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에서 코는 얼굴(면상,面相)의 중심으로 중악(中嶽)에 해당한다. ’누가 뭐라해도 [나]는 이래야한다‘는 자의식과 자존감을 나타내는 부위이며, 재물(재백궁)과 지위, 의지력, 탐구력(연구심)을 판단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길상(吉相)으로서의 코는 너무 크거나 작지 않아야 하고, 투툼하고 적당히 높은 콧대, 둥근 구슬이 박힌 듯한 준두(準頭, 코끝 부위)와 둥글고 힘이 있는 금갑(金甲)을 갖추어야 한다.
흉상(凶相)에 해당하는 ’칼등코‘는 콧등의 폭이 좁아 가늘고 날카로우며 곧게 뻗어 있어 마치 칼의 등처럼 각지고 직선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코 끝 준두가 날카롭고 위쪽으로 열려 있어 들창코처럼 비공(鼻孔, 콧구멍)이 보이기도 한다.
예전에는 주로 코성형을 하는 여성에게 많이 보였으나 최근들어 남성들도 성형수술을 많이하다보니 ’칼등코‘가 상당히 많아졌다.
‘칼등코’는 애정의 공간인 ‘준두’가 뾰족하고 자존감의 영역인 콧대가 높으니 강렬하고 차가운 느낌을 전해준다. 곧고 바르게 내려오는 코는 결단력과 신념이 표현하니 타인의 생각(의견)에 의존하기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성향으로 나타난다.
장점으로는 감정보다는 이성과 논리를 중시하여 냉정하고 철저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반면 자신의 주관(신념)을 우선하다보니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다는 점이 분명한 ‘단점’이다(칼등코가 높다는 전제).
재물과 지위, 자존감, 사리분별등의 기본적인 키워드 외에 ‘여성’에게 코는 ‘남자/배우자’라는 항목이 추가된다. 여성에게 콧등은 사랑하는 남자가 ‘올라서 있는’ 지지대와 같다. 콧등이 둥글고 두툼하면 남자가 편히 올라서고 버틸 수 있지만, 칼등코처럼 뾰족하고 날카로우면 미끄러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애정관계의 불안함이 지속될 수 밖에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여성의 준두(코끝)는 ‘남자/남편‘에 대한 애정크기를 나타낸다. 코끝이 둥글면 인정이 많고 때때로 양보하고 져주기도 하는 인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칼등코처럼 뾰족하면 옳고 그름에 대한 선이 너무 분명하고, 말도 쏘아 붙이듯 날카롭게 한다. 한 번 마음이 돌아서면 다시 뒤돌아보지 않는다.
이러한 특징은 태생적인 코가 영향력이 훨씬 더 강하지만, 성형코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최근 가수 이수와의 이혼소식을 전한 ’린‘ 역시 칼등코에 가깝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여러 음악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린‘은 1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하며 심각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시 남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내면서 잘 넘기기는 했지만 적잖은 세월이 쌓이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필요했던 것을 보인다.
가수 ’린‘은 어린 시절 비공(콧구멍)이 보이는 들창코에 가까운 코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쩔 수 없이 성형을 선택한 듯 한데 사실 ’들창코‘도 배우자운이 썩 좋은 코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린‘은 크고 야무진 입(입술)과 발달한 관골(광대뼈), 입가로 이어지고 있는 법령(팔자주름), 두툼하고 넓은 턱을 갖고 있어 51세를 지나면서는 일과 금전에 큰 어려움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재물과 배우자운에서는 ’코‘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 부위가 약하다는 것은 돌발적인 금전지출(소모)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운이 좋지 못하게 형성되는 시기에는 평소라면 하지 않을 선택(행동)을 해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사기꾼 같은 자들이 곁에 꼬이기도 하고,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어이없는 일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 ’남자‘로 인해 벌어지는 일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코는 유년으로 41~50세에 해당한다. 81년 생으로 우리나이로는 45세에 해당하는데 칼등(콧대)에 해당하는 ’연상, 수상‘의 해당하므로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내년부터는 46,7세의 관골(광대뼈)로 이어지니 어느 정도 문제가 해소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48~50세는 준두와 콧방울로 이어지는 시기가 된다. 50세가 되는 2030년까지는 한 번 더 고민하고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