎ

  • 작성자 11.09.20 20:06

    네...감사합니다.....신혼이라 외박이 안됩니다.^^

  • 11.09.20 19:12

    아주 감동적이네요, 입술이 부르트도록 ,,,대단하이 , 언제보아도 생동감있어 좋습니다, 문어가 잡히는것보니 루어를 살짝살짝 하나보네?,,,,축하해요.

  • 작성자 11.09.20 20:07

    너무 빡쌔게 낚시를 했나 봐요..^^ 이날 패턴이 바닥권에서 힛트가 되다보니 스테이를 오래 줘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 11.09.20 22:45

    수고하셨습니다..현진프로님 사진은 언제봐도 예술입니다.^^

  • 작성자 11.09.20 23:19

    감사합니다..^^

  • 11.09.21 06:56

    넘 리얼하게 올렸넹?? 디카 해상도가 좋아서 그림이 션하다...
    나는 금오도 들어가면 1박이틀동안 이렇게 낚시하는데 우짜것냐?...ㅋㅋ
    무더운 날 수고했다.. 목표 달성했으니 다행이여~~~ ^^*

  • 작성자 11.09.20 23:19

    이래서 똑딱이 안씁니다..^^ 회장님 덕분에 손맛 봤습니다....이날 너무 힘들게 돌아 다녔나 봐요...

  • 11.09.21 06:55

    광수,동석프로가 흝고 지나갔는데도 잡아내는 솜씨가 대단혀~~~

  • 11.09.21 00:18

    제가 나오는 날 들어가셨네요! 날씨는 어땠나요! 전 다행히 아침장에 좀 나와줘서 위안만 삼고 철수했네요!! ㅜ.ㅜ 금오도 무늬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포인트 선정이 참 힘들더라구요!!

  • 11.09.21 00:32

    요즘 전투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갑자기 무리를하면 몸에서 바루 신호가옵니다 몸관리가 우선이죠^^* 손맛 축하드려요~~

  • 11.09.21 11:12

    연일 되는 무늬소식에 손이 근질거리네요 ㅎㅎ

    전투낚시 수고하셧어요~

  • 11.09.21 11:16

    고생하셧어요...^^ 전투낚시 안해본지 꽤됐네요...^^

  • 작성자 11.09.22 18:08

    힘들어서 죽겠습니다..^^

  • 오!그림이 예술입니다! 역쉬! 바닷가에 있는 기분 인데요!^^*
    체력또한 아주 좋으시군요!
    즐거운 여행길 손맛 축하 드립니다,,,,

  • 작성자 11.09.22 18:09

    감사합니다...아직은 젊다보니..^^...사진이 젤 남는거 같아요.

  • 11.09.22 14:43

    날씨 뜨거워 보이는대 산행에 작대기 던지시느라 땀좀 흘리셨겠어요
    그래도 무니가 얼굴 비춰주니 즐거우셨겠어용~~

  • 작성자 11.09.22 18:09

    네..노력한 값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11.09.22 15:27

    저는 와이프가 오늘 내일 하고있어서 낚시는 죽었다 깨나도 못가고.. 눈 맛만 보고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다니세요.. 조금 있음 낚시간다고 하면 눈치를
    하루종을 봐야되요 ㅋㅋㅋ

  • 작성자 11.09.22 18:10

    역시 배속에 있을때 젤 좋은가 봐요....

  • 11.09.23 13:06

    현진아 니가 진정한 루어꾼이 아닌가 싶다...!! 다시한번 제수씨 임신 축하해~~@@

  • 작성자 11.09.23 23:45

    감사합니다..형님....잘 지내시죠...완도 언제나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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