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그나마 일이 좀 있어서 좋아라(?)했네요.
새벽1시20분정도...(유현4거리에서 원당-신현18k콜 캐취해서 손과 통화후 이동하는데 손한테 먼저 전화 옴. 길빵기사와 잘가구 있다고...나쁜늠 ㅋ 그래서 삼화고속타고 서구청으로 나옴. 참고로 원당콜은 첨으로 잡아봤는디;;;)
서구청앞에서 검암1지구-신도림30K콜을 언넝캐취해서 여유(캔슬도 감수)있게 잡고 오뎅하나먹고(국물이 먹고 싶어서 하루에 한꼬치씩 먹네요. ㅠㅠ)
잠시 후 검단-서구청(택시비보다 저렴한 1000원이기때문에; ㅋ) 오가는 셔틀을 타고 손과 접선했죠.
그런데 여기부터 꼬일줄이야; 피댕이네비를 찍어서 신도림의 손집앞에 도착해서 깨우니 안일어납니다. 얼마간의 실갱이 후 일어는 났는데 지갑에 딸랑 만원. 손집으로 같이 올라가서 33,000원 받고나서 다시 피댕이를 노려보는데 영등포구청-병방 25K가 뜨네요.
하필이면 그때 볼일이 급해서 볼일을 보던중이라 급하게 잡았더니만 그 위에것을 캐취; 패널티500원물고 다시보는데 오버히트를~~~ 아 이게 웬떡~ 바로 잡았죠.
손과 통화하고 택시를 타고 영등포구청역앞에 새로생긴 분수대(요 앞에서 만나자고 해서리; ㅎㅎ참고로 새로 만든거라서 동네사람들도 잘 모르더라구요.)를 찾느라 고생 좀 하고 다시 통화해서 손과 접선.
이때부터 난감시츄에이션. 아 글쎄 이손 차가 영등포구청지하공영주차장에 있었던게지요; 문이란 문은 전부 잠궈놓고 도대체 어떻게 나가라는건지.
전에 부천시청지하주차장에서도 이런일이 있었지만...긴급전번이 적혀있어서 전화를 하니 휴일이라 뭐라구 궁시렁 대는 멘트~ 옆의 주차장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새벽5시넘어야 출차가 가능하다는...
이때 시간이 거의3시정도였던 기억이...손도 난감하고 나도 난감하고. 인천복귀콜이라 좋아라했는데 ㅎㅎㅎ 겨우 잘 얘기해서 택시비4천원받고 후퇴~ 이후 2~3개정도의 복귀콜을 못잡으니 대략난감모드진입~
결국 경인고속도 입구까지 걸어서 복귀모드로 전환. 신호에 걸려 인천택시가 한대선다.
나:"기사님 가시는길에 인천이나 상동에 3천원안될까요?"
택시기사:"3천원에는 안되는데."(순간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 인생이 처량해지기도 하구. 과거가 그립다.)
나;"쩝;;;"
그리고 몇대의 화물차와 시도해봤지만 성과를 못거두고 있던차에 인천넘버 차가용이 신호에 걸려 한대선다. 다시 용기(?)를 내어서 다가갔다.
나:"저 혹시 인천으로 가시면 가는길에 좀 내료주시면 안될까요?"
조수석에 앉은 차쥔장님(이차가 대리운행중이던 차량이였던겁니다. ㅋ)왈:창문을 열더니 "안되요~"
뒤돌아서 중앙선에서 나오려는데 차쥔장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여와서 타요~"
눈물이 나려한다. ㅎㅎㅎ
청색신호와 동시에 잽싸게 뒷자석에 타자 조수석에 쥔장님 왈"대리기사님이라고 말을 하지요~전에 술취한 사람들을 차비가 없다고 그래서 몇번 태웠는데 우리집에 와서도 안내려서 애를 몇번 먹었거든요. 그래서 이젠 아무나 막 안태워요" 하면서 웃는다.
나이는 나보다 2~3살 정도 더 된듯하다. 겁나 멋있어 보인다. 비록 차는 16년된 논파워차량이지만 주인을 보니 세상에서 가장비싼 수입차보다도 더 좋아보이다.(차쥔장에게 어시를 해주신 그 기사님에게도 무지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오다보니 내가 첫콜을 잡느라 차를 세워놓은 곳을 지나간다. ㅎㅎㅎㅎ 이게 웬떡~(기운이 펄펄난다~ ㅋ)
암튼 무지 감사하다는 말을 세번정도 전하고 나서 차량있는 곳으로 10분정도 걸어서 차를 끌고 나오는데 피댕이를 든 기사님이 보인다.
나:"어디까지 가세요?"
기사1:"동암이 집이라 들어가는중요."
나:"그럼 힘들게 걷지말구 타세요. 셔틀(상동-주안)지나가는 곳까지 태워다 드릴께요. 난 내려드리고 좀만 되돌아서 오면 바로 집이니까요. ㅎㅎㅎ"(참고로 대리일을 시작한 후로는 하루에 보통 2시간가량 걷다보니 차로 이동중에 기사님이 보이면 어지간한곳으로 모셔다드림; 끝까지 못가서 죄송합니다.)
셔틀이동구간에 도착해서 뭐가 그리 아쉬운지 둘이 수다 좀 떨다가 그만 무의식적으로(직업병으로 사료됨) 부평광장주유소-계산(10k)콜 캐취;;; 콜비빼고 교통비빼고 보니 순이익이 82k라 "90k을 채워???"하는 생각이 ㅋ. 이동해서 계산동에 도착해서 콜을보니 어쩌다 한번씩 딩동~ 이게 막콜이 되었네요. ㅎㅎ
대략시간은 4시반정도? 터덜터덜 걸어서 581번 정류장으로 이동. 5시20분 첫차타고 들어왔네요.
암튼 오늘 운이 괜찮은 날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정도(?)의 운만이라도 따라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ㅎㅎㅎ
그리고, 괘씸죄에 해당하는 손을 신고합니다.
전주 금욜이였던가. 갈산근린공원에서 콜을 대기하는데 부흥로터리-효성동 콜을 잡고 전화 통화 "여기서 택시타고 가면 5분정도 걸리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재차 다짐을 받고 이동해서 전화하니 전화 오프상태;;; 집으로 와서 젊잖게 문자 날렸죠. 택시비 2,500원 내일 온라인 입금해 달라고. 잘들어가셨냐는 내용과함께. 꿩구워먹은 소식. 담날부터 낮에도 해보고 새벽에도 해보고 했지만 아예 전화를 안받네요.
아마도 수신거부를 해 놓은듯. 2,500원이야 없어도 상관없는 돈이지만 최소한의 매너가 부재한 사람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올립니다.
전번 : 011-9011-5280 <---요손잡으면 조심하세요. ㅋ(혹시라도 전화하실거라면 위의 상황은 빼야하나???) 참고로 요런 부류의 손들은 제 핸폰에 개같은님?,택시비2500이런식으로 메모리 해 놓습니다. ㅎㅎ
오늘은 일이 별로이겠지만 저번달과 이번달 휴일이 넘 많은 관계로 일해야겠네요.
두서없이 장황하게 알맹이 없는 글 읽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횐님들도 홧팅하시구요. 좋은일들만 가득하세요~
첫댓글 그리고 여기다 이런글을 올려도 되나 모르겠지만. 밤에 일할때만 잠시잠시 필요해서요. 혹시 맵피정식등록하고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최신맵버젼 등등 좀 공유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합니다. 쪽지주시거나 아니면 문자주셔도 되구요. O1O-8433-1379. 일하다 만나면 맛난 커피한잔 대접하겠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