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13_공무원채용제도선진화방안.hwp
행안부에서 발표한 공무원 채용안이래요. 뭐 인터넷 보면 주요 포털에 메인으로 기사가 떠서 대부분 보셨을 텐데요... 저작권 때문에 기사를 긁지는 않고 대충 요지만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5급 행정 고등고시에서 5급 공채로 변경, 단계적으로 4-5년 내에 5급 공채의 50%를 소위 경력직(타고시합격자 or 전문 자격 소지자 - 참고로 현재 CPA자격이면 7급입니다 - or 연구실적이 있는 석박사 등등)으로 선발
--> 기사에 따르면 4급이상 고위 공무원의 70%가 이른바 행시 출신이어서 이번 제도 변경을 통해 공직사회 내부의 개방성과 긴장감 확보에 주안을 두었다고 하네요... 선생님도 수업중에 고시출신의 특권에 대해 많이 설명해 주셨는데요... 정책 목적대로 되는지 내년에 들어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ㅋㅋ 아차 고위공무원단도 확대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우리들에게 적용되려면 최소 15년 뒤의 일이라 오늘은 패스...
2. 5급 공채 시험 방식은 현행(1차 p.s.a.t+ 2차 논술) 유지 + 면접 대폭 강화
면접을 아주 강화한다고 하네요. 수험생으로서는 그닥 좋지 않은 소식... 대신 3차 면접 탈락시 다음해 1, 2차를 면제해주는 유예제도를 '장기적'으로 검토 해본다고 합니다. 현행 사법고시나 주요 자격 시험에서 1차 합격시 다음해 1차 면제해주는 것과 같은 제도로 이해가 되는데요. 이 제도는 정말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5급 공채에 채택되면 7/9급 공채에도 자연스레 적용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글 보시는 분들은 제도가 채택되기전에 들어가셔야지요... 행안부에서도 아주 '장기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으니깐요... ^^
3. 7급 지역인재 추천 선발도 단계적으로 확대
처음에는 6급이었는데 7급으로 한단계 내려갔네요.지방 소재 대학의 학장(단과대 학장이겠죠??? 잘모르겠음) 추천과 행시 1차와 같은 형식의 p.s.a.t(공직적성평가)만 보고 수습 후 발령이 나는 제도라는데요. 이건 우리에게는 그닥 달갑지 않은 소식이네요... 샘께서는 공채 7급이 소위 수습 7급보다 근평과 승진에 유리하다고 하셨었는데요... 음... 이 또한 일단 들어가고 나서 고민해봐야 할 듯 합니다.
4. 9급 공채 방식은 기존 유지
기사에서 7급 공채 얘기는 빠졌는데요. 관례적으로 7.9급 공채를 한 세트로 여기니깐 당연히 7급도 포함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들이야 공무원 선발 방식을 잘 모르니깐... 한 때 7/9급 공채도 p.s.a.t 도입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ㅎㅎ 이 글 보시는 분들의 수험생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듯 합니다. 내년아니면 재수없게 밀려 써도 내후년 국회 8급에는 합격하는 거잖아요 ^^(통상 시험제도의 중요한 변경- 과목 변경 내지 상대평가인지 절대 평가인지 등등-은 통상 2년의 경과 규정을 두잖아요. 안그러면 직업의 자유와 공무담임권 위반으로 헌법소원을 그냥 확... )
뭐 거의다 아실 내용인데 공부가 안 돼서 쉬는 김에 주절 주절 써보았습니다. 결론은 일단 합격하고 보자는 거 정도 될 듯 합니다.
첫댓글 저도 이 기사 보았는데.... 보면서 느낀건 정신차리고 내년에 반드시 합격해야겠다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어떤 분들은 현 정권이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몇몇의 특권층을 위한 제도 개선이다...라는 말도 있긴 하던데... 지금도 뉴스보는데 크게 다뤄주네요... 암튼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레임덕이 올것 같으니 임기끝나기전에 기득권층 일부에게 선물 배풀고 떠나려나 봅니다.
고시출신들이 5급이상 휘어잡은거 나쁘게 볼수도 있지만 그거 해결한다고 외부에서 검증안된 사람들 무분별하게 들어오면 하위직은 언제 승진할수 있을런지 싶네요.
현 정계인사 손자녀들이 고위공무원 하겠다고 할아버지를 졸랐나 봅니다. 음서제의 부활이네요..공무원 붙어도 회사 다니다 들어온 이들한테 굽신되야 하나요..아~~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년도가 2010년이 맞는건지..아까 뉴스보니깐 7급같은 경우는 좀 더 순차적으로 학교시험성적이랑 인턴쉽경력을 반영한다고 하던데.. 청년실업 줄인다고 해놓고서는 학교공부는 학교공부대로 시키고 인턴쉽은 인턴쉽대로 시키고 시험은 시험대로 준비하게 하고.. 이래놓고서는 공채인원은 줄여버리고.. 뭘 어쩌자는 건지..
계속 서핑하다 원본 문서를 찾아서 글 상단에 올려놨어요. 뭐... 오늘 저처럼 공부 쉴 때 보세요(무려14p)... 음... 이번 안은 제 생각에는 행시 준비생들에게는 날벼락이지만(당장 내년 30% 공채 인원 삭감) 7/9급 공채를 준비하는 우리로서는 내년까지는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12월에 모집인원 봐야 알 수 있는 거지만... 공무원 채용을 사회에 개방하는 거는 좋은 취지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제도의 시행과정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는... 음... 저도 회의적입니다. 어쨌든 또다시 결론은 부화뇌동하지 말고 공부하자 아닐런지...
정말 가면 갈수록 공무원 되기 팍팍하구나... 어린 얘들 마구마구 치고 올라올거고... 공무원 공부도 안하고 편하게 합격할텐데... 어서 합격하지 뭐했나 싶네요... 지방직 대비나 더 열심히 할렵니다.
전문 자격 소지자가 어떤 전문자격 소지자를 말하는건가요.??ㅎ
앞으로 모든 시험이 이런 추세로 갈듯~ㅎ
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변호사나 회계사 자격증, 또는 뽑으려고 하는 부서와 관련있는 실무경험이 있는자...등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어쩌면 이런 분위기가 약간은 필요했다고는 봅니다만,,, 그게 왜 하필이면 지금이며,, 이렇게 급작스럽게 하는건지-
어느 정도 기간을 둬야하지 않나...싶긴 합니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진행시켜 버리니 이런저런 말이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어쨌든 답은 하나... 빨리 붙자.... 인 듯 합니다... 휴...
4~5년 정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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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이미 시행된지 3~4년(?)정도 됐습니다. 원래 6급이었는데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7급으로 하향됐죠.. 학교성적 상위 1%였나? 암튼 과에서 1,2등하는 학생을 교수가 총장에게 추천하고 총장이 그 학교 대표로 추천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고 각 지역의 여러 대학교에서 그런식으로 추천받은 학교대표들끼리 다시 경쟁을 해야되죠.. 이때 psat로 경쟁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1등을 해야 지역인재로 발탁되서 인턴으로 들어가는거에요..결코 쉽진 않죠..ㅋ 암튼 그런거 상관없이 공채로 열심히 준비하는 우리에겐 참 날벼락같은 소식..ㅠㅠ
아, 그렇군요, 이미 시행하던 게 7급으로 하향된 거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하하하...
국사공부하면서 배운 역사패턴 그대로 가는군요. 사회가 보수화 되고 공직의 문은 좁아지고 계층이 고착화되고..... 이 다음은 정권부패로 국민이 도탄에 빠지거나 외세의 침공이 오는데 설마 그런일은 없어야 겠죠. 암튼 암울.... 뽑는인원은 줄면 줄었지 늘것 같진 않군요.
현재 우리랑 직접적인 관련없는 소식에 집중말고 그냥 그저 우리는 당장 직면하고 있는 시험준비만 묵묵히 하면 됩니다
맞아요. 한명을 뽑더라도 나는 합격한다라는 마음으로 정말 눈 돌아가는 속도로 책을 읽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위에 끄적인 것도 불안해지지 않으려고 쓴 거 구요. 모두 화이팅!!! ^^
이 제도가 국가직에만 해당 되는건지 지방직에도 해당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점차 전반적으로 적용될듯~ 앞으로의 대새가 될듯 ~ 저의 생각입니다.ㅎ
어떤 분이 학교 추천 제도를 "현대판 음서"제도 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공감 100%~~^^
그리고 전문자격을 가진 사람을 선발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좋은 취지인것 같은데요.
전문 자격 시험 응시 조건이 대학 4년 이상 나와야 한다는 제도는 말도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응시조건의 제한을 풀어 주었으면 하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영미계통 채용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인거 같은데 관존민비사고 방식에다가 한번들어가면 사고안치는 한 평생직장이니 미국이나 영국처럼 사회안전망이 잘갖추어진것도 아니고 일본따라한다해도 일본처럼 공무원연금하고 국민연금이 통합된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