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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게시판 스크랩 유럽 유럽 초대 황제 탄생
랭커셔 추천 0 조회 1,168 20.04.24 23:0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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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4.24 23:12

    첫댓글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종신독재관이라는 노골적인(?) 모습을 보여서 암살당해서 그런지 옥타비아누스는 본문에 나온거처럼 사기를 쳐야했죠

  • 20.04.25 00:43

    222 기분좋게 속이는데는 천재였죠.
    로마시민(아 공화정은 모르겠고, 우리삶 좀 해결해줘...)과 형식상의 공화정으로 남은 공화주의자(저항했던 공화주의자는 모두...) 모두에게 지지를 받았죠.
    아우구스투스야 개인 야망이든 살아남기(?)위해서든 황제정을 열었지만, 반대로 공화정 스스로 모순을 해결하지 못하는 실태가
    공화정을 해체의 원동력이라는건 아이러니 하죠.

  • 20.04.24 23:59

    "내가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내 배역을 잘 연기하지 않았더냐? 박수를 쳐다오"
    -임종 직전 아우구스투스가 남긴 말-
    명언이죠

  • 20.04.25 00:20

    거의 미래에서 타임슬립 해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로마 공화국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계획적으로 공화정을 무너뜨린 능력자가 아우구스투스지만 공화정의 한계때문에 한편으로는 그가 없었어도 아우구스투스만은 못하지만 결국 내전과 독재관의 시대가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 20.04.25 02:42

    정치의 신 아우구스트스

  • 20.04.25 05:52

    음 이미 원로원이나 시민들이 권력을 쥘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저것을 전쩍으로 믿었다는 것은 의문입니다. 시민들이야 나름 생계 때문에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기사나 귀족 원로원이 몰랐다는 것은 역사적 가작이라고 봅니다. 원로원 의원이 된다는 것은 그들도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노웅들인데 나이 어린 황제의 말을 몰랐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단지 원로원 의원들이 현실적 타협을 했을 뿐이고 실제 원로원 자체로도 황제권에 많은 제약이 있었고 후대 황제들은 명목상 싫든 좋든 시민들과 원로원의원들의 눈치를 살폈다는 것이죠..

  • 20.04.25 06:51

    실제로 아우구스투스가 자신의 후계자를 설정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자 귀족들이 아우구스투스를 암살하려다 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음모가 발각되어 주모자들이 처벌받은 뒤에 아우구스투스는 집정관직을 사임했습니다.

  • 20.04.25 10:56

    역시 합법적 독재자로 가는길은 재밌고 멋져

  • 20.04.25 13:35

    이 특이한 성립이 로마가 망하는 그날까지도 공화제적 요소를 유지한 이유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네요

  • 20.04.25 14:51

    저것들의 문제를 알면서 적극적으로 행동할만한 계층은 두차례나 와장창 갈려나가면서 거의 세력이 와해되었기에 가능한 사기극..

  • 20.04.26 01:01

    아우구스투스의 정치적 사기를 원로원이 몰랐던게 아니라, 이미 군사적으로 무력화되어서 포기했던 것이지요. 시민들은 멀리보면 이미 마리우스 시절부터 반 원로원 세력이 되어있었던 것이고. 카이사르의 후계자라는 정치적 유산 + 내전을 종식시켰다는 명분 + 군인들의 충성심 + 이집트의 사유화 (한국으로 따지면 대통령이 경상도 전체를 그냥 사유재산화 이런식...). 정치적으로 아우구스투스는 간헐적인 암살시도만 조심하면 진짜 무적인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건 아우구스투스가 사기를 친것이 아니라, 매우 보수적이었고 로마에 대한 애국심이 남달랐던 아우구스투스가 자신이 원해서 일부러 공화정의 형식을 최대한 지켜가면서 로마를 왕정으로 옮겨간 것으로 해석할수도 있겠네요. 원로원도 이런 아우구스투스의 모습을 보고 그나마 이게 났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현실타협을 했을 것이고요.

  • 20.04.26 10:56

    저래도 원로원은 팔레올로고스조때까지 살아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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