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구와 감사
성경 본문 :시편 116:1 ~ 117:2(8절)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2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음부의 고통이 내게 미치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어리석은 자를 보존하시나니 내가 낮게 될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존 세계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 내가 믿는 고로 말하리라 내가 큰 곤란을 당하였도다
11 내가 경겁 중에 이르기를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8 내가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을지라
19 예루살렘아, 네 가운데서, 여호와의 전 정에서 내가 갚으리로다 할렐루야
117: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저를 칭송할지어다
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
읽으며 묵상하며: 간구와 감사(116:1-17:2)
시편 116편은 사망의 위험에서 건져주심을 찬양하는 개인 감사시로 기도, 탄식, 확신, 서원 등의 요소들이 함께 나타납니다. 시인의 기도, 탄식, 확신, 서원 등을 통해 깨닫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생명을 위협하는 고난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상황이 사망과 음부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슬픔을 겪고 있었다고 고백합니다(3, 8절). 또한 그는 절박한 위기상황에서 사람을 의지함이 얼마나 허무하고 헛된지를 절감하였습니다(10, 11절). 자신이 잘 될 때는 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위기 가운데 있을 때는 다 떠나버리는 것을 보면서 시인은 인간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그 체험은 그로 하여금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죽음의 고통을 경험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시인은 하나님께 입을 열어 간절히 부르짖습니다(1, 4절). 시인이 이렇게 간절히 부르짖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신 분이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5절). 비록 현실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현실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붙잡고 현실을 극복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현실이 어려울 때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현실로 하나님의 성품을 해석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붙잡고 현실을 해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한 신앙을 가진 시인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부르짖음’,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시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과 평안을 주셨습니다(1~2, 6~8절). 고난 중에 있습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구원과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응답 앞에 감사의 반응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열 명의 문둥병자가 예수님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지만, 오직 1명만이 감사하러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그 9명의 감사치 않는 반응에 대해 매우 실망하셨습니다(눅 17:17~18). 오늘 시인은 기도응답을 받고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라고 이야기 합니다(13절). 그러면서 자신의 서원을 갚겠다고 결단합니다(14, 18절). 아마도 그의 서원한 것은 기도응답에 대해 감사제를 드리겠다는 서원이었던 듯합니다(17절).
위기의 때, 고난의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와 자비에 감사로 반응하는 것도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흘러가는 물에 새기는 미성숙한 신앙인이 아니라, 은혜를 마음의 돌비에 새기고 감사의 예배와 헌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과 평안, 그리고 일상에서 베풀어주시는 크고 작은 은혜를 어떻게 우리가 갚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은 늘 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 감사, 또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삶입니다.
일용할 양식
*************************************************************************************************
살며 생각하며 : 성숙한 신앙 생활의요소
예배
예배 시간에는 빠지거나 늦지 말아야 합니다. 적어도 예배 시작 10분 전까지 단정한 차림으로 예배당에 들어와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자리를 찾아 앉을 때는 안내위원의 안내에 따라 앞 자리부터 차례로 앉아 주십시오.
예배가 시작될 때까지 조용히 성경을 읽거나 묵상기도를 합니다. 옆 사람과의 이야기는 삼가 주십시오.
예배 중에는 헌금하는 순서가 없습니다. 헌금은 들어오실 때 입구에 있는 헌금함에 넣어 주십시오. 헌금은 깨끗하게 잘 펴서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정성스럽게 바칩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신 분은 유아실에 맡겨 주시고 아이가 혼자 있기 어려운 경우에는 함께 들어가 주십시오.
예배 순서지를 주의깊게 살펴서,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도록 힘씁니다.
인도자가 등단하고 "모임 찬송"의 오르간 전주(前奏)가 시작되면 인도자의 말이 없어도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예배 중 "영광 찬송" 순서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순서지에 △ 표시가 된 부분에서는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함께 읽거나 외우는 부분에서는 인도자를 따라서 한 마디 한 마디씩 맞추어서 합니다.
예배 중에는 자리를 뜨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앉았던 자리에 주보를 버리거나 기타 휴지 등을 버려 더럽히지 않도록 합니다.
기도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두고 기도합니다.
일일 24시간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음식을 먹을 때,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 여행을 떠나거나 마쳤을 때,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등에는 언제나 기도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기도는 서서나 길을 가면서 등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 할 수 있습니다.
사사로운 축복의 요청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합니다.
남을 저주하는 기도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배움
자기 훈련을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모든 신도는 각 교육 부서에 참여하여 신앙 교육을 받습니다.
교회의 예배와 기도회 외에도 성서연구 및 신앙발전을 위하여 개설하는 과목을 가능한 한 수강합니다.
매일 성서 말씀을 읽습니다.
선교와 전도
선교위원회의 각 부에 소속하여 선교 활동에 힘씁니다.
가족과 이웃을 전도하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그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되 포기하는 일 없이 끝까지 합니다. 그러나 강제로 교회에 데리고 나오려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헌금이나 신앙 문제로 가족간이나 이웃간에 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친교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는 한 형제요 한 자매입니다.
모든 신도는 교회에 소속한 각 자치 단체에 가입하여 믿음 안에서 교제를 나눕니다.
항상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 때는 상대에서 존경할 만한 점을 찿도롤 노력하며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을 주님처럼 대합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자기의 주장이나 방법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역자를 대하는 마음
우리 교회에 소속한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집니다.
언제나 교회와 교역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것은 교역자 개인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그를 통하여 성도가 영적 양육과 가르침을 입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다가 혹은 교리(敎理) 문제에 있어서 의문나는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합니다.
기독교와 성서 이외의 문제라도 상담합니다. 목사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해결책을 찾는 방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날 일이 있으면 사전에 전화를 해서 약속합니다. 이는 다른 일들과 상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긴급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합니다.
가정의 대소사(大小事)에 목사를 초청하여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경우는 최소한 한 주 이상의 여유를 두고 협의합니다.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 목사는 일반 성도와 다름이 없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때때로 말이나 행동에 실수할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전체의 덕을 위해서 목사에게 찾아와 조용히 일러 줍니다.
목사에게 일방적인 신앙의 형태, 즉 부흥사의 모습이기를 바란다든지 학문적이고 이성적인 면만을 바란다든지 하는 식의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각기 받은 은사와 달란트 및 신앙의 형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옮겨 쓴 글
*************************************************************************************************
질문하며 적용하며
1. 시인은 절망의 위기 속에서 어떻게 반응합니까(1~9절)?
2. 시인은 위기 상황을 회상하며 어떠한 결심을 합니까(10~19절)? 또한 116편과 여러 면에서 연결된 117편에서는 찬양해야 할 대상을 누구에게까지 확대하며, 어떤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고 있습니까(117:1~2)? .
3. 당신은 위기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십니까? 또한 하나님의 선하신 응답 앞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
확신하며 간구하며 : 우리 자녀들이 분별력이 있는 성숙한 신앙이 되게 하소서.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나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5:11-14)
주님,
십자가는 믿음으로 지면 가볍고 억지로 지면 점점 더 무거워지오니
우리와 함께하셔서 성숙된 믿음을 갖게 하소서.
우리 자녀들이 주님 안에서 분별력 있는
바르고 힘있는 믿음을 갖게 되기 원합니다.
믿음의 사람답게 이기심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미움과 시기와 질투와 증오심을 버리게 하시고
용서함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하소서.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분별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 원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풍성한 마음속에
날마다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성숙하게 하소서.
아무리 삶이 바쁘고 분주하더라도
주님께 마음을 내려놓고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므로 신앙이 점점 더 성장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