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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묘행무주 원문보기 글쓴이: 묘하
제1회 금강경의 사상과 요지
안녕하십니까.
또 이렇게 인연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한 7개월 간에 거쳐서 여러분과 금강경 살림을 시작하겠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금강경 살림을 하되 선에서 본 금강경, 이런 의미를 가지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은 조금 비유를 하자면은 자성이라는 이 브랜드는 말이오.
하는 일이 만들어 내는 제품은 그 브랜드에서 나오는 거는 전부다 명품만 나와요.
그 명품은 항상 남을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또 이 금강경에서 말하는 아무 조건 없고, 생색 없이 남을 편안하게 해 주는 거, 이런 것들이 그 자성에서 나오는 작용이거든.
그런데 나라는 아집이 욕심이 에고 라는 것이 딱 서게 되면은 여기서 나오는 제품들이 다 뭐냐 하면은 가짜만 나오기 시작하는 거요.
소위 말해서 짝퉁만 나온다 이 말이오.
그 짝퉁이 뭐냐? 그게 차별도 하고, 미워도 하고, 그리고 사랑하고, 증오하고. 이러면서 그것들이 나를 위하는 제품인 줄 알았는데 공부를 해 보니까 그런 것들이 남보다도 나를 먼저 괴롭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내가 나를 학대하고 내가 나를 시달리게 하는 그런 것들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면은 그 자리가 공덕자리가 드러난다 이 말이야.
고요한 자리고, 그 자리가 아주 안심된 자리다.
그래서 이거를 안심인명이다 이런 말도 하는데. 안심된 이 자리에 딱 들어가면은 생각이 항상 단순해져요.
단순하다는 말은 순수하다는 이야기고. 순수하다는 말은 천진하다 이 말이오.
그렇게 우리가 변화가 일어난다는 거지. 그렇게 될 때 그 산에는 그 가지가지 모든 나무들이 다 거기에는 살수가 있어요.
요즘 많이 피는 찔레도 살고, 또 사철 내 기상을 부리는 소나무도 살고, 그 산에는 갖가지가 다 나무가 살면서 거기에 갖가지 새 울음소리가 자유롭게 생명의 노래를 부르게끔 되어 있다 이 말이야.
그래서 우리가 그러한 마음의 공덕성을 보기 위해서 우리가 참선도 하고 염불도 하고 또 참회 봉사 여러 가지를 하잖아요.
본문에 들어가서는 그러한 것들이 모두 다 선으로 다 돌아간다.
요거를 내가 정리를 해 드리려고 그래.
선이라 해서 딱~ 가부좌 하고, 딱~ 도인태를 내고 앉아있는것만 선이 아니고, 내가 생활해 나가는 그 생활. 예를 들어서 엿장수는 엿장수대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자기가 하고 있는 그 생활에서 자기 입장에서 본래 무심한 이 공덕의 자리를 보면은 거기서 내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지혜의 문이 딱 ~ 열리게 되어 있어요.
7개월 동안 그런 변화를 한 번 일으키면서 살아보자. 이게 살림의 뜻입니다.
자~ 금강경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7개월 동안 하는데 이 금강경은 부처님의 그 경전말씀 중에 8만 장경가운데에 가장 불자들이 많이 간경하고 독경하고 그리고 기도로서 사경도 많이 하고. 또 여러분들이 가정마다 불자라면 금강경 1권 가지고 있지 않는 분이 없다 이 말이야.
다 가지고 있어. 그렇다 보면은 이 금강경이 가장 우리 불자님들에게 친숙되 있고. 그리고 이 금강경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은 영원한 베스트셀러다 이 말이야.
그래서 이 번에는 금강경을 또 교재로 한 번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금강경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금강경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또 그 사상적인 의미의 비중이 부처님 8만 가지의 여러 가지 사상가운데에 근본 바탕이 되기 때문에. 반야사상이. 그 반야사상이 근본 바탕이 된다 이런 말은 반야는 지혜를 말하잖아요.
그 지혜라니까 여러분들이 지혜. 말은 많이 하는데 지혜를 어떻게 좀 정리를 할 수 있습니까? 이래 물으면은 지혜에 대해서 쉽게 정리하는 게 쉽지 않죠?
우리가 지혜라고 그럴 때는 이 세상에 천삼라 만삼라, 생명 있는 것이나 생명 없는 것이나. 모든 것이 이렇게 다 생명세계에 드러나 있잖아. 그렇죠?
드러나 있는데. 그 드러난 형상만 우리가 보고 거기에다가 의미를 가지고 판단하고, 거기에 집착하고, 거기에서 머물려고 하면은 그것은 우리가 본성의 그 명품에서 보는 게 아니다 이 말이야.
그래서 모든 생명 있는 거나 어떤 것들이라도 볼 적에 그 생명이 어떻게 이루어 진 것인가?
그 본질은 무엇인가? 이 본질에 대해서 잘 꽤 뚫어 볼 수 있는 것을 지라 그러거든. 지라.
그리고 그 본질을 잘 꽤 뚫어 본 자리에서 장미는 붉은 것이고, 배꽃은 흰 것이고, 개나리는 봄에 피는 것이고, 국화는 가을에 피는 것이다.
그래서 소위 말해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이렇게 딱 본다 이 말이야.
보는 것을 뭐라 그런다? 혜라 그런다. 그런데 이 본질을 잘 봐야 그 모양을 우리가 잘 판단한다 이 말이야.
왜 그 본질을 잘 보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냐? 본질을 잘 볼 수 있다는 것은 마음의 그 빈, 본 성품자리를 본다는 이야기거든. 마음이 비어있는 본 성품자리를 본다는 건데.
그 본 성품자리 바탕에서 모든 사물을 잘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나올 때. 그 지혜가 아주 나도 행복하게 만들고, 남도 행복하게 만들고, 세상도 평화롭게 만들고, 그 모든 이들을 다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지혜가 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왜 그러냐 하면은 아까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우리의 본 자성자리는 본래 아무 문제가 없다 이 말이오. 그렇죠?
본래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 마음이 지혜로서 마음 눈이 열려버리면은 이 마음에는 그 번뇌 망상이 다 가라앉아도 본래 없던 번뇌망상이기 때문에 마음은 가라앉아서 조용해 지면은, 고요해 지면은 앙금이 없어요.
우리가 물에는 가라앉으면 앙금이 있죠? 마음은 번뇌망상이 가라앉아도 앙금이 없어.
그래 그 앙금이 없다는 것은 그대로 마음 물이 일급수와 같다 이 말이오.
그 일급수는 어디 가서 하루 종일 흔들어도 거기에는 흐린 앙금이 뜨지를 안아. 그렇죠?
흐린 앙금이 뜨지를 않는다 말이야. 그래서 그 뒤가 참 깨끗하다. 흔적이 없다.
이것을 비유를 하자면은 새가 허공을 날라가데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봄빛이 만산에 쫓아 다니면서 만산에 다 꽃을 피우되 봄빛이 다닌 흔적, 자국을 볼 수가 없어.
마음 쓰는 자리가 그렇게 된다는 것이지. 얼마나 좋아. 그렇죠?
이 반야사상, 공사상이 대단한 거지.
그래서 이 반야사상이 부처님의 그 8만 장경에 설하신 사상 가운데에도 가장 근본 바탕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전해드리고.
그래서 이 금강경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교학적으로 잘 아시지마는 금강경이 본래 부수가 600부나 되.
참 많죠.
그 600부 되는 가운데에 지금 여러분들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교재 금강경은 577번째에 해당하는 한 권이다 이 말이오. 한 권이다.
그래서 이 반야부경전을 게송으로 말하면은 한 300게송이 된다.
이렇게 해서 보통 우리가 300송 반야경이다. 이렇게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또 내용적으로 들어가면은 중생이 가지고 있는 그 착각의 그 거짓된 짝퉁, 잘못된 제품들 말이오.
미워하고 싫어하고 이기심. 이거 다 잘못된 제품들이거든.
이런 것들을 다 버리고 여읜다고 해서 이상경이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떠날 離이, 모양 相상) 상을 다 떠난다. 이런 뜻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이 금강경은 서기 150년에서 200년 사이에 편집이 된 경전입니다.
그렇다면 이 금강경은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대승경전으로서는 아주 초기에 아주 대승경전이 이루어지기는 초기에 이루어진 경전입니다.
그래서 이 금강경이 아주 공이라는 단어가 금강경에는 들어있지가 않습니다.
공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사상적으로 드러내기 전에 이미 금강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래서 이 금강경은 계속 공을 드러내면서도 공이란는 단어가 들어있지 아니하고, 또 이 금강경에는 보면은 다른 경전을 시작 서두가 비구스님이 몇 분이 참여됐고 부처님이 설법하시는 법회장소에. 보살이 몇만 보살이 참여가 됐고.
대승경전은 다 그렇게 시작이 되는데. 이 금강경은 보살이 참여가 되 있다는 서두가 없다 이 말이오.
그래서 이 금강경이 이루어질 때만해도 대승이다, 소승이다. 그리고 보살의 보살행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게 시대적으로 그렇게 사상이 정리가 되지 아니한 이전에 금강경이 편집된 것이 아니냐?
내용적으로 들어가면 보살이 보리심을 발했을 때는 부처님 어떻게 그 마음을 머물고,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 받겠습니까? 하는 이야기가 나오죠.
보살의 보살 그 행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게 쭉 나오죠. 그러나 서두는 그렇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이 금강경을 여러분들하고 보는데. 이 교재를 제가 어떤 교재라고 정하고 싶지를 않아요.
왜 그러냐? 여러분들 가정에 금강경 한 권은 다 가지고 계셔, 다만 먼지가 좀 앉아서 그렇지. 없는 집이 없어.
그래서 굳이 또 어려운 살림에 금강경을 새로 장만할게 있냐? 그 먼지만 털면 된다 이 말이오.
그래서 구마라즙이라는 대 선지식이 번역하신 금강경이 있고, 또 당나라 때 현장 삼장법사가 번역한 금강경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책 이름이 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 이렇게 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능단이라는 것이 앞에 붙어요.
그 능단이라는 것이 (능할 能능, 끊을 斷단) 이야기 안 해도 알겠죠? 내가 끊어 될게 무엇이라는 거.
그래서 그 금강경에는 사상을 끊어야 된다. 이런 의미에서 그런 겁니다.
자 그러면은 금강경을 제가 여러분들하고 강의를 들어가지 전에 오늘은 교재 본문보다는 이 금강경이 불교 교리 발달사 측면에서 볼 때, 언제 어느 시기에 이게 만들어 졌으며 또 사상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이 금강경이 지니는 크나큰 부처님의 진리의 가치가 요지가 뭐냐? 요런 것들을 조금 먼저 서두에 정리를 좀 하고 다음시간에는 본문에 들어가도록 하죠.
이 금강경을 제가 교리 발달사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려면은 이게 중국에서는 제가 항상 말씀을 드리지만은 인도에서는 1200년에 거쳐서 부처님의 말씀이 그 시대에 많은 그 민초들이 원하는 원에 따라서 사상이 이렇게 전개 되 왔다 이 말이오.
전개 되어 왔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었는데.
이것이 어느 날 인도에서 중국으로 불교가 건너갈 때는 순서 없이 건너 갔거던.
대승경전이먼저 건너가고, 소승경전이 뒤에 건너가고. 원시경전이 먼저 가야되는데 원시경전이 또 뒤에 들어 갈 수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사람들이 불교를 받아 들일 때는 혼란이 좀 왔겠죠.
대승경전에서는 여러 부처님이 출현하시고, 여러 사상들을 이렇게 받아들이면서 다양한 비유가 많이 나오고 이런데.
원시경전을 이리 보면은 보살이라는 명호도 아니 나오고. 딱 보살이라고 하면은 부처님이 도솔천 내용궁에 계실 때 호명보살이라는 이름 하나만 나오게 되고, 부처님 한 분으로서 모든것이 이렇게 되는데. 이게 참 이해하기 어렵다 이 말이야.
이것을 모두 부처님의 장경을 다 모아서 중국의 대 선지식들이 사상과 그 내용의 질에 따라서 시대적으로
분류하고 내용도 잘 정리 정돈 요지를 해 놓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뭐라 그러냐 하면은 교상판석이라고 합니다.
교에 모양, 그 드러난 그 이치를 따라서 그 진리를 잘 판별해서 시기적으로 나눠놨다.
요거를 잘 하신 분 중에 한 분이 누구시냐 하면은 그 분이 바로 천태지지선사라는 분이 계셨어요. 중국에.
천태지지선사가 말씀하신 오시교라는것이 있어요. (다섯 五오, 때 時시) 그 시기를 다섯 가지로 분류해 나누었다.
그런데 그 다섯 가지 분류중에서 첫째가 뭐냐 하면은 窮子驚愕華嚴時궁자경악화엄시다.
궁자라는 말은 못난 아들이라는 말이거든.
그게 어디에 나오느냐 하면은 법화경에 신해품에 나옵니다.
이 비유가 아주 대단히 좋은 비유에요.
궁자라는것이 못난 아들이거든. 그런데 못난 아들이 경악했다. 놀랬다 이 말이야.
왜 놀랬느냐?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놀래버린 거에요. 그걸 화엄경이라 그럽니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은 부잣집에 대 부잣집에 주인이 아들을 잃어 버렸는데. 어느 날 보니까 그 아들이 장성해서 거지가 돼서 집에 동냥하러 왔다 이 말이야.
그래 부모가 쳐다보니까 저게 내 자식이라는 것을 알았거든.
그래서 이놈아, 네가 그 동안에 어디 가서 그렇게 고생했느냐? 너는 내 자식이다 이렇게 했는데. 그 자식이 그 주인을 바라보고 비단옷도 입고 너무나 화려하니까. 아 나를 잡아다가 어디 또 고통을 줄려고 저러나 싶어서 도망을 간 거야. 부모라는 말이 믿기지를 않았다 이 말이야.
이 말씀이 뭐냐 하면은 부처님께서 그 출가하셔서 6년 고행을 하셔서 부처님이 딱~ 성도하시고서는 그리고 깨달아서 세상의 생명세계를 바라보니. 모든 생명이 그 생명 불성 그 자성 자체에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마는 부처님이 가지고 계시는 그 자비스러운 자비성품하고 조금도 다른 것이 없더라는 거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은 부처님도 성불을 하면은 뭔가 다른 세계가 이루어 지고, 뭔가가 부처의 세계가 따로이 펼쳐지고 있는 줄 알고 당신이 6년 동안을 고행을 많이 하셨는데. 그 깨닫고 보니까 출가전의 그 마음이나 깨달은 이 마음이나 그 마음바탕은 조금도 문제가 없었다는 거를 알은 거요.
그래서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느껴야 될 것이 뭐냐 하면은 본래 문제가 없으니까 들을 것도 없고 닦을 것도 없고. 이게 그리 되는 게 아니고, 본래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알려면은 본래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된다는 거야.
그래서 이 불교는 깨침이 그리 중요하다 이 말이거든.
그래 이 부처님이 탁! 깨치고 나니까 뭐라고 하셨냐 하면은 화엄경 여래출현품에 나오는 말씀이에요.
일체 중생들이 다 여래와 똑 같은 지혜의 덕상을 갖추었구나.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죠.
듣는 것도 불편이 없고, 보는 것도 불편이 없고, 생각하는 것도 모자람이 없고, 다 갖추어져 기능이 똑같다는 것이지.
그런데 그 기능이 명품으로 잘 나오려면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 기능이 명품으로 잘 나올 수 있게끔 효용이 드러나야 되는데. 그렇죠? 좋은 제품은 그 효용이 다르잖아요.
그런데 기능적으로는 똑같은데 효능에 있어서는 좀 저질스럽게 나온다 이 말이오.
미워하고 질투하고 이기심 차리고, 자기 에고이즘으로 하고. 이러거든.
그러니까 요것이 부처님하고 다르다는 거요. 그래서 부처님이 하시는 말씀이 일체 중생은 다 본래 나와 똑 같은 지혜의 덕상 자비의 성품을 다 갖추어져 있어서 여러분들도 다 부처님이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
요것을 선가에서는 좀더 간단하게 선가의 용어들은 알아듣던, 못 알아 듣던, 심플하게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 해 버려요.
그러니까 선가에서는 뭐라 했냐 하면은 본래 부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요.
그래서 본래 부처라는 이 소리를 부처님이 하시니까 중생들이 그걸 듣고서는 한마디로 말해서 믿지 않았다 이 말이오.
내가 부처라는 말에 믿음이 안가는 거에요.
그래서 7개월 동안은 여러분들이 계속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본래 부처에 대한 그 믿음이 여러분들이 성숙되고 또 성숙돼서 마지막에 가서는 조금도 여러분들이 자신을 의심하지 아니하는 살림이 되야 된다는 것이지.
그래서 제가 항상 이야기 하지만도 우리가 이 내가 본래 부처라는 여기에 믿음이 아주 깊어지고 성숙되어 가는 사람을 우리는 뭐라 그러냐 하면은 그런 사람을 상근기인이다 이렇게 하는거야. 상근기인다.
이 상근기인이라는 말은 본래 부처에 대해서 의심이 없는 사람을 상근기라 그러는 거요.
상근기는 이런 말을 들으면은 화엄경 그 말씀을 듣는 순간에 바로 부처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지.
믿음이 화엄경에서는 심마니라 그러는데. 믿음이 꽉 찼다 이 말이야.
믿음만 꽉 차버리면은 별 문제 될게 없어요.
그래서 초발심시가 변정각이다 이런 말을 탁 듣는 순간에 깨닫는다 이 말이오.
그런데 이렇게 깨달으려면은 믿음이 성숙해야 되는데 그 믿음이 성숙되려면은 여러분들이 정견이 서야 된다는 거요.
제가 항상 정견 이야기 많이 하죠?
정견이 서야 된다는 거라. 이 정견이 서야 법을 보는 안목을 갖추어진다.
이 안목 갖추어 지는 것을 正法眼藏정법안장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안목이 갖추어 진다. 정견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 정견 세운 내용들이 금강경에 이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다. 그래서 7개월 동안 들으시면은 정견을 잘 세울 수가 있다. 그래서 그 때의 중생들이 다 믿음이 약해서 못 알아 들었기 때문에 그 부처님 말씀을 받아 들이지 못한 거에요.
그 부처님도 좀 문제가 있지. 왜 문제가 있느냐? 상대를 보고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오. 그렇죠?
상대가 믿음도 약하고, 두려움도 많고, 이기심도 많은데, 네가 부처라고 그러니까 상대도 사실 괴롭죠.
오히려 번민만 더 많이 준다 이 말이오. 그래서 부처님이 그걸 깨닫고서는 방법을 낮춘 것이지.
그 낮춘 것이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아함경을 설하셨다 이 말이오.
그래서 화엄경 설하셨던 것을 우리가 궁자. 못난 아들을 놀라게 했다. 누가? 부처가. 무엇으로 화엄경의 내용으로 이렇게 되는 거요.
그래서 부처님이 차원을 낮춰서 아함경을 시작했다.
그 아함경에서는 부처님이 무슨 말씀을 했냐 하면은 그러면 저 중생들을 내가 먼저, 이 말을 믿게끔 하려면은 저 마음의 욕망의 불꽃을 잠재우고 쉬게 만들어야 되겠구나.
그러자면은 무엇이 제일 중요하냐? 사람의 인성을 순화 시키는 데는 가장 좋은 교육이 뭐냐 하면은 무상한거야. 세상은 무상하다.
저 흐르는 강물처럼 시간은 항상 흘러가니. 엊그제까지 꽃 시절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눈도 희미해지고 머리도 색깔이 이상하게 희어지고. 이 무상한 교육이 참 좋은 거야. 그래서 무상을 말씀하신 거야.
그래서 모든 것은 무상한 것이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불변하면서 영원히 머물고 그것이 영원히 그 모습을
딱 불변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사대육신은 이루어지기를 흙과 물과 바람과 불기운이라는 이런 원소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이 시절인연이 다해서 떠나 갈 때는, 갈 때는 말없이 떠나 버린다. 그렇죠?
떠날 때는 말없이. 깔끔하잖아 그죠? 그게 좋죠. 그렇게 해 버린다는 거요.
그러니까 이 몸이 무상한 것인 줄을 알아라. 그렇게 아함경에서는 계속 이야기를 한 거죠.
그러니까 그 얘기를 들으면서 모든 부처님 제자들과 불자들이 참 몸이라는 것은 무상한 것이구나.
그러면서 몸이 본래 집착할 것이 없다 아공을 알게 된 거에요.
아함경에서는 아공을 깨닫게 되는 거에요.
여러분들도 이 몸이 무상하다는 아공은 다 알고 계시잖아. 그렇죠?
그런데 여러분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게 있거든.
그게 뭐냐 하면은 아함경에서도 그때 부처님의 진리 법문을 딱 들으면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 법. 법의 진리, 그거는 영원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거에요.
그래서 법을 영원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법에 집착을 하게 되는 거라. 그거를 뭐라 그러죠? 법집이라 그러는 거요. 그렇죠?
그래 이 금강경의 내용에 들어가면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모든 법도 저 생사를 건너고 부처님의 그 열반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뗏목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했거든. 그 법 자체도 부처님이 무상한 것이다 이 말이야.
이거를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것까지 드리면은 또 도망을 갈 까봐. 그때는 아공만 말씀을 했다 이 말이야.
그래서 그 불자들이 아~ 아공은 알았는데 법이 공한 줄을 몰라서 아공법유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는 공하고 (법 法법, 있을 有유) 법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법에 어둡다 해서 (어리석을 愚우, 법 法법) 우법소승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요.
그게 이 법화경에서는 그 못난 아들을 주인이 부모가 직접 가는 것이 아니고, 다른 거지를 시켜서 그 집에 들어와서 거름도 치우고, 마당도 쓸고, 품싹을 받으면서 일로 친숙하게 만들어 준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제분정가아함시. (없을 제, 똥 糞분) 똥을 치우고, 그리고 그 품싹을 정가를 받아서 부처님곁에 머물렀다 해서 아함시다.
그래서 요것을 부처님이 몇 년간 설하셨냐 하면은 인욕을 가지고 12년을 설했다. 인욕이 참 대단하시죠.
그러고는 그 다음에 부처님이 또 하신 게 뭐냐 하면은 방등경을 설하셨다 이 말이야.
이 방등경이라는건 뭘 말하느냐 하면은 방등이라는 말은 대승경전을 말하는 거야.
대승경전. 대승경전은 이 금강경도 대승경전이잖아.
그래서 그 또 아공에만 집착이 되어 있고, 자기가 공부한 자기의 마음이 편안한 것에만 안착돼 있는 사람들이 있거든.
공부해서 자기만 편안하게 안정돼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말이야.
이런 입장을 부처님이 중생의 고통을 그 여기서 교화하는 원이 없다고 해서 부처님이 뭐라 하셨거든.
그래서 이거를 뭐라 하기 위해서 대승경전이 나오기 시작한 거에요.
그래서 대승경전이 다른 말로 방등경이라 그래.
그 대승경전의 내용들을 보면은 부처님하고 제자들하고 질문형식으로 이루어져요.
그래서 이 금강경이 부처님과 제자와 질문형식으로 이루어지면서 그 공의 사상을 드러내는 거라.
그래 그 공의 사상을 드러내는데 아함에서 문제점이 뭐냐 하면은 왜? 대승경전이 출현하게 되었느냐? 날씨가 많이 가물면은 농부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비가 와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어느 날 천둥번개는 많이 치는데 비가 안 오면 어떻게 돼? 짜증나지. 그렇죠?
여러분들이나 저나 스님들이나 그 공부한다고 폼은 많이 잡았는데 가족이나, 친지나, 이웃이나 교화를 안 해. 전법을 안 한다 이 말이야.
전법을 안 한다. 그러니까 천둥번개, 공부한다고 폼만 많이 잡았지 비는 실상 안오는거야.
그러니까 얼마나 갈증이나. 그러니까 그거 잘못된 공부다. 그래서 대승경전이 나오는 거요.
그리고서는 대승경전이 방등경이 8년간 준비 작업으로 들어간 거지.
바로 또 이야기 하면은 또 도망을 갈 거니까.
그래서 부처님이 인욕을 가지고 8년간 하고서는 마지막에 이 금강경이 또 들어가는거요.
그래 이 금강경에는 무슨 말씀을 하시느냐 하면은 아공은 이해를 했지만은 법에 대한 법공을 이해를 못하고, 법에 집착하게 되면은 오히려 또 오만해 지고, 자만해 지고, 법 자체가 자기를 구속시키고, 법 자체가 자기를 힘들게 한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그거를 법까지도 거기에 매이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해 주기 위해서 이 금강경이 이루어진 거라.
그래서 금강경에서 주장하는 것은 이 공 도리잖아. 그렇죠?
마지막에는 법화경을 하실 때는 금강경에서 뭐라 그랬냐 하면은 영지보물반야시라 이렇게 이야기 해.
집에 보물이 있는 장소를 다 알게끔 해 줬다는 것이지.
그리고 마지막에 법화경에 가서는 그 전 제산을 네가 네 아들이니까 다 가져라고 물려주는 상황이거든.
그러면 전 재산이라고 할 때는 이렇게 무상사 대웅전처럼 잘 지은 것을 다 주기는 주되. 이 집이 가장 실용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은 이 공간이라는 거야.
밖의 형상도 좋지만은 이 공간활용을 잘 할 줄 알아야 된다.
그건 뭐냐 하면은 사람의 이 형상 몸을 받았고 우리가 다 이렇게 공부도 하고 다 하지만은 실제로 중요한 것은 본성을 알아야 된다.
본성의 자리는 이 빈 공간과 같이 항상 비어있는 자리를 잘 볼 줄 알아야 된다.
요걸 선가에 들어가면은 요 자리를 뭐라 그러냐 하면은 경계에 매하지 아니하는 무심한 자리를 이 금강경에서는 공한자리라고 이야기를 한거야.
그래서 이것을 반야심경에서는 색상은 색이라 그랬고, 이 빈 공간을 공이라 그랬잖아.
그래서 색과 공을 잘 활용하고 응용할 줄 알아야 된다. 그래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다.
요렇게 정리가 되는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이 금강경이 이루어지게 된 교리적인 측면에서 시대적으로 말씀을 좀 드리고. 또 금강경의 사상이 텅 비어있는 불성의 자비성품의 바다에서 무한하게 중생을 위해서 조건 없이 생색 없이 이렇게 자비로움이 흘러 나온다 이 말이오. 그렇죠?
이것을 금강경의 요지를 오늘 정리를 좀 해 드리고 합장해 주실래요?
我有一卷經아유일권경 내게 한 권의 경이 있으니
不因紙墨成불인지묵성 종이와 글자로 된 것이 아니다.
展開無一字전개무일자 펼치면 한글자도 없지만
常放大光明상방대광명 항상 큰 광명을 놓는다.
이 게송은 출처는 뚜렷하지 않습니다마는 성문이범에 나와서 염불할 때도 많이 하는 게송인데.
我有一卷經아유일권경이라. 나에게 한 경전이 있다.
여러분들이 다 경전을 다 가슴에 가지고 있다는 거요.
그 경전이 무슨 경전이냐? 화엄경이 될 수도 있고, 금강경이 될 수도 있고, 법화경이 될 수도 있고. 팔만대장경이 다 될 수가 있는 그런 아주 효능이 뛰어난 경전이 여러분 가슴에 다 있다는 거요.
그런데 이 경전은 세상에서 말하는 붓으로나 먹을 가지고 글로 쓴 경전은 아니다 이 말이야.
그게 항상 글자한자 없이 말이지 그 책은 이루어져 있다 이 말이야.
글자가 없다 보니까 오히려 쓰는 것이 응용하는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거요.
상대에 따라서는 아함경을 내 놓기도 하고, 상대에 따라서는 금강경도 내 놓고. 때에 따라서는 법화, 화엄경도 접어 놓고, 일구도리 선도리도 내 놓고. 무궁무진하게 쓸 수 있는 경전이 이 안에 있다 이 말이야.
그런데 이 경전이 어둡게 쓰기로 말하면은 사람을 속이고 상대를 고통을 주고, 그리고 자기 자신도 괴로움 속에서 지옥 속에서 고통을 받으면서 윤회를 하고, 고통받고, 그런 일이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 버리고. 이게 다음 생에 일어나는 게 아니고. 잘못은 어둡기로 말하면 그리 된다 이 말이요.
그런데 이것을 정견이 서서 밝게 잘 쓰기로 말하면은 이것이 남을 위하는 일이 내 자신울 위하는 일이 되고, 남을 사랑해주는 일이 먼저 나를 사랑하는 일이 되고. 남을 기쁘게 해주는 일이 먼저 내가 즐거운 일로서 됐더라 이 말이야.
즉 말해서 부메랑을 던졌는데 나에게 먼저 돌아오듯이. 그렇죠?
이렇게 하는 경전이기 때문에 이 경전은 한 번도 사실은 어두워 진 적도 없고, 윤회한 적도 없고, 남에게 고통과 자신도 고통 일으킨 적도 없는 경전이야.
이 경전은. 내가 스스로 착각해서, 어두워서 그렇게 내가 집착해서 그걸 만들었을 뿐이지 그건 아니라는 거요.
그래서 이 경전은 항상 닦을 것도 없고, 증득할 것도 없이 본래 원만구족 하게 잘 되어 있는 경전이기 때문에 세세생생토록, 영원토록 이 경전은 항상 대광명이 쏟아져 나온다는 거요.
그런데 그거를 대 광명인줄 알려면은 여러분들이 깨달아야 된다는 거요.
여기서 깨달아야 된다고 그러니까. 딱~ 폼 잡고 앉아서 언제 깨달으려고 하면은 또 깨달음이라는 병에 또 든다 이 말이오.
그러면 그 깨달음이라는 것이 욕심의 대상이 되 버린다 이 말이오.
열반이라는 것이 욕심의 대상이 되고, 부처의 세계라는 것이 욕심의 대상이 되면은 안 된다는 거에요.
아시겠죠?
그래서 다음시간부터는 재미있게 합시다.
성불하입시다.
출처 :진불선원 () 선불교대학 원문보기▶ 글쓴이 : 법흥(法興)
첫댓글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_()_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영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