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산중앙능선-신불산-간월재-간월 산장
2.산행일자 : 2014. 10.03(금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처제234 동서24그리고 아내및 조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20)
◎ 간월산장 주변 주차장(09:50)
◎ 간월산장 출발(10:00)
◎ 홍류폭포(10:20)
◎ 신불폭포(11:00)
◎ 전망대(11:05~11:50)
◎ 전망대(12:20~12:40)
◎ 신불산 능선(13:15)
◎ 신불산/1159m/언양24(13:20)
◎ 파래소 폭포 갈림길(13:30)
◎ 전망대 데크/식사(13:40~15:0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5:20)
◎ 임도 이정표/간월마을3.4km,간월산장1.7km,홍류폭포1.3km,신불산4.4km,간월산3.5km,간월재2.7km(16:25)
◎ 간월산장(17:30)
6.산행기
영남알프스 영혼의 소리로 품다라는 울주오디세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10월3일 간월재에서 열린다는 홍보 스팟이 연일 TV에 소개 됩니다.
게다가 곳곳 현수막이 걸려 매년 산상 음악회가 열린다는 취지의 홍보도 하고 있구요
그러는 가운데 동서들과 처제들의 산상음악회 산행에 이런 저런 준비를 하는가 봅니다.
작년에는 전어회무침을 준비 하더니만 올해는 오뎅탕으로 준비를 하였는가 봅니다.
그리고 조카들도 참석한다니 어디로 길을 잡을까가 관심거리이지만 작년도에 이어 올해도 신불산 중앙능선으로 이미 마음을 굳힌듯 ...
따로 신경쓸일이 없습니다.
◎ 울산 출발(09:20)
2014년 10월 3일.....................
개천절입니다.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자료에 의하면.........
개천이란 본디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이화세계의 뜻을 펼치기 시작한 사건을 말하는것이죠
즉 다시 말해서 환웅이 마늘과 쑥을 주어 사람으로 변신한 곰과 혼인하여 낳은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날이라는죠
하지만 신화에 억메인 개천절....말도 안되는 신화을 가지고 국경일로 삼은 나라.....그이름은 대한민국..... 입니다.
그리고 그이후.........
근현대사에에서 개천절로 자리잡게 되는계기는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1919년 임시정부수립과 10월 3일을 국경일로 지정하면서 1948년 9월연호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대한민국 공식연호를 사용하게 되면서 1949년 10월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제정 10월 3일을 개천절로 지정 하게되었다는것입니다.
물론 그전에는 음력 10월3일로 쓰다 양력으로 바뀌게 되지만....
어째튼 모든 사람들은 개천절에 대한 참다운 의미를 되새기전에 그져 노는날로 알고 있는 개천절.....
우리도 오늘은 노는날입니다.
그러니 입소문에 소문을 달고 울주 오딧세이가 멋있더라
그리고 김영임씨의 판소리가 억새와 잘어울리더라는 입소문에 하나둘 모인 차량은 등억온천 주번 공영주차장을 꽉메운고도 남아 도로 갓길에 개구리 주차, 이면 주차, 주차는 이런것이다라는 주차를 다보여줄만큼 주차를 하고는 하나둘 바쁜걸음으로 빨려 들어 가는 인파들.....
이미 주차장이 되어 버린 등억온천단지
여기도 주차, 저기도 주차..........
공사중인 간월산장앞................
그공사중인 현장 속으로................밀려드는 인파들
◎ 간월산장 출발(10:00)
우리도 그축에 끼여 듭니다.
간월산장으로 들어 서는 인파또한 오늘 제시간내 올라는 갈수 있을런지 걱정스럼기도 하고...
온통 공사판인 간월산장앞...
중장비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영남알프스 복합센터 관련 건물 짓기....
그속으로 인파는 물밀듯 간월재를 향하여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음을 떼 놓습니다.
올해 최고의 바쁜날을 보낼것 같은 간월산장의 오뎅과 막걸리....
등산로 정비중...............
이런 데크도 시설되어 있고............
◎ 홍류폭포(10:20)
홍류폭포까지는 이러지도 지러지도 못하고 그져 앞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올라가야하는 신세...
혼자 추월하면 뭡합니까 일행이 따라오지 않은데....
그져 되는데로 가기로 합니다.
그새 등산로도 정비를 많이 해놓았네요
홍류폭포 아래 없던 다리도 하나 만들어 놓았고....
물론 이용하는 이들이 가끔 있긴 하지만 모두 홍류폭포쪽으로 곧장 올라가는 바람에...
유명 무실화 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망대............................
신불암의 뒷쪽 폭포
신불암
중앙능선
조망...............
조망.................
◎ 전망대(12:20~12:40)
잠시 쉬면서 신불공룡쪽으로 올라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거진 밀리기 일보직전....
저러게 가다 언제 신불산까지 올라가겠노....
우리는 작년맹키로.....
중앙능선을 타기로 합니다.
가파른 길을 올라섭니다.
우리같은 생각인지 모르지만 몇몇 산님들은 중앙능선을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 또 올라오는이들로 잠시 잠시 지체 되기도 합니다.
홍류폭포 상단을 지나 신불폭포에 이러러 신불암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두고 곧장 올라서는 길이 있어 이게 뭔가 싶어 올라서는데 우리 일행말고 두어서람이 따라 붙어 일행들에게 좀더 가서 올라오라하며 임릉을 통해 잔망대에 올라서는데...
올라오지 않는겁니다.
불러도 대답도 없고...
전화도 않받고...
해서 베냥을 두고 잠시 삼거리까지 내려가는데...
인기척이 없네요
기신이 곡할노릇이네 라면서 다시 올라와 베냥을 메고 다시 찾으러내려섭니다.
신불폭포 상단에서 길은 계곡으로, 또 하나는 계곡 옆길로....
그러니 어디로 갔는지 알수가 있어야지...
먼저 발자국이 있는길...계곡 옆길로 한참이나 올라가는데 문수암이 보이지만 인기척은 없어 다시 신불폭포까지 내려섭니다.
그리고 다시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올라가보는데 이또한 길에 발자국이 보이지 않아 내려서서 다시 계곡 길따라 문수암까지 올라가보는데 그때 한통의 전화 입니다.
대뜸 한다는 소리가 어디냐구?....
누가 할소린지...
애터져 찾는 사람생각도 하지 않고 지들은 그냥 길따라 들어 가다 문수암에서 길이 없어 너들길따라 능선으로 붙었다나 어쨌다나....
거참..........
다시 이어지는 길...
아니 되는데로 산허리를 타고 능선에 올라붙습니다.
전망대에 있다는 소리에...
그렇게 급하게 오르고 또올라 일행을 따라 붙습니다.
어떻게 된거냐니...
이런 저런 전후사정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은 의사소통 부재이군요
길을 모르면 그자리에 그리고 연락을 취해야 하는데...좀 안다꼬....
거진 1시간을 헤메다 일행들과 조우 한겁니다.
완연한 가을이..............
여기도 가을 저기도 가을..................
신불공룡길에 사람들이.............줄을 섰습니다.
조망................
용담..................
◎ 신불산/1159m/언양24(13:20)
막걸리 란잔 하면서 잠시 쉬다 다시 이어지는길...
작년같았으면 음악소리도 나야 하는데 너무나 조용한 간월재...
올해는 행사 안하나...
좀 산을 메아리치면서 들렸야 할 음악이 너무 조용한겁니다.
신불공룡바위를 지나는 산님들의 그림자......이가을의 그림도 한몫을 하고...
또 건너편 간월산에서 내려서는 인파들들도 그림의 한몫을 합니다.
참 많이도 왔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우리 갈길따라 올라서는 신불능선....
이곳도 가을입니다.
울긋 불긋한 단풍이 눈길을 사로 잡고...
유난히도 바알갛게 와닿는 마가목 열매도...
그렇게 신불 능선을 지나 1159m 신불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인증삿을 담기 위한 정상석은 그인기를 실감이라도 하듯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참 많이도 올라왔네요
데크에는 온통 식당으로 변한지 오래된듯...
갖가지 음식냄새가 코를 자극하니 .....
간월재로 이어지는길................
간월재로 이어지는길................
오딧세이 현장......................(원안)
◎ 전망대 데크/식사(13:40~15:00)
다시 발길은 신불산을 두고 간월재로 내려섭니다.
많은 산님들이 신불산을 향하여 올라 오는 가운데...
중간 중간 끼리 끼리 모여 웃고 떠드는 이들...
이게 웰빙이지 싶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도 간월재가 내려다 보이는 데크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람이 불어 다소 차가움은 없지 않지만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둘러 앉기에는 이만한공간이 없을성 싶어 산꾼들의 눈치,코치를 들어며 전을 벌립니다.
음악회를 하는지 안하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조용한 간월재 오딧세이....
올해 프로그램은 어떠한지 알수 없지만 작년에는 이맘때쯤 되면 막바비를 향해 달릴땐데...
작년까지만 해도 울주군에서 매년 임동창,김영임씨를 초청, 열렬한 공연덕에 울주군 오딧세이가 일단은 성공한 케이스이지만 해마다 찾아오는 관람객들한데는
그져 그런 다소 실망스런 산상 음악회라는 비평의 소리 또한 감내를 해서인지 올해는 프로그램을 완전히 바꿨는가 봅니다.
자기만의 피아노 세계 임동창, 판소리의 클래식 김영임 오카리나의 소지로씨등이 참여 흥을 돋구었건만 올해는 너무나 조용한 정적인 무대로 흘러 간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자료를 보니
올해 5회째인 울주오디세이는 신불산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열렸었다고 하는군요.
세계알프스 도시협의회에 참여 중인 5개국(한국·중국·일본·뉴질랜드·스위스)의 주요 아티스트와 김영희 무트댄스가 꾸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베냥을 짊어지고 산행 삼아올라온 이들에게 산상 음악회에서 너무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독특한 호흡법에 근거한 움직임들의 새롭고 흥미로운 무대를 펼쳐 낯설지만 신선함을 제공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티스트만의 세계....
관중과 호흡하는 그런 문화가 없어 좀은 지루했던 게 사실인듯 중간에 일어서는이들이 많았는지 중간 중간 자리가 텅비는 그런 무대였지 싶습니다.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5:20)
식사를 하고 내려선 그시각에는 이미 오딧세이가 끝난싯점이라 많은 사람들은 내려갔거나 오 가는 이들로 복잡한 간월재....
우리도 오늘은 이곳에서 간월산장쪽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간월재 억새
간월재 억새
간월재 억새
간월재 억새
간월재 억새
임도길..................
임도길..................
◎ 간월산장(17:30)
한량들 틈바구니속에...
그리고 임도길따라...
쉬엄쉬엄...
잠시 계곡에서 손발도 닦고..
그리고 텅빈주차장를 보며 등억온천단지를 빠져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