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인류의 역사는 원시ㆍ고대ㆍ중세ㆍ근세ㆍ현대로 변천해 왔다. 이 역사의 과정을 살펴보면 역사의 시발점에서 출발하여 5,000년의 변화보다도 근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불과 200여 년 동안의 짧은 기간의 역사 변화가 더욱 많고 복잡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인류 역사의 변화에서 근ㆍ현대사는 가장 복잡하고 다루기 어려운 의문의 역사이다. 특히 20세기의 100년간 역사는 인류의 삶을 근본부터 새롭게 뜯어 고쳐진 개벽(開闢)의 역사 그 자체였다.
근세의 세계사는 서구 유럽의 급부상과 5,000년간 찬란한 문명을 구가하던 동양의 몰락으로 그 판도가 동양에서 서구 유럽으로 교체된 역사였다. 산업혁명의 성공으로 1,500여 년간 암흑기에서 눈을 뜬 서구유럽은 마침내 전 세계를 장악하려는 야욕에서 침략전쟁을 감행하였고, 전 세계는 서구 유럽 제국주의의 식민침탈에 희생양이 되었다.
서구 유럽 제국주의의 독주는 대적할 자가 없었으며, 전 세계는 이미 질서를 상실하고 서구 제국주의자들의 힘의 경쟁 속에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금수세계로 변하였으며, 인류는 파국으로 치달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서구 제국주의자들은 자중지란(自中之亂)으로 스스로 무너졌고, 타락과 파멸로 곤두박질치던 역사는 갑작스럽게 그 행로를 바꾸어 급속도로 안정의 추세로 접어들면서 향후 20세기 100여 년 동안 역사는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산업혁명과는 또 비교도 할 수 없는 고도의 문명이 일어났다.
또한 과거의 폐습은 모두 무너졌고, 새로운 제도와 새로운 질서 속에 세계는 신세계로 변모하였으며, 인간의 삶은 질적으로 양적으로 급성장하여 전혀 새로운 변혁을 가져오게 된 가운데 인류는 이제 새 천년 21세기를 맞이하였다.
정말 알 수 없는 역사의 급선회가 아닐 수 없으며,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강한 힘의 작용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파국으로 추락하던 역사가 갑자기 그 행로를 바꾸어 안정과 번영으로 급선회한 이 역사 포물선의 변곡점에 어떤 거대한 힘이 작용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 포물선의 변곡점은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른 시점임과 동시에 또한 인류가 안정과 평화로 발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두 극단이 만나는 변곡점은 20세기의 시작점인 100여 년 전의 시기이다. 그러면 이때 무슨 일이 있었으며 또 어떤 힘이 작용하였을까?
만약 이 변곡점의 수수께끼를 풀어 그 원인을 규명한다면 복잡다단한 근ㆍ현대사의 근본적 해답을 얻게 될 것이고, 따라서 장차 펼쳐질 인류의 미래에 대한 해답도 또한 제시될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을 단지 피상적 현상만으로 고찰한다면 실상을 파악키란 실로 불가능한 일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대순과 역사』는 피상적 역사의 고찰이 아닌 그 이면(裏面)에 작용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고 미래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진멸지경으로 추락하던 인류 역사가 급격히 안정세로 노선을 급선회한 이 역사의 변곡점에 작용하였던 거대한 힘은 바로, 과거 성인(聖人)들이나 현인(賢人)들에 의해 예언되었던, 극도로 어려운 말세(末世)를 당하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인세에 오신다는 상제의 강림(降臨)에서 비롯되었다.
혼란에 빠진 천지를 어느 누구의 힘으로도 바로 잡을 수 없기에 미륵세존(彌勒世尊)은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을 회집하여 구천상제께 하소연하기에 이르렀고, 이 하소연에 의해 구천상제께서는 천하를 대순(大巡)하신 연후 1871년 신미년에 동토(東土)에 인간 몸으로 내리신 것이다. 인간으로 현신하신 구천상제께서는 호(號)를 증산(甑山)이라 하셨다.
강증산(姜甑山)께서는 대신문(大神門)을 열어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신명을 역사(役事)시켜 서구 제국주의 세력을 무력화시킨 후, 광란의 천하를 평정하셨다. 그리고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9년에 걸쳐 천지개벽공사를 행하시고 물샐틈없는 도수를 짜놓으셨으니 20세기의 역사는 바로 상제님의 도수가 실행된 결과였으며, 도도히 흘러왔던 역사의 물밑에는 보이지 않는 상제님의 도수가 있었던 것이다.
상제께서는 짜놓으신 20세기의 세계 대세는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이다. 즉 한국을 중심으로 미ㆍ소 양국이 판을 대하고, 일본과 중국이 훈수를 두는데, 오선위기 도수가 돌아감에 따라 한국은 상등국이 되고, 이 땅에서 1만2천 도통군자가 창성하여 천하의 대세를 주도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바둑판의 주인인 도주(道主) 조정산(趙鼎山)께서는 1만2천 도통군자들이 창성할 수 있도록 도법(道法)을 완성하시고, 도주(道主)로부터 천부(天賦)의 종통(宗統)을 계승하신 도전(都典) 박우당(朴牛堂)께서는 새 세상을 열어주시고 1만2천 도통군자를 이끌어갈 대두목을 찾아 종통을 승계하셨다.
이제 도수는 돌아 닥쳐 냉전은 종식되고 바둑은 끝이나 바둑판과 바둑돌은 주인에게 되돌려 질 차례이니, 1만2천 도통군자들이 모여 들어 세계 대세를 주도해나가는 도수가 도래될 것이다.
1만2천 도통군자들에 의해 인류의 미래는 영원한 낙원(樂園)이 건설되고 사람마다 불로장생하며, 상서가 무르녹는 지상선경으로 화하도록 도수가 마련되어 있으니 상제님의 대덕(大德)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대순과 역사』는 역사의 대변혁의 시점에 상제님의 천지공사가 있었으며, 물샐틈없이 짜두신 도수에 의해 조금의 오차도 없이 세계의 대세가 변하여 왔음을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고, 또한 이제 대순진리(大巡眞理)의 도(道)를 통(通)한 1만2천 도통군자들이 창성하여 인류가 당면한 전쟁, 병겁,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후천 5만년의 지상선경세상을 건설하여 밝은 인류의 미래가 열려온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上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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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상도방면에서 발간한 어떤 책의 서문이며, 이 서문의 작성자는 '上嶋 ' 로 되어 있는데, 위의 글은 아래 2개의 그림을 설명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아래)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MN43-wb5WI
PLAY
😀🙂🤔 윗글 중에 오선위기는 5신선인데 ... 상도는 4번째 신선인 '상도'에서 마치는군요. ^^
^^ 설명하는 내용이 다른 거지요...아래는 "한국을 비롯한 4국" 이라는 표현이 나오지요?....ㅎ
(참고)
상제께서는 짜놓으신 20세기의 세계 대세는 오선위기(五仙圍碁) 도수이다. 즉 한국을 중심으로 미ㆍ소 양국이 판을 대하고, 일본과 중국이 훈수를 두는데, 오선위기 도수가 돌아감에 따라 한국은 상등국이 되고, 이 땅에서 1만2천 도통군자가 창성하여 천하의 대세를 주도하도록 하신 것이다.
😀🙂🤔 오선위기 도수는 좀 더 객관적인 고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선위기는 문자적으로 "신선들"의 바둑두기입니다. 당연히 증산 - 정산 - 우당 - 상도의 4신선이 있고 주인은 바둑 결과만 기다립니다.
스핏님의 두문동 성수엔 3분(동그라미)만 나오죠?
이걸 스핏님같은 분이 퍼즐을 맞춰 줘야 하는데 스핏님도 상도에서 끝을 내니 좀 거시기해 집니다^^
<증산 - 정산 - 우당 - 상도 > 이 4분은 다 주인신선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4분이 다 나옵니다.....
😀🙂🤔 4분 중
흑돌 = 증산(정산 훈수)
백돌 = 우당(상도 훈수)
주인 = 기다림
바둑은 집짓기입니다. 집은 12,000 군자들이죠. 어떻게 군자를 배출할거냐는 도수 짜기를 바둑에 비유한 것일 수 있습니다.
주인(대두목)은 정해진 집들(군자들)을 거둬들이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해야 전경의 내용과 어울립니다^^
바둑은 집짓기 입니다 상대와 대결 구도 이죠 그럼 증산상제님 과 도주님이 대결구도 인가요? 여기에 모순이 있습니다.
천지공사 설계와 그에 맞는 법을 짜심 으로 해서 종통종맥을 세우신 것이 어찌 대결 구도 이겠습니까?
오선위기를 종통종맥에 투영 하는 것은 잘못 된 판단 인 것 같습니다.
@백의 😀🙂🤔 오 좋은 지적입니다. 바둑은 집 짓기 맞아요. 누가 많은 집을 짓느냐가 핵심이죠.
요즘 바둑은 쌈 바둑으로 변했지만 원래 순장 바둑은 쌈 바둑이 아녀요.
증산, 정산 = 흑
우당, 상도 = 백
백의님이 말했죠? 4분이 모든 것을 다 밝히진 못했다구 ... 4분이 군자를 위한 도수를 물샐틈 없이 짜는 과정, 그걸 바둑으로 바꿔 본 겁니다.
@혜공[蕙孔] 4분이 모든 것을 다 밝히진 못 했다고 말 한 적은 없습니다.
알음귀를 열어 주고 싶어도 저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진실을 돌려 말씀 하신다는 뜻 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양력 이 되나니라 입니다.
이말씀은 박우당의 생애 와 사상에 있는 글귀 입니다
종통종맥을 이어 오신 박우당도전님 상도도전님 께서 모든 것을 다 밝혀 주셨는냐 하면 그렇다 답을 못 합니다.
책의 서문 이 절대 진리가 아니 라는 뜻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