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감-아카이브JMS 295
#더트롯쇼 (6.21)
#찐우정의무대
6ㆍ21일 월요일은 우리 에밀스들 명절분위기였던 것이 저녁9시는 <더트롯쇼>, 10시는 <가요무대>에 명섭님이 출연하시니 혹시나 시간대가 겹치지나 않을 걱정까지 할지니 이 무슨 일이냐~~
다행히 시간 안겹칠 정도에 우리 서비님이 아끼는 동생 송호씨랑 같이 나오시네.
<즐거운 여름>? 생전 처음 듣는 노래인데 이 마저 현인샘 곡이네. ㅎㅎ
현인샘 노래 쟝르 참 폭넓으셔요~^^
시원스런 여름 노래는 언급할 여가가 없어요.
뒤에 토크가 넘 재밌거든요~
우리 가수님의 오랜만에 토크 무대,
'국민손자' 로 소개되며 송호씨랑 '치콜'을 즐겨 먹는 사이 랜다.
물론 우린 다 잘 알지요, 인스타그램에서 봤거든요~^^
울 가수님은 치킨을 고전스럽게 꼭 통닭이라고 하니
'통콜'입지요 ㅎㅎ
송호씨는 6년전 광주 공연장에서 만나서 친해진 동생이라고 하네요~^^
우리의 도엠씨께서 본인들의 매력포인트를 솔직히 말해보라고 하니 울 가수님,
"아무래도 그분들이 오래 사시면서 수십년간 잃었던 그 청춘이나 순정, 향수 이런거를 먼 훗날인 오늘날에 누군가가, 어렸을적이나 젊었을적 향수를
떠올리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으니깐 아무래도 관심이 있어서 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음...
그런 분도 계신거 맞겠죠.
근디요 울 가수님은 우덜을 차암~~ 몰라!
모른단께유~~
우리의 이 '미침'이 '관심' 수준이겄어유?
저를 딱 예를 들면유, 저는 386세대걸랑유.
그러니 우덜이 뭐 신라의달밤에 추억이 있겄어유, 이별의부산정거장에 향수가 있겄어유~
가요무대를 즐겨 봤겄어유, 트로트를 즐겨 들었겄어유, 뭔 추억과 향수가 있겄어유? 하나도 없어유~~
없는 정도가 아니라 기피했단께유
나오면 채널 돌렸단께유.
그럼 저보다 더 언니들은 어떨까유?
말씀 들어보니 그분들도 저랑 뭐 도찐개찐 별반 차이 없더라구요~
하긴 우덜 심정을 알아도 가수님이 직접
"제가 잘생겼자뉴~ 단군이래 가장 훈남이래요" 라고 어찌 본인 입으로 말하겄어요.
"제 목소리가 죽음이래요. 한번 들으면 중독에서 벗어나질 못한대요" 라고 어찌 본인 입으로 말하겄어요.
그렇게 애둘러 표현하시는거 이해해유~ ㅎㅎ
<오또케송> 아냐고 물으니 <여신강림>이란 도라마(!)에서 봤다고 다행히 안다고 하네요.
송호씨가 먼저 보여주고 그다음 서비님을 시키니,
아이고 배야~~~
예고편에서 처음 볼 때, 도대체 뭐라는 판소리(?)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고, 두번째로 예고편을 보니
"잔말 말고 말해보래 좋다고 좋다고~" 라고 겨우 알아듣겄는데, 머리 따고 꼬리 따고 문자그대로 거두절미 하니 이게 뭔 맥락에서 나온 판소리(?)인지 당췌 알 수가 없이 궁금증만 모락모락.
본방사수하니 이제 고것이 오또케송이라는 것이었으니
울 가수님 버젼은 포복절도.
근데 내용은 딱 우리 에밀스송이네요, 딱 우덜 마음 그대로네요.
아시겄어요? 이 별같은 사람아~~~
"네가 너무 좋아 어떡해 어떡해
네가 너무 예뻐 어떡해 어떡해
나랑 만나볼래 어떻게 생각해?
잔말 말고 말해 좋다고 좋다고"
원래 가사가 이렇다.
근디 울가수님은...
"니가 너무 좋아 어뜨켜 어뜨켜
니가 너무 이쁘 워뜨켜 워뜨켜
나랑 만나 볼텨 워뜨케 생각혀
잔말 말고 말해보래 좋다고 좋다고~"
진짜 도엠씨 말대로 손주 노래 6개월 연습한 충청도 할배 버젼 아녀유~ 이거.
아이고 서비 할배요~~~
내말이 그말 아녀유~~
니가 너무 좋아 워뜩허면 좋아~~~
니가 너무 이쁘~~~ 이쁘도 심하게 이쁘~~~
워쩌면 좋냐구유~~
이게 딱 우덜 노래랑께유
무슨 추억과 향수래유~ 물론 그것도 있겄지만
니가 너무 이뿌단께유
잔말 말고 말한단께유 좋아유 좋아유 미치게 좋아유~
송호씨 노래 끝나니깐 가수님
"아이구 이뻐라~" 하셨쥬?
딱 그거예요, 우덜이 가수님께 하는 말.
이젠 우덜 마음 좀 아시겄나요?
몰러, 1억분의 1이나 아실랑가~
브레이크 고장난 폭주 기관차는 우덜이랑께유.
하여간 오늘 이 프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에밀스 마음이랑께유.
송호님, 서비 할배가 하도 웃겨서 호흡곤란 오시죠?
우덜은 우떻겄어요?
1년 8개월째 연속 호흡곤란 겪으시면 우떻겄어요?
1년 8개월째 장마비 겪어 보셨어요? 심장마비~~
극한직업 에밀스라고 아실랑 몰라~
딱 이 사진,
왼쪽 조명섭 오른쪽 에밀스.
우리가 이러구 살아유~~~
서비, 뭐가 무서운 사람 아녜여~?
이 분 진짜 무서운 사람이라고 제가 골백번도 더 말했쥬?
큰일 낼 분이여유, 아~~ 무서버~~~
송호씨가 서비님께 어떤 존재냐고 물으니
"항상 보고싶고, 그립고, 만나고싶고, 야 뭐하나 항상 생각하고 그러기 때문에... "
잠깐만요, 잠깐만요~~
이거 우덜 대사인데요?
어찌 이리 1도 안틀리고 똑같이 말하세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잠도 잊고 이러구 사는 우리 에밀스들 심정 아시세요?
"그러기 때문에 동생처럼 조카처럼 아들처럼 손주처럼 생각해요"
츠암내~~~이거 받아쓰기인데요?
우덜 마음 그대로인데요?
그래도 서비님은 좋겄어요~ 송호씨를 만나고 싶으면 만나기라도 하자뉴~~ 우덜은... 으흐흑~~
이런 먹이사슬의 풀같은 에밀스 신세~~
잔말 말고 말해보래 좋다고 좋다고 하래서
좋다고 좋다고 말하니 들리기나 하시나요?
"서비님~~ 보고싶고, 그립고, 만나고 싶고, 뭐하나 궁금해유~~~~들리시나요~~? "
(까악~~~~~까악~~~~~)
콘서트 하니깐 소개 좀 하시라네요.
그건 잠깐만하고,
코로나 극복하시고,
봉사정신으로 노래하겄다네요.
츠암내~~ 가수님은 태어나서 우덜에게 와준것만도 봉사여요.
얼굴이 복지구요, 목소리가 문화재여요.
"콘서트 올텨? 워뜨키 생각혀? "
뭘 워뜨끼 생각혀요~~
하믄이라 하믄이라 뭘 생각하고 자시고 혀유,
잔말 말고 닥치고 가는거쥬~
접때 부산 콘서트때 모르시쥬?
콘서트 마치고 서울 올라가는길, 비와서 고속도로를 제트스키 타듯이 하여 집에가니 다들 새벽 2시,3시,4시...
우리가 이런 팬들이야요~~~
이어서 우리의 가수님 <백일홍> 부르심.
보세요 객관적으루다가.
딱 보면 아는거지 뭘 매력을 굳이 설명하겄어요.
딱 들으면 아는 거지, 클라스가 다른 걸.
가수님 뒤에 나오신 가수님은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음... 50년이라... 도대체 내 나이가 몇이여?...
급 슬펐어요.
50주년을 기다릴 수 없을것 같아요.
이렇게 일상이 파괴되어서야 뭔 100세 시대를 누리겄어요.
가수님의 50주년을 함께 못하는 심정을 헤아리시겄는지요?
조금만 더 일찍 우리에게 와 주시지...
아니면 조금만 덜멋지든가, 조금만 더 목소리가 안멋지든가...
이리 멋진 모습으로, 멋진 목소리로
이모들을 할미들을 휘저어 놓는 그대여,
그대를 알고 난 후,
사는 동안 단 하루도 뜨겁지 않은 날이 없었슴을 기억해 주오.
그대 생각없는 단 한번의 숨도 없었슴을 기억해 주오.
사랑하기 보다는 사랑을 참는 법을 먼저 깨쳤지만
언제나 멀리서 먼 발치서
그대 사는 쪽을 바라보았던 사람들이 있었슴을 기억해 주세요.
내아들도 내손주도 아니지만
내아들보다 더, 내손주보다 더
이 사진의 모습을 간절히 소원한 마음들이 있었슴을 기억해 주세요.
그대 50주년에.
http://naver.me/5pNW4Kiy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시길~*
머리에 꽂은 꽃을
그만 뗄까 생각하다가도
그미님 글을 읽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그냥 꽃 달고 살자는
생각으로 마무리 합니다.
50주년
가슴이 먹먹
꽃을 떼시다뇨~~오히려 2단으로 꽂으셔야죠~ㅎㅎ
히야~~!!
딱 딱 그미님의 후기가 제말이여요 .
어쩜 이리도 후기를 워뜩혀~
공감 백배 아니 천배 미쵸요!!
감사해요. 최고예요.❤️💯💯
에밀스라면 다 같은 마음이니깐요 ㅎㅎ
기막힌 그미님의 후기를
읽고 오늘 하루는 마음의 풍선을 달고 가수님께 날아 가보렵니다.
어쩜~
이리도 맛나게 글을 쓰시는지....
감사해요
제가 에밀스라는게.....
저두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드트롯 쇼 덕후감 모든 생략하고 에밀스 의 대변인 느낌으로 그미 님 글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
오월의정원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셔요~♡
시상에나 그미님~~~
한 번 읽고 끝에 가서 눈시울 적시고
안돼 한 번으론 안돼 어디 빠뜨리고 읽은 곳 없나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돼 하면서
또 읽으니 마지막에 또 눈시울이~~
어째 우덜 에밀스 맘을 이리도 잘 대변해 주셨나요
그미님 덕후감은 늘 감탄 연발 하면서 읽지만요
이 번 덕후감은 명보스 기록관에 길이 보관되어져야해요 암요
저도 이리 명서방한테 뿅~ 가서 날이면 날마다 명서방 덕질할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늘 감탄하며 읽는 덕후감 너무 감사하고
멋진 에밀스 그미님 사랑혀요~~~^^
명보스께서
이글 저장하셨다가
50년후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보시면
아~~~~
상상만해도
눈물납니다.
그미님글은 언제봐도 그대마음=내마음 이어요.ㅎ
이렇게 재미있고 좋은글 항상 고마운맘으로 읽어요
오늘은 더 더 좋은하루가 될것 같네요
그미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요♥️
항상 느끼지만 그미님의
필력에 다시한번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
그저 할 말을 잊고 감탄할
뿐이에요..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후기 많이
부탁드려요 ~♡♡♡
그미님의 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
앞으르로도
부탁드립니다
감동 감탄 고마워요
사라랑하고 응원합니다
그미님 우덜 마음을 어찌 이리 절절하게 잘 표현하셨는지요!!
격하게 공감합니다요~*^^
울 가수님 공연과 출연,
그미님 후기 늘 응원하며 가다립니다
행복하세요~*^^
그미님의 후기는 항상마음이 설래입니다 어쩜 필력이그렇게도 좋으신지 부럽기도 하고 우리에밀스님들복라고 여겨지네요 우리가수님의 복이기도 하고요 계속 좋은글 기다립니다
그미님 역시 대작을 올려 주셨군요 감사 합니다
그미님 후기로
가수님 오래봐야해서
에밀스 50년 건강 작전들어 갑니다.
작전에 도움될만한것 서로 공유하자구요ㅎ
에고 어쩔까나 100 세 시대 이긴하지만~~
오늘은 돋보기로 그미작가님 글을 찾아 읽다 보니 뜨거운 마음으로 글을 읽고 감동에 마음을 보냅니다 그미 참 멋진분💗 멋진글 최고예요 ㅎ ㅎ 왕~따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