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 오페라의 유령 " 이라는 영화를 보고 오는 길입니다.
주위 옆자리의 사람들 꾀나 신경 쓰이게 하더군요. ^^
하여간 영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의 기대보다는 약간 실망스러운듯 하다라는 생각입니다.
먼저 그 제작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현재의 시점에서 플래쉬 백의 이야기 전개로 영화가 펼쳐지는데 현 시점은 모노크롬. 과거의 주된 이야기는 칼라로 처리했더군요.
그런 컨셉 시나리오상의 기획. 콘티가 어찌 탄생한 것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 누구들의 도움으로 인해 그런 설정이 이루어졌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중국 영화중에 장예모의 " 집으로 가는길 "에도 그런 설정이 등장한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렇지만 장예모의 영화에도 똑같이 질문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영화도 마찬가지고......... " 인어공주" 라는 영화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 영화의 설정이나 컨셉도 예사롭지 않게 생각되더만..... 생각 나는 것들이 있었는데.... 참나 ........ 이건 정말 .....
해도 해도 너무 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이런것 한두번 겪는 일도 아니지만 대체 이런것들이 발생하는것이 무엇을 위해서 일까요.
이런 일들 겪을때마다 쪽쪽 빨리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기분 영 ~~~~~......
대의를 위해서인지 자기자신들의 이익과 배불리기를 위해서들인지..... 정말.
자기 자신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요. 달린 것 떼어버리라고 그런 말도 하고 싶고. 그런 것들로 자기 자신들의 이익과 배 불리기를 하는 부류들 남자고 여자고 ..... 어디 ..... XXXXXXX.
이유고 핑계고 구실이고 그 어떤 좋은 이야기로 합리화 해 보아도 그만.... 먼 더이상의 할말들이 있을지.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너무 합니다. 또 반복. 또 반복.... 관음증 환자로 그러니 증세들이 깊어만 가겠지요. 아무런 책임이나 제약도 없이 재미남을 보니. 쯧.
오페라의 유령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면 .....
저는 웅장한 세트를 기대 했는데 웅장한 세트라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어딘가 미술적인 세트가 문제가 있는듯 하더이다.
그런 세트의 문제 유령의 공간이라는 그런 곳들도 공포스럽거나 신비스럽거나 하다라기 보다 좀 허접하다라는 느낌...
다른 공간들도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트라는 공간에 신경을 덜 쓴 것인지 작정한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전체적인 공간에 대한 보다 깊은 접근이 필요했다라고 봅니다.
조명 또한 문제가 아주 많아 보이더군요.
영화의 조명 전체가 언 바란스하고 저의 생각에는 어찌 저런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기괴하기 까지 하더이다.
샤프리스라는 것을 찾아보기가 전혀.... 문제가 많아 보이더이다.
커트발이라는 화면 각 커트의 구성도 편집이 잘못되었는지 전혀 오페라. 뮤지컬적인 요소를 살리지 못하고 어정쩡한 커트의 연결... 그런 느낌이었고.
극장 장면이나 대규모 등장인물의 씬이라면 그런 어정쩡한 커트바리보다는 와이드 앵글로 보다 호흡을 길게 가는 롱테이크의 사용을 통해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춤과 노래를 통한 비쥬얼을 살리는 편이 나았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등장인물들의 춤과 노래를 통한 안무를 최대한 이용해서 버라이어티적인 요소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고 와이드 앵글 속에서 적절히 클로즈업이나 투샷 그룹샷들을 과도하지 않게 사용하는 편이 더 안정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음악이나 안무의 리듬감과 언바란스한 지금의 커트의 연결보다는 차라리 그것이 뮤지컬적인 요소를 더 살릴수 있는 접근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연기나 동선들도 저의 느낌에는 부드럽지 못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이었고 어떤 장면들에서는 과도하게 작위적인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상영상의 문제인지 상영관의 문제인지 상영 필름 프린트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운드에서도 문제가 많이 발경되더이다.
립씽크 가수를 연상시키는 듯한 사운드와 등장인물들의 입의 움직임의 언바란스.... 씽크가 전혀 맞지 않아 보입디다.
물론 그런 뮤지컬의 경우 꼭,,,,, 씽크가 맞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그런 점들도 있습니다.
극의 흐름과 내용에 다라 묻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그런데 오페라의 유령 같은 경우는 씽크상의 문제가 크게 다가오더이다.
느낌상 그러하고 또, 등장인물들의 클로즈업 장면에서 나타나는 씽크상의 문제는 충분히 그런것들 문제가 될듯 하더군요.
연출상의 문제 조엘 슈마허라는 연출력이 있는 감독인데 어찌 저런 작품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간...... 조엘 슈마허도 장예모나 왕가위??????????? 이런 생각도.
오페라의 유령에 가장 유명한 메인 테마라 할수 있는 그 음악있지 않습니까?
따라라 따라라 따라라라. ~~~~~
저는 그 음악이 영화속에 처음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구성이나 설정 비쥬얼을 보고 그 음악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 그 이후 다시 그 음악이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깬다라는 생각까지 들더이다.
도입부와 초반 전개 부분도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볼만한 영화인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영화관에도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했더군요.
음...
제가 기대해서인지 하여간 많이 아쉬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이다.
카페 게시글
맛있는 영화리뷰
" 오페라의 유령 "
가증고양이
추천 0
조회 510
04.12.08 21:2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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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아앙~
그렇죠..허접한 무대세트..공감 ㅠ,ㅠ;; 생각보다 웅장하지 않음;; 전 그중에서 젤 별로인게 아무리 주요노래라도...처음부터 끝까지 같은노래에 가사만 바뀌는건 좀;;
저는 상당히 좋게 봤습니다. 오페라를 그대로 보는 착각에 영화적 장치까지 더해져 새로운 장르를 맛본 느낌이라 할까요? 허접한 무대 셋트라고 하셨는데 19세기 오페라 극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트와 화려한의상, 분장이 어떻게 허접하게 느껴지셨는지 조금은 의문이군요 ^^;
2시간 넘는 시간동안 눈과 귀가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하나하나 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은 오페라를 1등석에서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고 할까요?
4000원(할인 받아서)으로 영화와 오페라의 감동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이번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사람이 적은 평일 오전에 다시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
화면도 예쁘고 화려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사실 실망했습니다. -_-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바뀌는 거 좀 많이 거슬렸고요, 어째 스토리가 매끄럽지 않은 게.......
저는 세트 어딘가 허접하고 조접하다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거기에 조명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 조명의 비쥬얼이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하던데요.??????
내러티브의 전개 또한 엇박자의 모습이었고 감정선도 공중에 떠 있는 그런 ..... 하여간 저는 그리 보았습니다.
그 무대라는게 아무리 그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하였다해도....뭐랄까...좀더 영화다운 요소가 없다고 해야하나..아무리 같은 시대를 표현한 작품이라도 그 시대를 더 와닿게 편집해서 만든 영화가 있지 않습니까..전 갠적으론 파리넬리는 모든면에서 참 좋은거 같던데..그런거요..그런 미묘한^^;; 뭐..사람마다 다르니까;
세트의 문제도 있었는데 그와 함께 조명의 문제가 플러스가 되어 버리니 더욱 그런 비쥬얼이 탄생한듯 싶네요. 사운드상의 씽크 문제는 상영관의 사정이나 프린트 상의 문제라고 치부해 버리더라도 말이지요.
머 글 쓴분은 영화에 대해 조예가 깊은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전문 용어와 전문 느낌이 와닿지는 않네여.. 차라리 그 영화가 나에게 와닿으니.. ㅎㅎ
아니.. 세상을 좀 즐겁게 살아봐요; 전 재밌게만 봤는데 (저도 같은노래 가사 바꿔 나온건 좀 거슬렸지만요;) 나쁜것만 눈에 보이던가요? 어차피 책을 따라갈순 없어요 상상력이 제한되니까.. 이글로만 보면 오페라의 유령 너무 허접 쓰레기 같네요;
개인적으로,두시간 내내 영화보고 일어나자마자 '별로네'하는사람 상당히 싫어하지만........뭐.....전 아직 보지 않았으니 뭐라 할말은 없사옵니다 T_T 저도 어서 봐야겠네요..대체 어땠길래.........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