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0930)
성경 : 시편94:9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
♧. 하나님께서는 듣고 보고 계십니다.
인간이 자기를 위하여 만든 우상은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은 아니 계신 곳이 없어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며,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 것을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십니다.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염려 걱정하십니까?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계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때를 따라 공급해주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지키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두려울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할 때 그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으나 하나님의 불꽃과 같은 눈동자를 의식한 요셉은 "내가 어찌 하나님 앞에서 득죄하리요?" 겉옷을 던져버리고 유혹의 현장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길거리에 설치된 CCTV는 신경을 쓰면서 불꽃과 같은 하나님의 눈동자는 무시하고 살아가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지만 끝까지 참으시지는 않습니다. 회개하고 돌이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열린 입이라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비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고, 대적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디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말을 하면서 어떻게 복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일본 속담에 "벽에도 귀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도 듣지 않는 것 같아도 누군가가 듣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말을 잘해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식하며 아름다운 말과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