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의무 실시되는
생존수영 수업의 길잡이!
나와 너를 지키는 초등 생존수영
오늘은 수영장 가는 날
펴낸곳 도서출판 노란돼지 | 글 박현아, 그림 장경혜 | 펴낸날 2024년 6월 3일
정가 13,000원 | 판형 170*222mm | 쪽수 100쪽 | ISBN 979-11-5995-421-4 (73810)
분류 국내도서> 어린이 > 초등 3~4학년 >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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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어린이> 어린이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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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수영장, 물놀이, 수영, 수상안전, 생존수영, 구조, 체육
■ 교과 연계
1-2 국어 7. 무엇이 중요할까요 / 2-2 국어 9. 주요 내용을 찾아요
3-1 국어. 9. 어떤 내용일까 / 3, 4학년 체육
1학년 안전 1. 나는 안전 으뜸이 / 2학년 안전 1. 안전은 내가 먼저
■ 책 소개
세월호참사 이후 정부 주도로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육과정에서 수상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생존수영 수업 전 준비부터 수업 과정까지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어린이 교양동화이다. 실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생존수영 수업을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수업을 앞둔 어린이들이 수영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나아가서는 물놀이에 대한 즐거움을 깨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영을 못해서, 물이 무서워서, 생존수영 수업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이 책을 미리 읽어 볼 것을 권한다. 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설렘을 가지게 해 줄 안정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에서 의무 실시되는 생존수영 수업에
기대와 설렘을 갖게 할 책
초등학교 수영 교육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 주도로 초등학교에 생존수영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시행한 지 얼마 안 되어 ‘코로나19’가 터지고 집합 금지 등 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장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 뒤, 2023년부터 다시 현장 실습 교육이 열리게 되었는데, 이때 처음 생존수영을 접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인터넷 카페가 떠들썩하도록 혼란에 빠졌습니다. 수업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준비물은 무엇인지, 수영을 전혀 못하는데 괜찮은 건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부 학부모들은 선행 학습을 시켜야 한다는 둥, 생존수영 교육 목표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수영장 가는 날》은 이렇듯 생존수영 수업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이 가지는 막연한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 주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생존수영은 수영 실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생존을 위한 기술로, 누구나 짧은 시간에라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영장 시설과 강사 인력 부족 등, 준비 없이 무작정 도입한 것이라는 비판처럼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수영 교육의 당위성 자체가 흔들려서는 안 될 문제입니다. 프랑스는 국가정책프로그램으로 수영 교육을 하고 있으며, 독일이나 영국 같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자기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수영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존수영 교육이 공교육 속에 단단히 자리 잡아 모든 아이들이 물에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생명까지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책입니다.
물이 무서운 지섭이가 두려움을 이겨 내고
무사히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요?
지섭이는 일곱 살 때, 낚시터에서 물에 빠진 뒤로 아직도 물이 무서워요. 물놀이장에서도 물이 무릎까지밖에 안 오는 곳에서 어린 동생들이랑 놀고, 배꼽까지 차는 물에 들어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3학년이 된 뒤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생존수영 수업만큼은 피할 수가 없지요. 게다가 엄마는 생존수영 수업에 대비해서 한 달 동안 스포츠센터 수영 기초특강반에 다녀 보라고 해요. 지섭이는 혼자서 수영장에 가는 것도, 굳이 학교에서까지 수영을 배워야 하는 것도 모두 마음에 안 들어요. 어쩔 수 없이 수영 기초특강반에 다니게 된 지섭이, 물에 들어가면 마음이 쪼그라드는데 과연 두려움을 이겨 내고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수영장 가는 날》은 물이 무서운 초등학교 3학년 지섭이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고, 생존수영 수업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동화로 담았습니다. 생존수영의 개념과 배워야 하는 까닭, 수업 준비와 실제 수업 과정, 수업이 이루어지는 장소인 실내 수영장 이용법, 물에 빠졌을 때의 대처법과 다른 사람을 구하는 방법까지 동화 속에 정보들을 촘촘히 녹여 냈습니다. 동화 속 정보들은 교육부 자료인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매뉴얼’과 17개 시도 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 배포 자료인 ‘교실에서 배우는 생존수영’을 바탕으로 하여 정보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정보와 이야기를 알맞게 섞어 놓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 이야기를 읽으며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어 내용을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과 조금씩 친해지기 위한 용기를 주는 책
주인공 지섭이는 엄마한테 등 떠밀려 수영 기초특강반에 처음 가게 됩니다. 억지로 가게 된 수업이지만 첫 수업에서 풀사이드를 따라 걷기, 풀사이드에 앉아 발차기를 해 보고,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해요. 누구나 무슨 일이든 처음 배우는 과정은 낯설고 두려워서 망설여질 거예요. 하지만 막상 부딪혀 보면 생각지 못한 재미를 찾게 될 수도 있지요. 글쓴이 박현아 선생님은 ‘어떤 일이든 용기에 인내심을 더하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해요. 생존수영 수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을 가진 아이들에게 이 책이 안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스포츠센터에서 강습을 받는 모습이나 생존수영 수업 장면을 담은 그림들에서처럼 이 책에는 물에서 노는 모습이 즐겁게 담겨 있습니다. 다 읽고 나면 ‘나도 수영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들 거예요. 생존수영 교육의 최종 목표인 ‘물에서 노는 즐거움’에 한 발 더 다가가게 해 줄 책입니다.
■ 차례
파도가 그려진 버스
수영보다 태권도
휴 스포츠센터
기초특강반
생존을 위해
생존수영, 준비 시작
동그라미를 위하여
숨 막히는 샤워
생존수영 수업 첫날
진짜 생존수영
마지막 수업
■ 작가 소개
박현아 글
애써 모른 척했지만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이야기를 짓기 위해 날마다 읽고 씁니다. 오래도록 때 묻지 않은 마음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게 꿈이에요. 쓴 책으로 《상처사진기 나혼네컷》, 《꿈꾸는 역도 소녀》가 있습니다.
장경혜 그림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한겨레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동네 미자 씨》, 《침 묻은 구슬사탕》, 《꽃님이네 코딱지 밭》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