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1005) 성경 : 신명기8:17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애굽 땅에서 430년간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출애굽하여 홍해 앞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땅 밟듯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광야 40년 동안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의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내리사 배불리 먹게 하시고 반석에서 생수가 솟아나 마시우게 하였습니다. 물이 없는 간조한 땅 광야를 지나왔지만 40년간 그들의 발이 부릍지 않고 의복이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모세가 마지막으로 유언적인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우양이 번성하며 은금이 증식되고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에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두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스스로 마음에 이르기를 자신들의 능력과 손의 힘으로 이 재물을 얻었다고 할까 두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등 따시고 배 부를 때 신앙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순간 반드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사도 바울처럼 내가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반대말은 불신앙이 아니라 풍 요로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복을 받고 살아가면서도 하나님께는 관심이 없고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들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는 천하에 어리석은 자입니다.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요, 복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