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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start;">베란다나무가 너무 웃자라서</p><p style="text-align: start;">조금씩 잘라주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대만고무나무와 함소화그리고 금전수 같은 </p><p style="text-align: start;">나무입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가지를 자르고 바닥을 정리하는 동안</p><p style="text-align: start;">마음이 편안합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이른봄부터 향기를 터뜨리던 긴기아란도 져버리고</p><p style="text-align: start;">며칠전까지 가득하던 쟈스민향도</p><p style="text-align: start;">옅어졌습니다.</p><p style="text-align: start;">꽃은 그대로인데 향기가 없어지는군요.</p><p style="text-align: start;">시간은 만물앞에 공평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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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톡톡 튀는 재치방
백가지일 재처두고 한일은 베란다 나무 가지치기..(기)
栢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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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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