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네 집에는 일반 피아노도 있고, 신디사이저도 있어요
진주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접해와서 피아노를 치며 노는 것에 아주 익숙한데
문제는 늘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었어요
높이가 높아서 혹시나 엄마가 안 보는 사이에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희는 진주가 재능이 있다면 꼭 음악을 시키고 싶어서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악기를 경험하게 해 주고 싶었고
진주만의 악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어요
그러던 차에, 이번에 아주 좋은 기회로 레노피아 미니피아노가 생겼답니다
큰 박스 두 개가 배달이 되었어요
의자와 피아노가 따로 포장되어져서 옵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어요
제가 예전에 알던 레노피아 피아노는 꽤 작았었는데
이렇게 큰 사이즈의 피아노도 있는 줄 몰랐거든요
모델명이 "프라미스"인데 꽤 오랫동안 너무 잘 사용할 것 같아요
구성품들을 모두 꺼내보았어요
피아노는 조립식인데, 딱히 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고
옆판 2개와 뒷판 1개를 나사구멍 잘 맞춰서 끼워주면 돼요
동요악보가 있어서 유용하겠어요
쉬운 코드도 적혀있어서 간단한 반주도 가능하구요
열심히 조립하는 진주아빠~
조립설명서가 안에 들어있어서
보고 조립하면 되구요
정말 쉬워서 한번 보면 금방 조립합니다
레노피아 프라미스 모습 전반적으로 이렇습니다
사이즈가 꽤 크고 모양도 토이피아노라기보다는
일반 피아노와 흡사합니다
레노피아의 좋은 점이 바로 볼륨조절이 된다는 거예요
간혹 밤에 진주가 피아노 치고 싶다고 떼쓰는 걸 달래느라 힘들거든요
이젠 밤에도 볼륨 줄여놓고 레노피아로 마음껏 놀 수 있겠어요
건반 수는 흰건반, 검은건반 모두 합해서 49개입니다
4옥타브를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동요는 다 칠 수 있어요
레노피아 피아노 놓으려고 진주 교구장까지도 옮겼어요 ^^
방에 피아노를 놓아주니 너무 좋아하며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광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진주양~ㅋ
진주는 가끔 TV에서 오케스트라 교향악단 연주가 나오면 넋을 잃고 보는데요
마치 거기 나오는 피아니스트 흉내내는 듯..ㅋ
만약 우리 진주가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다면
레노피아가 한 몫 했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ㅎㅎ
아이에게 자기 악기를 마련해 준다는 것은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가진다는 것 외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자기만의 악기를 소중히 다루고 관리하는 습관을 키우고 싶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진주는 이 피아노를 너무나도 아낍니다
심지어 엄마도 이 피아노 한번 치려면 진주한테 허락 받아야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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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아이가 정말 좋아하네요 ^_^ 딸가진 엄마들의 로망이예요..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