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이번주말은 날도 덥고 하여 좀 쉬려하였으나
지난 밤부터 오전시간까지 내린비에 량이 만만치 않고하여
집에서 가까운 소류지로 하룻밤 낚시를 위해 오랜만에 나홀로 독조를 하였읍니다.
지금은 고인이됀 갓낚시의 대가 서찬수씨가 월척특급을 촬영했던 곳으로 알고있는 이곳은
방송을 탄곳인대도 사람들 손이 많이 타지않은 이유가
촬영 당시엔 잔챙이 붕어들만 잡고 대물급들이 나오지 않은 이유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나역시 가끔식 잠깐 짬낚시나 하러 다니던 곳이기에
큰기대는 않고 잔챙이지만 마릿수 재미를 볼생각으로
최상류 새물 유입구쪽에 대편성을 하여 보았읍니다.
좌측 모래턱엔 육초가 수몰돼어 있어 찌를 세우기가 힘은 들지만
그래도 힘들게 세운 찌에서 듬직한 손맛을 볼수 있을거란 기대로
어렵게 찌를 안착을 시켜봄니다.
우측으론 수심이 깊어 짧은대 위주로 편성을 하여 보았고
짧게는 25칸대부터 길게는 38칸대까지 총 열대를 편성하였읍니다.
수심은 약 50센티부터 깊게는 약 2미터권까지 나오고
정면으로 골이 형성이 돼어있는듯 합니다
지난주에 지나던길에 이곳에 왔을때보단
수위가 약 미터 가량이 오른상태이고 약간에 흙물이지만
뜨겁게 데워진 수온이 내려가
어느정도 붕어들에 활성도가 좋아보이긴 합니다.
큰붕어들이 나오질 안은탓인지 아직까지는 손이 덜탄듯
제방권이나 좌우완쪽에는 포인트가 형성이 돼어있지 않을걸 보니 말입니다.
상류 논뚝 아래로 두자리가 나오고
제가 앉은자리까지 딱 세자리가 나오는군요
제 욕심 같아선 재일안쪽 산아래 새물 유입구쪽에 생자리를 파서 앉고 싶었지만
날도 덥고 시술을한 어께도 아직은 안좋은 상태라
그저 차에서 가깝고 편한자리를 찾게 돼는군요
제벙권은 작은 나무들이 빽빽히 자라서 도처히
낚시를 할만한 공간을 만들기가 힘이들어 보이네요
아직도 만수위까지는 약 미터정도가 여유가 있고
무너미쪽도 약간에 작업을 하고나면 멎진 포이트가 됄법도 합니다
산아래 연안을 타고 회유를하는 붕어들을 조용히 노려볼만도 한듯 ....
상류에 자리한 현지인은 멀리 천안에서 휴가차 처갓집에 왔다
짬낚시를 할겸해서 들어왔다 하시네요
헌대 생각보다 좋은씨알이 낚인다며 늦게까지 해보실꺼라며
그분 말씀이 이곳 저수지는 해마다 농번기때면 거이 바닥이 보일정도로
물을 다 뺀다며 큰고기들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나마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은 큰씨알이 잘나온다 하시기에
살림망을 들여다보니 8치가 될까 말까한 녀석부터 5치급까지 마릿수를 하셨더라구요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늘 즐거운낚시를 하시기 바라겟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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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좌대에서 새로나온 각도기 입니다
튼튼하고 기능이 많아 참으로 쓸만하네요
파라솔 봉을 잘라야 하는대 연결소켓도 없고
그냥 쓰는대 별무리가 없어 그냥쓰고 있네요
참 고늠 물건입니다 그려 ㅎㅎ
자리로 돌아와 체집망을 건져보니 초저녁인대도
작지만 새우들이 엄청 들어가 있네요
참붕어와 납자루도 채집이돼어 새우보단
납자루와 참붕어로 공략을 해보아야 겠읍니다.
오늘에 저녁식단은 체집한 새우와 납자루
그리고 참붕어와 준비해간 옥수수로 맛깔스럽게
부페식으로 한상 푸짐하게 차리고
대물붕어들을 유혹해 보기로하고 케미를 꺽어봄니다.
어둠이 내리고 깔짝거리는 입질속에서
그래도 중후한 찌올림을 보여주며
가끔식 7치급 붕어들이 올라와주니
무더운 여름밤이 지루하게 느껴지질 않는군요
잔 입질속에서 그래도 중후한 찌맛을 보며
시간이 가는줄도 모른체 손맛을 보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오기 시작을 하고
밤새 수위가 대충 30센티정도 올랐으나
수심이 낮은 모래턱에서는
초저녁에 납자루에 들어온 한번에 입질을 놓친후로는
단 한번에 입질도 받지 못한체
그렇게 날이 밝아 버리고 마네요
날이 발고 아침장을 보며
잠시 졸다 께다를 반복하다
들어온 입질에 이뿐 붕어한수를 걸어 냄니다.
작지만 수심 깊은곳에서 나오는 붕어에 당찬 손맛을 느낄수가 있네요
지난밤의 조과물 입니다
크게는 턱걸이 9치 한수와
작게는 5치급까지 초저녁앤 6치이하 급들은 즉방을 하고
아마 대충 다 합치면 약 삼삽여수는 한듯하네요
짧기만한 여름밤이 지루한줄도 모르고
참으로 오랜만에 징하게 손맛을 본듯합니다.
오랜만에 증명사진과 황금갑옷을 담아 봄니다.
실로 오랜만에 담아보는 그림입니다.
올해는 베스탕으로 많이 다닌 탓인가요ㅎㅎ
정말 이뿐 소류지 붕어 입니다.
잡은 붕어들은 다시 그들이 있던 곳으로 방생을하고
안개가 곁히고 햇살이 뜨거워 지기전에 철수준비를 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멎진 찌올림과 더불어
당찬 손맛을 실컷 본듯한 밤이네요
낚시가 다 그러하듯이
자연과에 싸움에서 늘 승리를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끔식은 작은 손맛이라도 느낄수 있다는게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것 같읍니다.
아마도 그런탓에 꾼들은 쉬지않고 물가를 찾나 봄니다
어느듯 7월도 가고 8월이 왔네요?
점점해가 길어지니 우리들에겐 참 좋은일이겠지요
머지않아 이더위도 사라지고
선선한 가을이 오듯이 우리는 희망이라는 내일을 안고
쉼없는 도전이 계속 이어지겠지요
그래도 아직은 많이 무덥네요
다들 건강관리들 잘하시고
즐겁고 재미난 낚시생활하시길 기원드리며
끝으로 늘 꾼이야 낚시여정을 사랑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시는 선후배 월님들께
깊은 감사인사 드리며 끝을 맺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멋진 조행기 잘 읽고갑니다~^^
와우
고생하셨습니다.
홀로 출조도 나름 운치있고 나만의
시간 보내는것도 넘 좋죠~~~
요즘은 함께하는즐거움에 홀로출조가
힘들어 지지만 이제는 가끔씩 생각나네요~~~수고하셨습니다
네 맞읍니다
가끔은 조용히 혼자 독조를하는것도 나쁘진않쵸?ㅎㅎ
더운날 건강잘챙기세요
우와 턱걸이에 마릿수 부럽습니다 ㅋㅋ
또 낚시가고 싶어지네요 병입니다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ㅋㅋ맞읍니다 병이죠?
주말이면 나가야 하는 ㅋㅋㅋㅋ
납자루 입질 보고싶내요. 찌맛. 숨넘어가는데.
빙고 놓친게 너무 아쉬움이 ㅎㅎㅎ
멋지조행기에..
붕어까지..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행기가멋집니다가까운곳에그런곳이있다는게참.복받으셨습니다....
가까워두 30분거리입니다 ㅎㅎㅎ
경치좋고 물맑고 조용한 소류지 부럽습니다~ㅎ
채색 좋은 붕어들이 생미끼에 콩까지 먹어 준다니 금상첨화 입니다.
생생한 조행기에 대리만족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한 오늘하루 돼세요
분위기 좋고 잔잔한 손맛도...
힐링하고 갑니다^^
ㅎㅎ감사합니당
좋은곳에서 재미난낚시하셨군요~~^^가끔은 작아도 마릿수하는곳찾습니다 찌맛그리울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요
전 갠적으로 한방터 별로라 자주 간답니다 ㅎㅎㅎ
멋 조행기네여`~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붕어손맛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손맛보심을
이런곳,,,,
멋진곳....
잘보고 갑니당
정말 멋진 조행기 감사하니다.
전라도 권만 같아도 한번 담궈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