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11일 분양 돌입 ‘힐스테이트 사하역’] 서부산권에 명품 ‘힐스테이트’ 브랜드 첫선 “기대하세요”
부산 사하구 괴정동 ‘힐스테이트 사하역’이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 일대에는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정비가 완료될 경우 일대가 60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그림은 단지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이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서부산에서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최근 우수한 학군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사하구에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대단지다. 특히 이 단지는 인접 지역에 재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며 서부산의 신흥 주거타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전체 1314세대 중 94%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
재개발·재건축 아닌 자체 시행
남향 위주 배치 채광·통경축 확보
녹지광장 조성 쾌적한 공간 제공
도시철도 1호선 ‘더블 역세권’
교육 환경 좋은 ‘초품아’ 아파트
쇼핑 시설 등 생활 인프라 ‘풍부’
주변 4곳 주택정비사업 등 추진
사하구 대표 신흥 주거타운 부상
서부산의료원 등 개발 호재 ‘덤’
서부산권 첫 ‘힐스테이트’ 단지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사하구 괴정동 1208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전용 84~114㎡ 총 1314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238세대 △100㎡ 38세대 △114㎡ 38세대로 전체 세대 중 94%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 등의 주택정비사업이 아닌 자체 시행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다. 특히 서부산권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힐스테이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대한민국 명품지수 아파트 부문 8년 연속(2010년~2017년) 1위를 차지한 브랜드다. 이 같은 브랜드 가치에다 세계적 권위의 건설전문지인 ENR이 선정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에 선정(국내 1위, 2017년)되는 등 기술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사용하는데, 이 단지를 시공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7위를 차지한 메이저 건설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사하역에도 높은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녹여낸다. 우선 세대 전체에 LED 조명과 로이복층유리 이중창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외부 소음과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전용 84㎡의 경우 환기와 통풍이 잘 되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함께 안방에는 넓은 드레스룸을 적용한다.
세대 현관에는 미세먼지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에어샤워 시스템’(유상 옵션)이 적용된다. 또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과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헤파필터(H13등급)를 장착한 환기시스템도 설치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경축을 확보했다. 이 밖에 단지 중앙에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녹지광장이 조성된다. 또 꽃향기가든, 힐링가든, 새소리가든 등 테마를 입힌 휴식 공간과 단지 내에서 가벼운 산책이 가능한 건강둘레길도 만들어진다.
편리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당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자가용을 이용해 시내외로 이동도 편리하다. 을숙도대교~장림지하차도~천마산터널~남항대교~영도연결도로~부산항대교~신선대지하차도~광안대교~수영강변대로(또는 장산로)로 이어지는 38.5㎞의 자동차전용도로인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은 올 3월 천마산터널이 개통하면서 완성 단계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장림지하차도가 2021년 준공, 개통하면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가 준공한 시점에는 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된 상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잇는 사상~하단선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며, 하단~녹산선도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하구 괴정교차로와 서구 충무동교차로 사이를 잇는 제2대티터널 사업도 검토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우수 학군으로 떠오른 사하구에 들어선다는 점도 이 단지의 강점이다. 우선 이 단지는 도보 1~2분 거리에 사남초등학교가 있는 아파트다. 또 사하초등, 사하중, 당리중, 동아고, 해동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밀집해 있다. 인근의 부산시립사하도서관 등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뉴코아아울렛(괴정점)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괴정동 상권과 하단교차로 상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승학산과 승학체육공원, 승학스포츠센터 등이 가까워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신흥 주거타운’ 탈바꿈
힐스테이트 사하역이 들어서는 사하구 일대에서는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사하역과 인접한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3645세대·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과 당리2구역 재개발사업(481세대·한화건설)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준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재개발구역과 대로를 두고 마주한 ‘사하역 동원비스타’(513세대·동원개발)도 공사가 한창이다. 이렇게 인접한 4개 단지의 세대수만 합해도 모두 6000여 세대에 달하는데, 4개 단지는 사하구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대에는 개발 호재도 많다. 단지와 가까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인근에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인 서부산의료원이 건립된다.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하구 장림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신평·장림공단 혁신지원센터’도 호재다. 이 센터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본부, 동아대 URP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사하사무소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내년 건립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단지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돼 청약 자격과 전매 제한, 대출 등에서 규제가 덜하다.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주택 수와 무관하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청약 당첨일로부터 6개월 뒤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서부산권에 분양하는 첫 힐스테이트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활발한 도시정비사업으로 각광 받는 사하구 내에서도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기 때문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 340-4에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