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치면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 맞으면 좋겠지만 틀려도 그만이 점 아닌가, 하겠으나 점을 과신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 예컨데, 사업하는 사람이 어떤 물건을 대량으로 구입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를 결정할 때 여러가지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여 유불리를 따져보고 결정할 일이지, 점을 쳐서 나온 결과에 의존한다면, 그리하여 점괘에서 구입하라고 하여 구입했다가 낭패본다면 그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사업도 그렇지만 국가 존망이 걸린 일에서 지도자가 점괘를 과신하여 결정한다면 위험천만한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영어의 몸이 되어 있지만 그녀의 언행에서 다분히 점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건 그 자신의 성향인지, 최순실의 조언에 의한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대통령 후보로 있었을 때도 거액을 들여 굿판을 벌였다고도 하고 취임식때 오방색 주머니니 뭐니 하면서 그런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그렇게 점을 과신하여 점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였다면 세월호 사건은 왜 터졌으며 최순실의 테블릿 피시는 어떻게 세상에 공개 되었으며, 탄핵은 왜 당했으며, 파면을 당해 감옥에 간 것은 또 어떻게 된 것인가. 신창원이 탈옥했을 때 현상금이 크게 붙었다. 그러나 그 신창원을 잡은 자는 철학자도 점술사도 무당도 아니라 전직 형사였다. 어떤 철학관의 도사나 무당이 점쳐서 신창원의 소재를 알고 잡았다면 그는 얼마나 유명세를 타겠으며 그 용한 무당 내지 도사를 찾아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할 것이요, 그의 한 마디는 신의 한 마디에 비견되었으리라. 그토록 오랜 시간 흔적 조차 찾지 못하던 개구리소년 사건은 또 어떤가. 그 개구리 소년이 어떤 식으로 죽었다며 이야기하고, 그 시체가 있는 장소를 말한 도사나 무당이 있었다면 그 역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리라. 그러나 개구리 소년의 흔적을 발견한 것은 도사도 무당도 아니었다. 그런걸 보면 점이란 믿을 게 못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윤석열 국민의 힘의 대통령 후보의 한 사람이 토론하러 나오면서 손바닥에 임금왕자를 써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열성 지지의 할머니 한 사람이 써주었다고 한다. 그럴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그 자신 그런 일종 부적의 힘을 믿는다면 그건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평생을 검사로 살아온 사람이, 수많은 피의자를 다루었을 텐데, 이 자가 진범일까. 억울한 자일까, 궁금하였을 때, 점괘에 의한 결정을 하였다면 그동안 그는 얼마나 많은 생사람을 잡았을 지 모른다. 여당에선 이재명이 1등을 달리고 있고, 야당에선 윤석열이 1등을 달리고 있다. 지금의 결과대로 마침내 결전에서 맞붙는다면,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패한다고 할 수도 없으리라. 만일 이재명에게 이겨서 대통령이 된다면, 그래서 중요 어젠다를 점에 의존하여 결정한다면 국사에 큰 차질을 가져올 것이리라. 윤석열 손바닥의 王자를 비아냥이며 인터넷 어느 사이트의 댓글에선 부인 김건희씨의 손바닥엔 妃자를 써서 다느냐, 하고 있다. 점괘를 신뢰할 일이 아니다. 군자무점이라고 하였다. 꼭 해야할 일이라면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최선을 다했는 데도 대통령에 낙선했다면 그건 하늘의 뜻이 아니겠는가. 인간의 운명은 낙선이 더 다행일 수도 있는 법. 박근혜나 이명박이 차라리 대통령에 낙선하고 조용히 살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낙선이 나을 것인지 당선이 나을 것인지도 모르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면 굳이 손바닥에 왕자를 써서 다닐 것은 뭔가. |
첫댓글 평생검사만 했던 윤석열이 검증없이 대선후보가된 것은 미친 세상이라 가능했습니다.
아니면 윤석열이 신봉하는 주슬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윤석열이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민을 상대로 주술을 건 것은 국민을 우롱한 것으로 어의가 없습니다.
확율게임에서
49% 정도...
자연적 현상에서
승율의 최고치..
부동산값?
초등학교 때
영화관람료가 1원 정도
대학등록금이
175.000원 정도
고등학교 때
라면값이 17원 정도
이유는 ?
산업의 고도화에
따른 돈의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금
조심할 것은
돈의 흐름이
가계에서 기업쪽으로
돈의 흐름을 바꾸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가계부채를
점점 줄여나가겠지요.
2012년 철광석
2013년 구리
2014년 유가 급락으로
아랍쪽의 건설업이
초토화될 때
우리나라 토건을
국내경기로 돌리기 위해
LTV 70%와
그기다가
그네는 신용대출
10%를 얹었고
또한
개인법인으로
부동산값의 110% 까지
대출 가능하게 했으니
토건회사
구제책이
오늘 날의 부동산값으로
윤석열, 왕이 되고 싶으면 일본 같이 왕국으로 가거라. 대한민국은 대통령은 있어도 왕은 없다. 대통령도
국민의 공복이라고 하니 왕을 닮은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