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지리산~의신마을,세개골계곡,영신대,세석산장08.08.01-02
코스모스 추천 0 조회 95 08.08.04 23:20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지기님들의 휴가기간을 잡아 그저 말로만 듣던 지리산비박의 꿈을 그리게된다

산행의 대선배들을 옆에끼고 있으니 늘 아름다운 산길은 보장되고~ㅎ

전날밤 지리산비박이라는 설렘으로 잠도 설치고~

다들 얼굴에는 벌써 지리산햇살같은 미소들이 번진다~

 

남다른 지리산사랑이 큰 칭구 뫼사랑이 대장으로 우리일행은 새로운 별천지를 들어서기에 설레임은 크고~

지리산별빛을 보며 코끝에 풀향기가 흐르는 밤을 연상하며 일박이일이라는 시간을 다들 내어 오르기에 더욱 기분은 어린애들처럼 들뜨고~

여행인지 산행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아름다운섬진강도로를 타고 하동 쌍계사쪽으로 매화나무터널길을 인사받듯 즐겁게 지나가게된다

점점 골이 깊을수록 계곡들이 눈에들어오고 피서객들과 어울려 계곡물색깔은 옥수정같이 맑게 흐르고~

그렇게 도착한 의신마을길을 초입길로 일반산행과 다른 하룻밤 지내기위한 무거운베냥을 짊어지고~

늘 혜택을 받는 나로선 지기님들에게 미안함만 더하고~ㅎ

 

지리산햇볕이 등더리를 떠미는것처럼 그렇게 첫발을 디디게 한다

다들 숨이 차게 한소큼오르니 몇안되는 대신마을이라는 가옥이 나오고~ 산물을 티어 지나는 산객들을 마시게도 하고 얼굴도 적시게해주니 고마울데가 없고~

지리산햇살을 받고 자란 고란초가 참 투명하게 들어오고~

한숨 가다듬고 다시금 무거운 베냥을 지고 큰세개골 계곡으로 들어선다

누가 먼저라 말할것없이 눈빛으로 소통되고~옥같이 맑은 물에 첨벙첨벙 들어가고~

뜨거운 햇빛과 푸름이 어울려 시원한물길속으로 생각지도않은 계곡산행으로 바뀌게된다~ㅎㅎ

 

깊은골 계곡물살이 청량한바람과 같이 노니는 곁을 오르니 더운줄도 모르고 함께하는 지기님들의 얼굴도 즐겁기만 하고~

말로만 듣던 오지의 지리산계곡자락을 밟으니 하루해가 짧기만하다~

깍여진 바위옆에 붙어 바위채송화가 금빛웃음을 선사하고~

그곳에 가면 그들을 만나고처럼 제각기 산의얼굴이 다르듯 지리산칭구의얼굴이 너무 깨끗하여 들여다보기가 미안할정도이다

하루에도 얼굴이 몇번바뀐다는 지리산칭구

목적지에 도착도하기전에 벌써 운무가 끼고 두둑두둑 빗발이 흩날린다

산대장은 마음이 조려오고~

 

별빛반짝이는 지리산밤을 꿈꿨던 설레임은 뒤로 물러나고~ㅎㅎ

9시간가까이 계곡을 타고 올라 영신대에 도착하니 우거진 숲과 무성한 잡목들만~

깜깜한밤에 비까지 뿌리니 지기님들의 산행경력이 순간 발휘된다

행여 들고왔다는 산대장이 플라이를 꺼내어 치기바쁘고 언니들은 저녁장만하기 바쁘고~

두둑 두둑 내리는 지리산빗소리를 들으며  웃음소리는 고요한산세를 적시고~

잊을수없는 비오는지리산비박을 그렇게 치르게된다~

 

아침이 되니 비땜에 다들 잠을 설쳐서인지 일어날생각을 않고

산대장과 코스모스언니가 벌써 아침식사를 다 마련하고~코끝으로 찌게냄새를 흘리며 기상이다고 부른다~ㅎ

그 고마움과 감사함을 지금이라도 쓰야되겠지~^^*

 

운무낀 지리산아침을 맞으며 다시 세석가는길을 잡는다

전망은 보이지않치만 그 골이 얼마나 깊은지 감으로 바람칭구가 말해주는것 같고

곳곳에 야생칭구들이 맑고 고운 웃음으로 가슴을 어루만지고~곰취,동자꽃,오이풀,구절초,또 여려칭구들이 잘왔다고 몸짓을 한다~

이곳에 사는 너희들을 만나 나도 고맙고 감사하고~

산길은 늘 그러하지만 같이한 지기님들이 고맙고 칭구들이 항상 반갑다

 

사진으로만 본 세석산장에서 기념을 남기며~

내려오는길에 고개를 젖혀 너의얼굴을 싱급게 담아본다~

다음에 또 볼려나 인사를 해보며~

 

                                                                                         08.08.01~02   추경~^^*

 

 

 

 

 

 

 

 

 

 

 

 

 

 산행지~지리산 의신~대신마을~큰세게골~영신대~세석산장~의신으로 다녀왔습니다~08.08.01-02

playstop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8.08.05 07:01

    첫댓글 이글은 함께한 지기님의글입니다...^*

  • 08.08.05 08:57

    대자연과 함께한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리고 한층 건강해진 보습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진속에 실크로드님이 보이는데 어찌 아시는지요? 실크로드님 블로그에 저도 단골 이거든요.

  • 작성자 08.08.06 15:28

    실크님과는 제 산칭구의 카페에서 저도 가입하여 알게되신분입니다.함께산행은 손으로 꼽을 정도해보았지만. 정말 좋으신분입니다.,

  • 08.08.05 10:44

    지리산 첫 비박산행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건강해 보여서 보기가 좋습니다.

  • 작성자 08.08.06 15:28

    감사합니다.더운데 요즘 대간 하신다고 힘드시죠?일요일날 뵙고 싶었는데 벌써.......

  • 08.08.05 11:06

    비내리는 영신대에서 비박하는 재미는 어떤 맛일까? 상상을 해 봅니다. 별이 총총히 빛나는 밤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인데 아쉽습니다만 지리의 품속에서 하루밤 묵었다는 것, 그자체가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감축드리옵고 늘 건강하사 즐산이어 가시길 빕니다.

  • 작성자 08.08.06 15:29

    지리에서의 하룻밤. 그 어느때보다 행복합니다.^^

  • 08.08.05 11:19

    모스님의 환한 미소가 돋보입니다~ 건강을 되찾으신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같이 함께 동무 해서 다녀 올수있는 그런분들이 옆에 계시다는게 기쁘기 그지 없을겁니다^^ 2일날 의신으로 내려오셨군요~ 저는 2일날 밤 11시쯤 의신에 도착해서 팔각정 옆에서 잤었는대,,, ㅎㅎㅎ

  • 작성자 08.08.06 15:30

    아 그러셧군요....지리엔 자주 가십니다요....안산 하시길 바랄께욯ㅎ^^

  • 08.08.05 11:36

    오랜만에 모스님의 환한 미소를 보니 참 반갑네요, 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 빌어드립니다. 산행기 잘 봤습니다....((^L^))

  • 작성자 08.08.06 15:30

    더위에 잘지내시죠? 산행기 슬려니 2일이라서 엄두가 안나 함께한 동생의글을 보여드렸내요...

  • 08.08.05 14:01

    모스님의 환한 얼굴을 보니까 억수로 반갑습니다. 건강을 되찾았다고 봐도 되겠군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좋은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08.08.06 15:31

    언제 다시 지리에서 배워야 할텐데요.....무더위에 건강 잃지 마시길....^*^

  • 08.08.06 17:51

    멋진 산행에 멋진 님들까지 함께 하시니 산행기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환한웃음이 보기 좋아 한참을 머무르게 하네요...건강한 모습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여자들만의 비밀수다가 궁금해집니다...ㅎㅎ

  • 작성자 08.08.13 20:35

    여자들의수다요? 글쎄 무슨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ㅎㅎㅎㅎ

  • 08.08.11 15:55

    세상 참 좁네요. 사진속에서 아는 분을 보게되다니... ㅎㅎㅎ 참 멋진 코스의 지리산 비박산행이네요. 부럽습니다. ^^

  • 작성자 08.08.13 20:35

    안녕하세요? 본부님 처음인사드립니다. 사진속에 어느분을 아시는지요.ㅎㅎ 세상이 좁기도 하거니와 인터넷이 그렇더군요 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