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갑사 풍경
전남 영암은 옛 모습을 간직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웰빙 산책로 기찬묏길과 빙설 옥수가 흐르는 월출산, 고즈넉한 사계절 풍경을 볼 수 있는 구림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꼭 가야 할 영암 명소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도갑사
도갑사 전경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도갑사
◆ 061-473-5122
◆ 주차, 화장실
◆ 1984년 전남 문화재로 지정된 곳
도갑사는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로 지정된 곳으로 신라 4대 고승 중 한 명인 도선국사가 신라 헌강왕 6년에 창건한 사찰입니다.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는 일주문, 국보 50호 해탈문, 사찰을 지키는 수문장 금강역사, 부처님을 모신 대웅보전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역사가 느껴지는 오층석탑, 야간에 주위를 아름답게 비추는 석등, 부처님의 생애를 8개의 장으로 묘사한 팔상전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정유재란,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6.25 등 전쟁을 거치며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
2. 왕인박사유적지
왕인박사유적지 풍경
◆ 전남 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
◆ 24시간 운영
◆ 061-470-6643
◆ 주차
왕인박사는 백제 근초고왕 때 왜로 건너가 백제의 아름다운 선진 문화를 전파한 백제의 학자입니다. 일본에 학문을 전해주어 문화 거인이자 시조로 숭상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탄생지인 왕인박사유적지는 곳곳에 벚나무가 있어 활짝 피어나는 봄에 장관을 이룹니다. 광활한 부지는 나들이 온 가족과 연인으로 가득하고 둘러싼 전통 담장과 건축물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운데에 환상적인 풍광의 연못과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1976년 전남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1987년 복원, 준공이 진행되어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월출산
월출산 풍경
◆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43
◆ 061-473-5210
월출산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산의 풍광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뜨는 산이라 하여 월라산, 고려시대 때는 월생산,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월출산이라 이름지어 불렀습니다.
1972년 전남 기념물로 지정된 월출산은 산채가 웅장하고 수려해 앞에 서며 압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황봉, 구름다리, 바람 폭포, 천황사 등 트래킹 여러 코스가 있어 볼 것이 많습니다.
웅장한 바위산 위에서 월출산 주변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1978년에 시공된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도 있는데요. 2006년에 노후화된 구름다리를 재시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상대포역사공원
상대포역사공원 풍경
◆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783-1
상대포역사공원은 울창한 나무숲과 봄꽃 나무가 심겨 있어 봄에 화사한 꽃들이 만개하는 곳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나들이 가족여행으로 좋으며 고즈넉한 연못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커다란 정자가 있는 곳입니다.
곳곳에 전통 건축물이 있는 상대포역사공원은 본래 중국, 일본과의 국제무역항으로 쓰인 해상교통의 요지였으며 왕인박사유적지 일부에 속한 곳이었습니다.
1,600년 전 일왕의 초청을 받은 왕인박사는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아스카문화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또한 통일신라 말 당대 최고 학자였던 최승우, 최치원, 김가기가 이곳 상대포를 통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곳이기도 하지요.
한국의 전통적인 풍경이 남아있는 이곳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5. 구림마을
구림마을 풍경
◆ 전남 영암군 서호정길 20
◆ 061-470-2656
◆ 주차
구림마을은 월출산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2,200년 전 도선 국사의 탄생 설화가 있으며 삼국 시대부터 형성된 전통 마을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웅장한 바위산과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보며 산책할 수 있고 근대에 생기지 않은 오래전부터 형성된 자연마을이라 주변 풍광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림마을에는 100여 개의 한옥 민박이 운영하고 있어 오랜 전통 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전남 영암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롯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암에서 맑은 공기도 가득 들이마시고,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자연경관을 마음껏 감상하며 힐링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