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홍 선생의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계속되는 "사마천의 사기반" 강의가 2026년 7월21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선생의 개인사정으로 종강된 이날, 25명의 학생들과 노선생이 함께 근처 "MV샤브샤브" 집에서 아쉬운 작별의 점심을 같이했다. 식사후 교실에서 1995년부터 시작된 "한자로푸는 세상만사" "논어" "맹자" "사마천의 사기" "삼국지" 등 그간 강의한 과목을 열거하면서 지력회복과 인간성회복이라는 교육목표와 노학도들에게 알맞는 특수 교수법으로 재미있게 수업하려고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선생이 강조하는 3無원칙(예습복습, 시험, 숙제 없음)과 豆菜加水式 교육(콩나물에 물주기 방법)은 수강생 모두에게 공감을 얻었다.
이날 점심 모임은 사기반 전체에서 가장 선임학생인 주은희 동지의 주선과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건강문제로 얼마 전 졸업한 공명오 동지 부부도 초청했다. 최평욱 장군은 사전 약속이 있어 불참 양해를 전해왔고 배상남 동지가 소식을 듣고 동참했다. 우리 신금우회 12명은 전원 출석했다. 식당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수업시간의 선생 강의 모습 사진도 올린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불변의 세상이치가 여기서도 어김없이 적용되는구나 싶다. 교실을 떠나며 선생과 일일이 악수로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었다. 선생과의 아쉬운 결별도 세월이 약이라는 또다른 이치로 잊혀지리라 믿는다.
7명의 친구들과 양재천을 여늬 화요일 때 처럼 걸었다. 걷기 도중에 박주은 친구를 만나 같이 걸었다. 매봉역 빠리바게트 빵집에서 수다를 떨었다. 이 집도 마지막인가 싶어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이구동성으로 수업은 없더라도 밥 같이 먹는 모임하자며, 회장이 책임지라 강권하여 8월 2火에 점심과 걷기행사를 약속했다. 매봉역 식당에서 밥먹고 거꾸로 양채천을 걷기로 하고 - 구체적인 공지는 추후 별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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