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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 따위를 먹어?” 용인시 체육회장, 회식장소 마음에 안든다고 폭언
김자아 기자
입력 2023.06.30. 13:42
업데이트 2023.06.30. 14:14
오광환 용인시체육회 회장이 지난 22일 여수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MBN
회식 장소가 마음에 안 든다며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부어 논란을 빚은 용인시 산하 용인시체육회장이 사퇴 위기를 맞았다.
30일 용인시체육회에 따르면 용인특례시체육회 종목단체협의회는 전날(29일)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오광환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시체육회 직원들이 그간 오 회장의 폭언과 갑질에 시달려왔다며 오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지 이틀 만이다.
회의엔 종목단체 회장 47명 중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 회장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데 참석자 전원 동의했다. 정채근 협의회장(용인시골프협회장)은 “종목단체 회장들과 심도있게 회의를 진행한 결과 오 회장에게 사퇴를 종용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오 회장이) 자진사퇴 하지 않을 경우엔 궐기대회 등 무너진 용인 체육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회장단과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불만이 커진 건 지난 22일~23일 여수에서 진행한 워크숍 첫날 저녁 회식 장소 문제로 오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사건 이후다.
당시 오 회장은 ‘숙소와 가까운 장소에서 회와 매운탕을 먹자’고 제안했으나 회식 장소는 택시를 타고 약 30분 이동한 거리에 있는 포장마차 형식의 주점이었다.
저녁 장소를 듣지 못한 오 회장은 택시 안에서 “왜 이렇게 멀리 가냐”며 직원들에게 폭언을 시작했다. 회식 장소에 도착한 뒤에도 오 회장은 ‘XXX’ ‘XX’ 등의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지르며 “우리가 삼합 따위를 먹으러 온 게 아니지 않냐” “내가 포장마차 가자고 그랬냐, 횟집 가자고 그랬지 않나” “일찍 들어가 쉬자니까 35분, 40분 걸려서 오는 상황이 맞느냐” 등의 이야기를 뱉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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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회장은 여수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약 30분간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다 먼저 숙소로 돌아갔고, 직원들은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오 회장은 숙소 앞 광장에서 기다리다 직원들에게 또 한차례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소란은 경찰이 출동해서야 끝났다.
직원들은 오 회장의 모욕과 협박 등을 이유로 경찰에 고소장을 낸 상태다.
오광환 용인시체육회 회장/용인시체육회 홈페이지
오광환 용인시체육회 회장/용인시체육회 홈페이지
오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으로, 오 회장은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 회장은 이날 체육회 직원들에게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직원들은 오 회장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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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오 회장의 폭언과 갑질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다.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아왔다”며 “오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하더라도 오 회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직원들의 뜻에는 변함이 없다. 사과문 발표 자리에서 오 회장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직원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회장은 지난 2월 말 취임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본인 얼굴이 들어간 현수막에 ‘주름이 있다는 이유’로 체육회 직원들에게 욕설 섞인 무차별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뒤 오 회장은 용인시축구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 예산을 없애는 시의원을 찾아내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만들었고, 그 자리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시의원에게 위협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시의원들은 “지방자치법과 시민이 부여한 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의결권을 무력화시키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이라며 의원 32명 전원 찬성으로 ‘용인시 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를 정식 채택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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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민주봉투당
2023.06.30 14:03:20
삼합이라니 식당 잡은 넘이 잘못한거는 맞네... 회식때는 모두가 좋아할 음식을 먹어야지... 요즘 냄새나는 홍어를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답글작성
130
10
인샬라
2023.06.30 13:58:16
삼합이 어디 음식이지?
답글
1
8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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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아제
2023.06.30 14:27:32
서조선
블랙재규어
2023.06.30 14:01:17
애는 양xx네. 쪽팔린다 빨리 짤라라.
답글작성
63
9
혜안
2023.06.30 14:24:25
오회장 말이 맞네 가까운 횟집 두고 자동차로 30~40분 거리멀 포장마차에서 삼합 먹도록 한 자가 아마도 호남놈일거다. 삼합 호남사람 아니면 먹기가 어려운 호불호가 분명한 음식이다. 그것도 경기도 사람들 회식으로는 상식 이하다. 회장이 뭘 잘 잘못했길래 낚인것 같은게 진심이다
답글작성
58
6
한참
2023.06.30 14:18:49
폭언은 잘못이지만, 가까운 곳에서 일반적인 음식먹자고 했는데 멀고 특정음식이면 열나지. 열나게 만든 사람이 우선 사과를 했야된다
답글작성
42
6
이 강선
2023.06.30 14:13:29
회장말이 맞네 요즘 회먹는게 유행인데 왠 삼합? 사퇴하지 마세요. 회장 화이팅
답글작성
41
6
술라K
2023.06.30 14:11:04
중국 욕할 거 하나 없네. 홍어 먹자면 나부터도 열받겠지만 그래도 점잖게 처신해야지
답글작성
36
1
은빛.바다
2023.06.30 14:43:14
홍어...ㅎㅎㅎ홍어때문...ㅎㅎ
답글작성
21
2
은하수
2023.06.30 14:30:31
홍어를 싫어하시면 언제나~~ 그 인민의 낙원 고장에 그대로 99.9% 쭉~~ 찬성이지요.
답글작성
21
2
나니아
2023.06.30 14:40:55
직원이 오회장과 의논 후 회식장소를 잡아야 했다. 즐거운 행사를 망친 데는 자기 기분을 감추지 못한 오회장 잘못이 크지만 전체를 조화롭게 못한 아랫사람 잘못이 크다. 평소 입이 험한 분인 듯. 부하에게 밉보인 건 분명해 보인다. 이것저것 다 마음에 안 드니 이번 기회에 표출됐다. 요즘은 아랫사람들이 더 행세하는 세상이다. 현실을 받아들이길.
답글
1
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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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산인
2023.06.30 15:30:11
홍어는 호불호가 분명한 음식이다. 회장 엿멕이려는 장난에 걸려들었다고 봐야 한다. 여북하면 '만만한게 홍어 거시기냐?'라는 말이 생겼겠나? 갈그치면 날 난 칼로 거시기를 싹둑 자르듯 향우회 식으루다가 회장도 삭 잘라버리고 싶었겠지.
FreeKorea
2023.06.30 15:19:07
회장 엿 먹이자고 직원들이 작정했네. 가까이 가자니까 멀리가고 여수에서는 싱싱한 회가 천지인데 굳이 썩은 홍어 먹자고 그러고... 도데체 누가 갑질한거냐? 직원이 되려 갑질했구만
답글작성
19
1
Mayor
2023.06.30 14:04:25
감투하나 썼다고 눈에 뵈는게 없군요!! 깡패 조폭 출신인가요??
답글작성
17
7
전투복
2023.06.30 14:26:44
촌스러운 저 옷 아마 많이 비쌀 것 같다. 빨 흰 검 3줄 치고 바가지 씌우는 0이나 촌스러운 것 사입는 0이나
답글작성
12
1
강남삼촌
2023.06.30 15:24:38
이건은 회장 지시 개무시하고 지 넘 좋아하는 홍어집을 예약한 직원 잘못인것 같다. 회장이 열 받을만도 하겠다.
답글작성
10
1
habibi
2023.06.30 14:16:53
참 가지가지 한다
답글작성
9
0
송림산인
2023.06.30 15:21:46
어디가든 흉어 피는 못 속여. 30분 끌구 가서라도 흉어 삽합을 멕여서 코를 꿰든지 사퇴를 시키는게 저들의 날 난 횡포.
답글작성
8
0
황학루
2023.06.30 15:09:49
오회장 열받게 생겼네? 뻔하네 삼합이라면 호남상회일 것이고 시장이 고향상회로 갔네?나머지들은 시장에게 딸랑거리는 돼지들이고 말이다.
답글작성
8
0
897
2023.06.30 15:07:14
삼합 그거 김남국 김의겸 박영수 ... 이런자들 좋아할걸
답글작성
7
0
개버린사형
2023.06.30 14:37:11
삼합은 홍어가 들어간거 아냐?
답글작성
6
1
여수박한량
2023.06.30 14:36:40
완장질.
답글작성
6
0
516유공자
2023.06.30 14:51:46
체육에도 감투가 많구나.. 각 종목 협회장. 이런 종목 협의회장. 따로 체육회장.
답글작성
5
0
사마달
2023.06.30 14:45:20
뱃속에 기름이 가득찼구나! 이 자가 얼마나 공짜로 많이 얻어 쳐 먹었으면 저런 갑질을 할까! 이런 놈은 김영란법인가 뭔가 하는 법에 저촉이 안되나! 그리고 빨리 짤라 버려라 이런 놈이 아니고도 깨끗하게 할 사람 주위에 널려있다.
답글작성
5
4
조2
2023.06.30 15:34:28
오회장의 언사가 과격한건 맞지만. 기사에 의한 앞뒤 정황을 보면 직원들도 참 무능하고 띨띨하다
답글작성
4
0
참마김실장
2023.06.30 14:47:28
생긴건 얌전하니 점잖은 얼굴인데 입에 걸레를 물었네 / 사람 얼굴이나 인상만 보고 판단할게 아니구나
답글작성
3
2
오도
2023.06.30 14:36:30
이정도 분위기는 너한테 별로 자극이 안되니 좀더 버텨라. 그러다 여론이 너무 안좋아지고 그사이 이런저런 추한 일까지 다 까발겨지고 망신망신 개망신을 다 당하고 난 다음에 세상이 너를 다 알게 될 때쯤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겨나는게 그동안 힘좀 있다는 놈들이 해오던 관행 아니겠냐
답글작성
3
1
space X
2023.06.30 15:06:55
식사 장소는 말단 직원들이 정해야 한다. 당연히 직원들 고생에 대한 치어링 목적으로 같이 식사하는데 지 좋아하는 것만 먹어러 가자고 하면 윗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그래도 택시타고 30~40분은 아닌것 같다. 다만 일단 결정되었으면 군말없이 어울려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다.
답글작성
2
2
오늘신문
2023.06.30 14:56:40
자녀가 무려 4명이던데 자식 보기 부끄럽지 않냐?
답글작성
2
2
?미
2023.06.30 15:54:01
?? 워크샵을 뭔 천리 나 되는 먼 곳에서 하냐? 그냥 회사 근처 강당에 모여 하면 되지.. 글구 천리를 내려 갔는데, 회식 이라는 것을 숙소 근처 식당에서 하쥐 않고, 택시 타고 30분 40분 가서 포장 마차 같은 곳에서 한돠고 ?? 밑인 것들 아녀 ??
답글작성
1
0
갈렙
2023.06.30 15:51:03
예전에 직장 회식 때 식당에서 진로소주 나오면 굳이 보해소주로 바꿔오라는 놈들이 있었다. 또 회식할 식당 예약하라고 하면 굳이 먼데 그쪽 사람들 운영하는 식당으로 잡는 놈도 있고.
답글작성
1
0
조선마늘
2023.06.30 15:40:11
시궁창 입
답글작성
1
0
호랭이야
2023.06.30 15:33:59
체육회 회장 끗발이 세구나.
답글작성
1
0
Nada
2023.06.30 15:20:25
잘못했네 방사능 수산물을...??? 발암물질을
답글작성
1
3
평범남조선
2023.06.30 15:53:42
9 빠 2!
답글작성
0
0
다들바보
2023.06.30 15:52:04
세상에~~봉사하는 마음이 전혀 없네요.
답글작성
0
0
420 life
2023.06.30 15:29:16
기관장 의사에 반해서 굳이 택시타고 30분 거리의 식당을 예약한 놈들이나 그렇다고 또 OO을 한 기관장이나.... 뭐 그 놈이 그 놈이네..
답글작성
0
0
아르메니안
2023.06.30 14:53:56
왠 지구력이 저래 출중하냐 30분간을 욕하다니....도대체 뭔 종목출신인고? 마라토너???? 사과요청이나 궐기대회를 왜 하냐? 너처럼 포악한 놈은 꼴보기 싫으니 당장에 용인에서 나가라.....그리고 용인시체육인들 모두가 모여서 분신사바를 해라......더 견디고 묵인한다면 용인체육회직원과 종목단체 전체는 그런 욕을 먹어도 싸다고 인정된다. 아님 임마누엘들이시다.
답글작성
0
2
Nada
2023.06.30 14:39:22
그래 방사능 생선을 잘못했네 욕먹어야...
답글작성
0
1
nobody's F****
2023.06.30 14:16:15
애를 추가하지 않아서 골났나 ?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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