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각(張角, ? ~ 184년)**은 중국 후한 말기 거대한 농민 반란이었던 **'황건적의 난(黃巾賊-亂)'**을 일으킨 주모자이자, 민간 도교 종파인 **태평도(太平道)**의 창시자입니다.
그가 일으킨 반란은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후한 왕조를 붕괴시키고 우리가 잘 아는 **삼국시대가 열리는 결정적인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장각과 황건적의 난에 대한 주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태평도의 창시와 세력 확장
* **부적과 주술로 병을 고치다:** 부패한 관리들의 수탈과 잇따른 전염병, 기근으로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졌을 때, 장각은 스스로를 '대현량사(大賢良師)'라 칭하며 나타났습니다. 그는 부적을 태운 물을 마시게 하는 등의 주술적인 방법으로 백성들의 병을 고쳐주며 민심을 얻었습니다.
* **조직화:** 병을 고친 백성들이 그를 생불처럼 떠받들자, 장각은 이들을 모아 '태평도'라는 종교 교단을 만들었습니다. 불과 십여 년 만에 수십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게 되었고, 이들을 군사 조직화하여 반란을 준비했습니다.
### 2. 황건적의 난 발발 (184년)
* **황건적(黃巾賊)의 유래:** 184년, 장각은 신도들에게 누런 수건(황건)을 머리에 두르게 하여 표식으로 삼고 전국적인 봉기를 일으켰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을 '황건적'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 **슬로건:** 반란을 일으키며 장각이 내세운 구호는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 **"푸른 하늘(후한)은 죽었으니, 누런 하늘(태평도)이 마땅히 일어설 것이다. 때는 갑자년, 천하가 크게 길하리라!"**
> (蒼天已死 黃天當立 歲在甲子 天下大吉 - 창천이사 황천당립 세재갑자 천하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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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공장군:** 장각 본인은 **천공장군(天公將軍)**, 첫째 동생 장보는 지공장군(地公將軍), 둘째 동생 장량은 인공장군(人公將軍)이라는 칭호를 쓰며 반란군을 지휘했습니다.
### 3. 장각의 최후와 반란의 진압
* **병사(病死):** 황건적은 초기에는 엄청난 기세로 관군을 몰아붙였으나, 훈련되지 않은 농민군이었기에 점차 황보숭, 노식, 주준 등 한나라 명장들의 반격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도자인 장각이 184년 가을, **병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 **난의 평정:** 정신적 지주였던 장각이 죽자 황건적의 사기는 급격히 꺾였고, 동생들인 장보와 장량마저 관군에게 패사하면서 대규모의 봉기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진압되었습니다. (이후 잔존 세력들이 수년간 각지에서 산발적인 반란을 이어갔습니다.)
### 역사적 의의
장각의 반란은 후한의 근간을 완전히 뒤흔들었습니다.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상실되었고, 각 지역에서 군대를 모은 조조, 유비, 손견, 동탁 등의 **군벌(제후)들이 각지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면서 본격적인 군웅할거의 시대, 즉 삼국시대의 막이 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