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9시 정각에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공익근무 복무기관 신청 접수를 받았답니다.
이젠 입영 부대건 소집 기관이건 개인이 마음대로 신청할 수 있는데
%는 아주 적어서 한 기관에 한두명 정도의 공석이 있을 뿐입니다.
사전에 입수한 정보대로, 전송 속도가 집보다 훨씬 빠르다는 PC방에서
컴퓨터 3대를 켜놓고 30분 전부터 호흡을 가다듬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9시가 다가오자 저절로 화면이 튕겨나가고, 재접속이 안되고...다운되고...
심장은 두근두근...
드디어 세 대 중 한 컴퓨터에서 복무기관 화면이 떴는데
클릭하면 이미 공석이 없다하고...
끊임없는 재시도 끝에
마침내 성공!
아들 녀석이 드디어 4월 27일 훈련소 생활을 시작으로
26개월 동안 '대전 국립 현충원' 에서 공익근무로 복무하게 되었답니다.
컴퓨터로 선착순 접속하는 게 이렇게 숨막히고 스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의 아침이었답니다.
아침 일찍 나오셔서 도와주신 컴퓨터학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들과 제 힘만으론 어림 없었겠더라구요.
* 병무청에서 가까울수록 유리하답니다.
* 같은 PC방이라도 새로 생긴 곳이 속도가 빠르다는군요.
* 자신 없으시면 저희처럼 컴퓨터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첫댓글 아~~~그렇군요. 우리 모놀답사도 경쟁이 치열하니 그런 방법을 써도 ㅎㅎㅎㅎ 맘 먹은대로 되셔서 축하드립니다.^^*
옴마나~~~ 그렇군요.
먼저 축하드리구여 ㅎㅎ 좋은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