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선컴접근금지 [드라마-개와늑대의시간] 잃어버린 기억, 잃어버린 시간 / 한국판 느와르 12화 (BGM有)

[도경수 오세훈]

정부장 이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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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78932

02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79162

03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7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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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81604

"오랜 만이야 이수현"

"..이수현? 그게 누구야? 당신 뭐야?"

"소풍갈 준비는 끝났나?"

실내에 혹시 CCTV가 없나 둘러보는 수현이

그런건 안보임

"정말 누군가의 의지가 개입된 장난이라면

아마 자네나 나같은 인간은 아닐 거야"

"..당신, 국정원에서 날 심문했었지?"

"더 생각해 보게 그 전, 훨씬 전의 일까지 말이야"

"..여보세요? 여보세요!"

전화가 끊김

벽에는 아직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의 프로필이 떠있음

플레이어에서 CD꺼내서 나감

혼란스러워보이는 수현이

그 모습을 정부장이 보고있음

영길이사무실에서 문이사가 서류 보면서 설명중임

표정 안 좋은 영길

"한번이면 됐지, 이젠 아예 대놓고 내 회사로 돈세탁까지 하겠단 거요?"

"예전에 태국서 회장님이랑 같이 일하셨다면서요?

그럼 청방이 어떤지 저보다 더 잘 아실 거 아닙니까?"

상식이가 경고함

"이거, 원래 리스트에 있었어?"

"아 그 코끼리 상? BS에서 누락됐다고 뒤늦게 추가한 건데"

"근데 왜 안보여?"

"거기서 따로 인수해 갔을 걸?"

"서영길이는 별 말 없나?"

"제가 잘 타일렀습니다 회장님"

"타일러? 니 눈엔 녀석이 그렇게 쉬워 보여?"

"죄송합니다"

상식이 괜히 말 함부로 했다가 마오한테 혼남

"독기가 있는 놈이라 무슨 맘을 품을 지 몰라

케이 니가 한 눈 팔지 못하게 잘 감시해"

"........네 회장님"

"무슨 고민 있나? 피곤하면 오늘은 먼저 들어가 쉬어라"

"아닙니다"

멍때리고 있다가 뒤늦게 대답하는 수현이를 마오가 도닥임

마오의 편애가 불만스러운 상식

수현이 띠껍게 쳐다보는데 수현이 폰으로 전화와서 나감

지우연락받고 카페에서 기다리는중

2화에서 지우랑 만났던 카페임

정부장때문에 심란해하다가 지우가 옴

"오래 기다렸어요?"

"아뇨 방금 왔어요"

"혹시, 케이씨...서류 살피다 보니까 작품들이 빠진 게 있어서요

따로 인수해 갔다고 그러던데.."

"회장님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어 하신 거라 저택에 가져갔어요

혹시 절차가 문제되는 거면..."

"아뇨 그런건 아니구..

..저도 작품들이 괜찮아서 혹시 순회전 때 전시가 가능할까 해서요"

"회장님께 한번 여쭤볼게요"

뜸들이다가 입 여는 수현이

"...나하고 닮았다는 그 남자 말이에요"

..외모 말고 비슷한 점은 없어요?"

"..많이 달라요 하는 일도 그렇고 성격도,

케이씬 수현이하고 정반대에요"

"그 남자 이름이..뭐라구요?"

"수현이요 이수현"

아까 정부장이 불렀던 프로필의 남자이름

혼자 심각해지는 수현이

지우가 말없는 수현이를 의아하게 쳐다봄

"아, 미안해요"

"이제 보니까 닮은 점 하나 있네요"

"...?"

"수현이도...가끔 혼자만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같아 보였어요

지금 케이씨처럼"

민기에게 커피 건네는 명재

"드실래요?"

"웬 커피? 언젠 노예무역..."

컵 안에 USB확인한 민기

"..산물이라고 안 먹더니?"

"이건 대안 무역 커피라고 생산과정 자체가 달라요"

"고마워요 머리스타일 바꿨네요?"

커피마시는 척 하면서 지나가는 민기

건너편에서 둘 모습 지켜보고 있던 기호랑 호영이

"니 눈엔 쟤네 둘이 뭐하는 걸로 보이냐? 강민기랑 고명재"

"둘이 사귄다는 소문도 있던데요?"

"그럼 둘이 주고 받는 건, 뭐 연애편지냐?"

"네? ..그냥커피 아닌가?"

도어락 열고 명재가 들어옴

"명재씨 그거 혹시.."

"웬일로 반겨주나 했네"

가방에서 극소형 노트북 꺼내놓는 명재

"기록상으론 리조트 인테리어를 위해 들여온 작품 대금이에요"

"이백만 불이면, 19억? 작품 값치곤 꽤 과한 거 아냐?"

"공 하나 빼고 보셨네요"

"이, 이천만불?"

"역시 미술품에 묻어서 들여온 게 확실해요"

"야 강선수, 이건 수사도 수사지만 지우네 집안 문제기도 해

너 지우 다시 안 볼 거 아니면 잘해야 된다"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데요?"

"거야 난 모르지"

조금 떨어져서 걸어 오는 민기와 지우

"미안해 내가 좀 성급했다"

"이제라도 아니 다행이다

그치만 나한테 사과할 거면 케이씨한테 먼저해"

"됐어 난 너한테만 미안한 거니까"

"민기야"

"내가 진짜 미안한 건 너랑 아버님이 그렇게 이용당하고 있는데

아직 그 놈들 잡아들일 증거 하나 잡아내지 못했단 거야"

"그 놈들? 거기에 내 친아버지도 포함 되는 거니?"

"...청방 조직원인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잖아"

"우리 아버지 그런 조직에서 일하시지만 딸까지 범죄에 이용하실 분 아냐"

냉랭하게 앞서 가는 지우

난감한 민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수현이

아화 잠든거 확인하고 책 사이에 끼워둔 CD 꺼냄

영상 돌려보면서 고민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아화가 잠꼬대함

깜짝 놀라서 노트북 화면닫음

거실로 나오는 수현이

거실엔 지라프가 피아노치고 마오랑 샤오밍이 분위기잡고 있음

수현이가 살짝 인사하고 바 앞에 앉는데 마오가 부름

"케이 너 요 며칠, 눈빛이 흐려

..아리 때문이냐?"

"벌써 그런 사이야? 진도 빠르네"

"아닙니다"

"이리 앉아라"

자리에 앉는 수현

마오가 샤오밍이랑 지라프한테 자리좀 비켜달라고 보냄

"회장님은 절 얼마나 믿으십니까?

제가...회장님과 끝까지 같이 갈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

"..얼마 전, 국정원이 비밀리에 접촉해 왔습니다"

"국정원?"

"예전에 사망한 요원 중에 저랑 닮은 녀석이 있었나 봅니다

제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그걸 이용해 절 포섭하려 했습니다"

빤히 보던 마오가 갑자기 호탕하게 웃음

얼떨떨해서 보는 수현이

"어쨌든 놈들이 널 포섭하는 데는 실패했구나

그 공작이 성공했으면 니가 이 얘길 꺼내지도 않았을 테니까"

"죄송합니다"

"어떻게, 신경 쓰이면 내가 더 알아봐줄까?"

"회장님만 절 믿어주시면 그걸로 됐습니다

나머진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수현이 옆쪽으로 다가가는 마오

수현이 얼굴에 바짝 다가가서 말함

"...케이"

"네, 회장님"

"죽을 고비를 같이 넘긴 남자끼리 믿음같은 건 필요없다

이미 한 몸이니까"

신뢰한다는 느낌으로 수현이 목덜미를 툭툭 쳐주는 마오

민기가 NIS 신분증 꺼냄

집어 들어 보는 영길

"죄송합니다 업무 특성상 미리 말씀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용건이 뭔가?"

"청방에 이용당하고 계시죠?"

"이제 보니 자네...청방을 수사하려고 지우에게 접근한 건가?"

"지우를 사랑하기 때문에 놈들을 잡으려는 겁니다"

"듣기 싫어 당장 돌아가게"

"청방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길은 청방을 무너뜨리는 길 뿐입니다"

지우에게 전화거는 영길

어딘갈 향하고 있는 지우가 아빠인거 확인하고 일부러 안받음

이번엔 지우 회사로 전화거는 영길

종현이 받음

"아이구, 서회장님 웬일로 전활 다..."

"지우가 전화를 안받는데 사무실에 있나 싶어서"

"좀 전에 아버님 만나러 간다고 나갔는데요"

"나를?"

"아...아뇨 저기 BS에...말씀 못 들으셨어요?"

전화 끊는 영길

서운해짐

지우 왔다는 말에 급히 나오는 수현이

"웬일이에요?"

"따로 주문했다는 조각상이요

좀 볼 수 있어요?"

멈칫 하다가 어쩔 수 없이 집무실로 데려감

수현이가 가리키는 쪽에 코끼리 조각상 있음

지우가 조각에 다가가 들여다봄

"뭐가 궁금한 거예요 갑자기?"

"아..전시회 건 때문에요

사장님이 작품을 직접 좀 보구 오라시네요"

"..."

"저, 물 한잔 마실 수 있어요?"

"..기다려요"

나가는 수현이

수현이 나가자마자 얼른 가방에서 디카꺼냄

구석구석 빠르게 훑어보면서 찰칵찰칵

수현이가 물 가지고 들어오는데 놀라서 디카 숨김

"잘 봤어요 그만 가볼게요"

"벌써요?"

아.. 하면서 수현이가 가져온 물 한모금 마시고

"고마워요"

나감

지우 따라나오는 수현이

소파에 샤오밍이 말 걺

수현이가 대답함

"회장님 핑계대고 케이 만나러 온 거야?"

"..일하러 온 거예요"

"아 그래 그 핑계도 괜찮네

이럴 게 아니라 둘이 아예 사귀는 건 어때?

아 참 지우씬 이쪽 세계 사람들 싫다 그랬나?"

지우가 웃으면서 수현이 돌아봄

"아뇨 상관없어요

저 남자 외모 밖에 안보거든요

상대가 케이씨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때요?"

약올라서 노려보는 샤오밍

지우는 여유만만

수현이는 어이없게 지우 쳐다봄

+

전에 잘라먹은 내용이 있었는데

지우가 수현이한테 코끼리목조각 완성해달라고 돌려줄때 대화가 대충

"어디보자 나같은 여자가 왜 너같이 재미없는 남자랑 사귈까

아 이제 알겠다 잘생겼네 겁나게 잘생겼어"

"그게 다야?"

"응 나 남자 외모밖에 안보거든ㅋㅋ"

이런 대화 있었떠염 뿌잉

잘라서 뎨둉함미다

차타고 밖으로 나온 지우

찍어온 사진이랑 원본이랑 비교해보는데 굉장히 다름

분노`ㅂ´

"니들 제정신이야? 국정원 직원이 외부에서 독자수사하다간 어떻게 되는 줄 몰라?"

혼나는 민기랑 일도

심각한 승주

조사팀 들어와서 둘 데려감

"딴사람도 아니고 니 친아버지다 그럴 리가 없어"

"솔직히 말해줘요 아빠도 이용 당하고 있는 거죠?"

"강군이 그러더냐?"

"언제까지 피하실 거예요?

한번 도망쳤으면 됐어요 이젠 더 이상 피하지 말아요"

이럴 땐 친아버지닮은 지우

혼자 미동도없이 생각에 잠겨있는 마오

민기랑 대화중에 케이한테 전화받고 급하게 나가는 변씨

케이 차에 올라탐

"애들 시켜서 좀 알아보니까 전적이 꽤 화려하시던데?"

"아니 뭐 화려까진 아니고..왜 보자고.."

"이수현"

"!"

"이수현이라는 전직 국정원 요원에 대해서 좀 알아봐줘요

보수는 두둑하게 드릴 테니까"

"...나 강민기랑 한 통속이야 직접 봤으니 알 거 아뇨?"

"당신, 돈만 생기면 무슨 정보든 판다며"

난감한 변씨

출근준비하는 지우

영길이 다가옴

"이쪽에서 벌어지는 더러운 일같은 거, 지우 니가 모르길 바랬다"

"...아빠"

"이젠...피하지 않으마"

"이 일로...지우가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하네"

"지우도 아버님도 무사하실 겁니다"

주차장에서 서류 주고받는 영길과 민기

민기가 정부장 찾아와서 서류 내밂

"이 자료를 검찰에 넘기면 청방이 해외로 빼돌리는 자금줄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료는 직속 상관인 오팀장한테 직접 올려야지"

"부장님께서 징계를 막아 주십시오"

"이걸 가지고 나랑 흥정을 하자는 건가?"

"제가 주동했으니까 그만한 책임은 지겠습니다

대신, 다른 요원들은 선처해주십시오"

흥미로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정부장

로비에서 지우 기다리는 수현이

개와늑대의시간 그림 감상중

지우가 다가옴

"땅거미가 지고 세상이 어렴풋해지는 시간을 뜻한다 그랬나?

꼭 내 기분을 그대로 그려놓은 거 같아요

궁금하네 이 그림 보고, 그 사람은 뭐라 그랬어요?"

흠칫했다가 그냥 가버리는 지우

지우 사무적인 목소리

"확인하고 궁금한 거 있으면 연락 주세요

전 홍보팀하고 미팅이 있어서.."

"아직도 못 잊은 거예요? 죽은 그 사람"

"잊었어요 잊었는데..당신 때문에 다시 생각났어요

당신이 수현이라면 좋겠다는 내 욕심 때문에요

...그치만 이제 분명하게 깨달았어요

그러니까 다신 내 앞에서 그 사람 얘기 꺼내지 말아요"

가버리는 지우

수현이가 따라가려는데 전화옴

받다가 심각해지는 수현이

들어서는 수현이한테 소리치는 상식이

"뭐하다 이제 와?"

"어떻게 된 거야? 검찰에서 나왔다며?"

"우리가 아니고 제국 금융이 당했어

돈세탁 경로가 들통난 거 같아"

심각한 마오

"우리까지 불똥이 튀진 않을 거다"

"그것보다도...방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요"

"당분간은 어쩔 수 없지 대인께 여기 상황을 잘 설명하는 수 밖에.."

"혹시 서영길이 검찰에 코 푼 거 아닐까요?"

"그쪽은 내가 확인할 테니까 경솔하게 나서지 마

잠잠해질 때까진 물건도 풀지말고"

"...알겠습니다"

물러나는 상식이수현이

고민에 잠긴 마오

영상 돌려보다가 변씨가 보내준 파일 훑어보는 수현이

아빠엄마 둘 다 청방 관련 프로필 적혀있음

NIS 내에서 전화기를 든 누군가의 손

통화상대는 마오

"돈은 전에 그 계좌로 입금해주지"

전화를 끊는 마오

한숨 한번 쉬고 어디로 전화 걺

"지시하신대로 배신자를 알아 냈습니다

...서영길 입니다"

밤 샌 수현이

초췌해진 눈으로 같은 영상 계속 보고 있는데 뭔가 발견

모니터 바짝 들여다봄

영상 속 남자 손목에 시계 보임

화면 속 시계와 대조해보는데 느낌이 비슷함

아화가 들어오고 얼른 노트북 닫음

"이 시계, 내가 언제 갖고 왔는지 기억나?"

"그거? 한국 들어오고 얼마 안돼서였던 거 같은데..."

"방콕 있을 때 내 친구나 친척..누구 만난 적 있어?

"아니? 형 고아잖아 친구도 별로 없었다며"

"그럼..나 만나기 전에 일은 내가 얘기해 준 게 전부네?"

"그런 셈이지 근데 왜?"

참지 못하고 나가버리는 수현이

지우 찾아옴

혹시 영길의 일 때문인가 긴장하는 지우

"죽은 그 남자, 시계 차고 다녔어요?

어떻게 생긴 거예요? 혹시 유리도 깨지고 고장나지 않았어요?"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몇 시에요? 몇 시에 멈춰 있었어!"

"..뭐예요? 또 무슨 장난이에요?"

"말해! 몇 시냐고!!"

지우 잡고 흔드는 수현이

화나고 놀랍고 난감하고 당황스럽고 무서운 지우ㅠㅠ

그때 민기가 달려와서 수현이 때리고 걷어참

엎어진 채로 계속 차이는 수현이

"때리지 마!"

"..."

"때리지 마 이 사람"

눈물 고여서 말리는 지우

민기가 어금니 꽉 깨물고 수현이 노려봄

수현이는 민기 손 뿌리치고 가버림

민기가 가져온 꽃다발 바닥에 널브러져있음ㅠㅠ

씐나게 달리고 있는 수혀니

문자옴

정부장 목소리로 읽어줌

"소풍갈 시간입니다"

벽에 비춰진 자신의 프로필

그때 정부장이 다가옴

총 뽑고 노려보는 수현이

"총 내려 놓지, 이수현요원

자네 이름은 케이가 아니고 이수현이야

국가정보원에서 청방에 잠입시킨 언더커버 요원 이수현"

"헛소리 하지마! 무슨 개수작이야!"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하네

기억을 잃었으니 선뜻 믿기 어려울 거야"

정부장이 책상 위 리모컨 누름

정부장 경계하면서 돌아보는 수현

마주보고있는 중호와 수현이

영상에 '태국지역 블랙투입훈련' 적혀있음

"이름은?"

"케이 폴업입니다"

"가족관계는?"

"아버지는 알콜 중독으로 사망했고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형제 자매는 없고 고아원에서 반년쯤 살다 거리에서 자랐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다음은 청방에 대한 암기테스트를 하겠습니다"

청방이란 말에 멈칫하는 수현이

"왜, 좀 쉬었다 할래?"

"..네, 아버지"

영상이 끝나고 천천히 돌아보는 수현이

혼란스러운 표정

영상이 끝나고 다시 자신의 프로필 화면으로 돌아옴

사진은 '케이'가 맞는데 프로필 내용은 '이수현'

"자네가 언더커버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나하고 죽은 강중호 실장 뿐이야

강실장이 세상을 떴으니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남지 않은 셈이지"

"아니야...말도 안돼, 아니야"

"사고 때문에 기억을 잃고 그동안 고생 많았네

이제 원래 임무로 복귀하게, 이수현 요원"

"닥쳐!! 내 이름은 케이야!!!"

발악하면서 소리지르는 케이

자신의 프로필을 향해 총을 쏨

리모콘을 조작해 화면을 바꾸고 나가버리는 정부장

바뀐 프로필은 '케이'의 프로필에 '이수현'의 얼굴이 박혀있음

그 앞에 망연자실 우두커니 서있는 수현이

벌컥 문 열고 들어서는 수현이

아화가 다가옴

"형 전화도 안받고 어떻게 된 거야? 회장님이 찾으셨는데..."

땀으로 흠뻑 젖은 수현이

물병째로 벌컥벌컥 마심

이번엔 샤오밍이 다가옴

"표정이 왜 그래? 꼭 귀신이라두 마주친 사람같아"

얼굴에 땀을 훔치고 안으로 향하는 수현이

왜 저러나 싶어 보는 샤오밍과 아화

옷매무새 가다듬고 마오에게 인사하는 수현

"무슨 일이냐?"

"아닙니다, 아무 것도"

"..방에서 서영길을 제거하란 명령이 떨어졌어"

생각에 잠겨있는 마오

문이사랑 상식이가 어떻게 해야될까 논하고 있는데 수현이가 불쑥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엉킨 매듭은 단번에 잘라 버리는 게 최선입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회장님"

흠칫 수현이를 보는 마오상식문이사

"..굳이 니가 가지 않아도 된다 배상무.."

"절 믿는다 하셨잖습니까!

..맡겨 주십시오 제가, 제가 해치우겠습니다"

살기뿜는 수현이를 깊은 표정으로 보는 마오

"미리 전화를 하지 그랬어?

알았어 올라와 아빠가 정리하고 있을게"

지우와 통화중인 영길

그리고 건물로 들어서는 수현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지우가 뛰어옴

타이밍좋게 닫히는 문

서로를 보진 못했음

영길의 사무실 앞에서 복면과 소음기를 장착하는 수현이

지우가 올 줄 알고 문 열어뒀던 영길

수현의 등장에 놀람

"마, 마오가 보냈나? 오해야..내가 다 설명 할테니까"

달아나려는 듯한 영길의 행동에 총을 쏴버리는 수현

그때 지우가 들어옴

수현이가 머리를 겨냥하는 순간 달려가서 아빠를 감싸는 지우

총구를 손으로 감싸듯 막음

눈빛이 흔들리는 수현

어린 시절의 자신과 지우가 겹쳐지고

엄마를 죽였던 괴한과 자신이 겹쳐짐

혼란스러워진 수현

충혈된 눈으로 나가버림

어린 시절 수현과 마찬가지로 총상을 입은 아빠와 단 둘이 나은 지우

아빠를 흔들어 깨움

차를 몰고 달리며 새록새록 돌아오는 기억들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트럭의 전조등에 플래쉬백 터지면서 짧게 과거가 지나감

정신 차리고 트럭 피하다 옆 가드레일에 박음

피를 흘리며 차에서 내리는 수현이

오열하며 발버둥침

영길을 죽이기위해 챙겼던 총을 자신의 머리에 갖다대면서 12화 끝

이부분이 개늑시 최고 명장면인데ㅠㅠㅠㅠㅠ

영상으로 봐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문제시 당황하고 수정

※출처 : 쭉빵카페  

[하세가와한조]

오오오오오 개늑시 ㅠㅠ 이거보니깍 급 1회부터보고싶다 ㅋㅋㅋㅋ 정주행해야지 ㅎㅎ 고마엉

[냠냠22]

아대박..........정신차려지게됨긴장하면서봄 ㅜㅜㅜㅠㅜㅜㅜㅜㅠ고마우여시ㅜㅜㅠ재미나ㅜㅜ

[녹빈홍안]

저장면진짜명장면ㅠㅠㅠ수현이짠내나..

[존나게 잘살자]

맘아프다 얼마나 괴로울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