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 구자욱 도루실패 아웃
2회 - 발디리스 병살타
3회 - 배영섭 병살타
4회 - 박해민 도루실패 아웃
5회 - 발디리스 오버런 아웃
오늘 5이닝 5객사에 열받아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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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한 팀이 완전히 개작살이 나는지 보여주네요.
작년까지는 생각대로 되던 모든 것들이 올해는 아무것도 생각대로 되지 않네요.
더 열받는건 주축선수들이 나이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팀이 약해져가는게 아니라
프런트가 순식간에 완전히 구단 자체를 X되게 만들었다는 거죠.
작년 기준으로 지금 현재 로스터에서 제외되어 있는 선수가
야수 : 박석민, 나바로, 박한이, 김상수, 채태인
투수 : 차우찬, 임창용, 피가로, 클로이드
(부상선수들이야 순차적으로 복귀하겠죠)
추가되어 있는 선수는
야수 : 배영섭, 발디리스, 조동찬, 김재현
투수 : 웹스터, 장필준, 김동호, 임대한, 김대우
위와 아래 선수의 윈쉐어 차이만큼 승수 빠질겁니다. (60승 86패 예상)
KBO에 IF는 용병밖에 없습니다. 그 IF가 모두 드러난 지금 시점에서 예측실패에 크게 실패할 확률은 매우 적죠.
박민우, 구자욱, 신재영 같은 로또는 한 팀에 5년에 한 번 터지면 다행인 로또구요.
애초에 최충연, 이케빈, 정인욱을 전력으로 구상할때부터 완전히 틀린 시즌 구상이었던 거죠.
제일기획은 책임지고 빠른 시일 내에 구단을 매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어약. 시작합니다. 아래로 갈수록 더 크리티컬하고 중요한 실패입니다.
제일기획 운영팀이 한 실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박석민 FA 재계약 실패
프론트가 생각하는 적정가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KBO의 대박 FA들에게 적정가는 없습니다.
과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강민호(76억), 장원준(84억), 정근우(64억), 윤성환(80억), 장원삼(60억) 등이 모두 지금와서 보면 시장 적정가 입니다. 최정처럼 부상으로 아예 계약 전후가 다른 경우를 제외하면 KBO는 대박FA를 잡는 그 금액이 적정가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a) 어차피 흑자내는 구단 없습니다. 이익을 내기 위해 운영하는 구단은 KBO에 넥센 뿐입니다.
b) MLB처럼 A가 없으면 조금 더 싼 B로 대체한다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크보에 스타는 한정적이고 그들이 난자리는 그냥 난자리일뿐 누군가가 매워줄 가능성은 없습니다.
삼성이 제시한 금액이 NC보다 계약금 5~7억 / 연봉 1~2억 정도 적었으려나요?
총액 80~88억 사이쯤 제시했을테죠.
최정이란 확실한 기준이 있는데 이보다 더 얼토당토하게 적게 제시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4년간 1년에 2~3억쯤 아끼겠네요. 제일기획의 라이온즈 관련 경영성과가 단기적으로 2~3억쯤 좋아졌겠네요.
당장 두 달 뒤, 길게는 2년 뒤, 3년 뒤 라이온즈 파크에 누가 찾아갈까요?
2. 나바로 재계약 실패
나바로의 '15년 연봉은 85만달러, '16년 지바롯데와 계약한 연봉은 120만달러.
삼성이 '16년 발디리스와 계약한 연봉은 95만달러.
밴덴헐크는 '못'잡은게 맞지만 나바로는 '안'잡은게 맞습니다.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120만에 근접한 선으로 맞춰줬다면 안 왔을리 없습니다.
그러면서 들이댄 이유가 '성실'이었죠. 발디리스는 상당히 '성실'한 선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행도 없구요.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겁니다.
3. 윤성환-안지만-임창용 처리문제
삼성이 이렇게 급속히 기조를 바꾼 것은 가장 크게는 삼성그룹의 이재용화일겁니다.
돈 안되는건 다 팔고 있고 그 돈 안되는 것에 프로스포츠단 운영도 들어가죠. 아마 장기적으로 팔겁니다.
이재용의 의지가 그렇거든요.
두 번째 이유는 5연패 실패입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에 입각하여 혐의가 밝혀지지 전까지 정상적으로 기용한다.
다만 혐의가 입증될 경우 법적 처벌, KBO리그 차원에서의 처벌과 함께 구단도 그 책임을 지고
3선수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것이다."
구단주(혹은 감독)가 터지자 마자 저 한 마디만 하고 정상적으로 기용했으면 되었을 문제였습니다.
저들이 나온다고 꼭 두산을 잡고 우승한다는건 아니지만 분명히 흐름이 달라지고 삼성이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많이 올라갔을 겁니다.
결국 우승 실패하고 11월부터 5개월 동안 윤안윤안윤안 거리다가 분위기 추스르지도 못하고 시즌 시작했습니다.
지금 결과적으로 윤/안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건데 괜히 여론 잠잠해지니까 나온다라는 역풍만 맞고 있죠.
결국 파워블로거 박동희씨와 비슷한 기사나 글들에 달린 댓글때문에 여론 무서워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인데 얼척이 없지요. 박동희파워블로거가 요미우리 승부조작 투수와 바카라를 동급취급하며 비판하는 글(개인적으로 선동이라 생각합니다.)과 그 댓글 때문에 구단하나가 나락으로 떨어진 모양새입니다.
죄가 있건, 없건 당당하게 나갔어도 될 문제를 네티즌 눈치보느라 완전히 망쳤습니다. 어차피 네티즌 중 10%는 삼성팬이지만 90%는 타팀팬이지요. 네이버 댓글을 자주 다시는 키보드 워리어 성향의 타팀팬분들이 좋은 말씀 하실리가 없습니다.
삼성같이 위기대응체제가 확실한 그룹이 이 부분에 왜 이리 삽질을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4. 예측 실패
아마 제일기획측은 이 사단이 나도 3~4위는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류감독도 그랬던것 같구요. 이런 안일함이 나바로를 잡지 않는 오만방자함과 리그에서 가장 저렴한 용병인 벨레스터를 제대로된 메디컬테스트도 없이 계약하는 무지한 행위를 가능하게 했죠.
야수진은 박석민-나바로가 없어도 수준급이다라는 착각에 채태인도 팔았고(이 트레이드의 성패는 아직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윤/안 없이 해볼까 생각까지 해본거겠죠. 위에도 말했지만 최충연, 이케빈을 시즌 전력.. 그것도 선발진의 축이 되어줄 수 있다는 식의 스프링캠프 시즌 구상을 보고 아.. 완전히 글렀구나 생각했습니다.
삼성팬친구 셋이 있는 카톡방에 시즌 성적 59~61승 83~86패를 예측했고 저는 아직도 제가 내기에서 굉장히 이길 것 같습니다.
다른 변수가 없어 보입니다.
6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5년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
4년연속 통합우승을 한 라이온즈는 이제 4개월만에 약팀이 되었으니까요.
첫댓글 수원삼성만 봐도 투자없이는 성적이 안납니다. 4연패 시절이 마지막 황금기라 봅니다....대구가 고향이지만 라이온즈파크가 그닥 안땡기네요
먼저 fa는 자기 팀에 필요하면 계약운 맺는게 맞는거 같습니다..한화도 장원준등 특급 투수를 놓치고 배영수, 송은범 데려왔는데 결론은 안좋죠..정근우, 이용규를 데려올때 오버페이라 말했지만 결국 어떤가요..팀의 중축이 되었습니다..정우람도 비싸다지만 그처럼 안정된 마무리는 쿠옹, 토마스이후로 오랜만이었습니다..팀에서 필요한 선수면 적정가가 어떻든 경쟁팀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돈을 써야합니다..
그리고 윤안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것보다 중간책이 잡히질 않아 수사가 진행이 안된거 아닌가요? 만약 그들이 잡히면 다시 수사가 진행되겠죠..
최종판결까지 윤/안의 처벌을 보류할 것이었다면 그 기조를 갖고 윤안임을 코시에 썼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Sees 그렇군요..근데 그때는 계속 수사중이었고 지금처럼 수사가 잠정 중단되지도 않았기때문에 코시에 쓰기엔 부담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최근 몇년 중에 가장 안 좋은 상황이긴 하나 삼성이기에 여름까지는 봐야할 것 같아요..
@Lakers&Eagles 여름성이야말로 허상이죠. 최근 3년간 봄성적이 여름성적보다 더 좋았습니다.
@Lakers&Eagles 아직도 여름성인가요. 옛말이죠. 대구도 이제 다른지역이랑 온도가 비슷해져서 이점이 없어졌어요.
삼성 야구 꽤 오래 봤는데 이렇게 미래가 안보이는 시즌은 또 처음이네요
코시야 뭐...만약 시리즈 중에 소환이라던가 일이 터져버리면 투수엔트리에서만 3명이 빵꾸가 나버리죠. 오히려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뺐어야 됩니다.
뭐 그렇다 쳐도 최소 올해 초에는 분위기 추스르고 강하게 나갔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시범경기까지 나오니 마니, 결국 개막 3연전까지 빼고 그 다음 원정에 눈치보면서 로스터 등록했는데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잃었죠. 어차피 명분을 포기할꺼면 실리라도 극대화 시켰어야 하는건데
꼴찌로 확 떨어져보는 것도 안 나쁜것 같네요. 사실 삼성 구단이 그동안 1위 오래한다고 팬들을 위한 마케팅을 많이 소홀히 했던게 내심 불만이었습니다.
한화가 오랫동안 성적의 부진을 다양한 마케팅 행사들로 팬을 잡아놓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삼성도 진짜 암흑기가 시작되면 그때서야 마케팅에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최형우, 차우찬이 FA죠. 둘 다 동시에 잡는건 힘들다고 볼때 내년에 꼴찌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는 올해도 상당히 꼴찌와 가깝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외부 FA는 절대 안 잡을 것이고 기대할 수 있는 맥시멈이 형우/우찬 모두 재계약인데 그럴리가요.. 둘 다 없으면 KBO 첫 100패팀이 탄생하는 모습을 내년에 확인할 수 있겠네요.
꼴찌는안돼죠;;
@던컨&파커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최형우, 차우찬 나가면 현실입니다.
@Sees 현실이고 아니고가 아니라
안되도록 해야지 꼴찌를 해버리는것도 안나쁘다니 응원하는 다른팬들에게 예의가 아니죠
@던컨&파커 저는 바란다는 입장은 아니었구요.. 다만 저런 입장마저도 답답한 팬의 푸념이니 이해합니다. 다만 올 시즌의 의외의 약진으로 3위쯤 했으면 쿨하게 형우/우찬 다 안 잡았을것 같은데 지금 같은 상황이라 둘 중 하나라도 잡을것 같아 좀 위안이 됩니다.
@던컨&파커 플레이오프 못 올라갈거면 차라리 꼴찌가 낫습니다. 신인 1순위 지명이라도 할 수 있으니깐요. 시즌은 한참 남았긴 했지만 지금 모양이면 5위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보입니다. 어중간한 순위 차지할바엔 탱킹해버리는게 낫다는겁니다.
@chanchandler 함부로 탱킹을 논하면 안돼죠.
팬들이 다들 꼴찌를 원할까요?
절대아닙니다.
우리나라 스포츠를 NBA식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던컨&파커 꼴찌를 원하는 팬은 없겠지만 플옵 못 올라갈거면 6위나 10위나 안타까움의 체감은 똑같습니다. 꼴찌했다고 더 충격먹고 그런게 없습니다. 플옵 올라가겠다고 무리하게 운용하면 그건 김성근이지 류중일이 그렇게 하면 성적 좋아도 욕 먹어요.
지금 선수 뎁스나 부상자들이 잦은 현상들을 생각하면 열악한 환경인게 사실입니다. 그 상황에서도 쓸놈쓸을 안해준것만 해도 성적을 떠나서 그나마 위안거리인겁니다.
벨레스터, 발디리스 교체하고 제대로 된 용병 얻지 못하면 시즌 내내 저 모양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드네요.
@chanchandler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마시죠
삼성팬도 아니신것같은데 삼팬들의 안타까움과 충격을 판단하고
함부로 재단하십니까?
누가 무리하게 운영합니까?
지금 전력은 꼴찌를 해야지 정상인가요?
왜 삼성을 꼴지로 격하시켜서 저같은 팬을 기분더럽게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하시죠
@던컨&파커 저 대구토박이이고 오랫동안 삼성팬입니다. 성적만 눈에 먼 팬이 있다면 장기적으로 관점을 생각하는 팬들도 있는 겁니다. 함부로 꼴찌 격하시킨다고 삼성팬 아니라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꼴찌 원한다는건 좀 잘못된 표현같지만 무작정 꼴찌가 아니라 적어도 작년에 구자욱 발굴한것처럼 올해 누군가에게 경험치를 키워줄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꼴찌가 되더라도 상관없다는겁니다.
@던컨&파커 꼴찌가 되어도 미래가 밝을 수 있고 반대로 성적이 좋아도 욕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자는 아마 지금 한화구단일겁니다. 네... 삼성 당장 1위로 올라갈 방법은 있습니다. 한화처럼 주요선수들 굴리면 됩니다. 특타특투 계속하고 안지만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2이닝 이상씩 던지면 됩니다. 그러다 퍼지면 최충연, 장필준 굴리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삼성은 9위입니다. 이 상황에서 박석민, 나바로, 채태인 놓쳐서 이 성적이다라고 아무리 욕을 해봤자 뭐 달라지는게 있나요. 떠난 선수들은 떠났고 얇아진 선수 뎁스로 삼성 구단 나름대로 할 수 있는걸 하는거밖에 뭐 있나요.
@던컨&파커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 차우찬 등등 이 선수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삼성의 성적도 잠시 암흑기가 있었습니다. 플옵 못 올라간 해도 있었구요. 2009년에요... 선수들을 자체적으로 키우는 과정에서 그리고 삼성은 주축선수들의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언제까지 성적만 좋게 나와야지 하면서 리빌딩을 거부할 순 없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저도 그만하고 싶습니다. 너무 공격적인 댓글에 저도 기분이 더럽네요.
@chanchandler 리빌딩하면 꼴찌를해야된다니 정말 어처구니없군요
그리고 꼴찌해야된다 하시더니 유망주 발굴하면 꼴찌가되어도 상관없다고 한발물러나시네요?
승부에 최선을다하는것이 김성근식야구로 표현되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되는지 어처구니 없고요.
리빌딩은 당연히 진행해야되는거고요
누가 리빌딩하지말자고 했나요? 리빌딩하면 꼴찌가된다는 생각도 잘못된겁니다.
2009년에 5위 한게 꼴찌한건가요?
그해 나름 선수들 열심히해서 롯데랑 플옵 경쟁 하고 포스트시즌 실패했습니다. 리빌딩한다고 꼴찌 안해도돼요. 2008 2009처럼 나름 중위권에서 자연스럽게 할수있는데 아예 꼴찌해서 1번픽을 잡자는건 진짜 잘못된생각이죠
@chanchandler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에서는 탱킹해서 꼴찌후 1번 선수 뽑는거랑 5~6위라도 해서 4~5번 뽑는게 차이가 크지않습니다.
류현진급이 있다면 모를까 현재 올해포기한다고 류현진 김광현급이 내년에 신인지명회의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삼성은 여름까지는 지켜봐야죠..
권혁, 배영수 보냈을때부터 불길하더니만, 박석민보내고 올시즌 팬들 가슴에 아주 불을 지피네요.
창단후 최악의 프런트라해도 될정도로 오너, 사장, 단장 모두 팀을 제대로 운영할 의지가 없어보이네요.
진심 류감독님만 불쌍합니다ㅠ 성심이 너무 바르셔서 언플조차 안하는편인데, 그 속앓이 혼자 다하실거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프네요ㅠㅠ
진짜 무관중운동이라도 해서 구단이 정신 좀 차리거나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넥센 이장석 구단주 같은분에게 넘기면 차라리 맘이라도 편할거 같네요
저는 요즘 야구에 관심이 떨어진건지 바빠서 못보다보니 삼성에대한 애정이 식은건진 모르겠지만, 그냥 그럴만한팀이 된것같아요 이제는 분명히 작년까지 1위를 차지했던 팀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팀자체의 피로도도 굉장히 많이 쌓여있을것같구요 요 몇시즌 동안 계속해서 야구를 가장 길게 한 팀 아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추가되는선수는 없고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선수밖에 없었죠 권혁,배영수 선수를 기점으로 용병도 뭐 밴덴헐크 뺏겨 나바로 계약못해.. 등등 한창 잘나갈때에 비해 주전에서 몇명이 빠진건지 모르겠을멤버로 야구를 하고있으니까요 그 멤버들조차도 피로에 시달리고있고 신인들은 아직도 못커주고있고. 같은돈주고 용병을
제대로 계약못한건 진짜 아쉽지만, FA들을 못잡은건 뭐 삼성 모기업에서 한 결정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드네요
팬들을 힘빠지게 하는 처사 입니다. 5년간 정규리그 우승 팀이고 올해 또 우승하면 6연패도 달성할 수 있는데. 그냥 포기한거라고 볼 수 있지요. 그냥 말 잘듣는 류중일 감독님 박아놓고 싸구려 선수들로 채워 놓을려는게 보입니다. 이게 프론트 야구지 뭐가 프론트 야구 입니까. 말 잘듣는 발디리스 가져다 놓으니 좋습니까? 작년 박석민 - 나바로에서 발디리스 - 백상원(조동찬) 보니 속이 시원하십니까? 채태인 내보내고 구자욱 1루 넣으니.. 박한이 다쳤을 때 박해민 부진하니까. 작년처럼 구자욱을 우익수로 못쓰는 것.. 삼성의 야수 레벨을 엄청 떨어뜨렸지요.
이제 마흔이 넘으신 승엽이형 다치면 지타에 대안 있습니까? 아.. 엘지에서 백업으로 계신 나성용 선생님 쓰실려고요?
발디리스는 진짜 타 팀 외인이지만 욕 나오던데... 물론 우리 기아는 발디리스한테 홈런을 맞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재용이 스포츠 구단을 통한 사회적 환원 개념이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구단들 전부 제일기획으로 보내고 제일기획 매각설이 흘러나오는거 보면 스포츠에 흥미가 없다는 이야기죠. 1등 기업을 자부하던 기업이 모든 분야 1등을 손에서 떼는... 거기다가 범삼성가를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이기도 했는데... 여기서 손 떼면 삼성, CJ, 신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구단 운영을 안하는거네요... 삼성이 스포츠에서 손을 제대로 털면 스포츠에 관련한 기업들의 운영 방식도 확 바뀔거 같습니다. 어쩌면 스포츠 전반에 걸쳐 침체기가 발생될거 같아요.
이재용이 스포츠에 흥미없진 않을겁니다.
1년에 가족대동해서 직관 1번이상 꼭 오는 몇안되는 오너이기도 했었지요.
안타깝지만 그냥 스포츠사업에 관심이 없다 보면될거 같네요.
스포츠 구단이 사회환원의 도구일 필요도 없고 더 이상 그래서도 안되죠. 적자를 감수하고 모든 프로구단이 운영되는게 사실 기형적인거죠. 삼성정도 그룹이라면 사회체육과 관련된 사회공헌은 더 아래에서부터 시작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