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나오는 생취나물로 만든 취나물밥입니다.
보통은 묵은나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취나물은 원래 산에서 나는 산나물이였지만.. 현재는 많은 곳에서 재배하여 1년연중 만나기도 하는 나물입니다.
취나물은 봄과 가을에 나옵니다.
산에서 나는 산 취나물일경우는 5월중하순경에 맛보실수 있답니다.
봄취는 연하고 가을취는 조금 거칩니다.
봄에 나는 취나물은 나물로도 즐겨먹고 짬짬히 봄볕에 말려 1년내내 취나물향을 밥상에 담아낼수있답니다.
취나물은 봄의 맛이라 불리울만큼 향이 참 좋은 나물이기도 하고
종류는 수십종에 달해, 취와 비슷하게 생긴것들은 모조리 비슷한 이름들을 하고 있습니다.
단풍취,개미취, 미역취, 참취, 곰취, 각시취, 은분취, 버들분취, 수리취 등... ...
이런 각종 취나물...꼭 무슨맛을 내는지..하나하나 다 맛보고싶은..1인입니다..
(저는 단풍취, 미역취, 참취, 곰취, 수리취..까지는 먹어봤답니다... ㅎㅎ)
우야튼. 봄철에 취나물을 뺀 밥상 상상할수없습니다.
봄향중의 최고인 취나물로 당연히.. 나물로도 무쳐서 밥상에 채워놓았구요
향긋한 밥도 만들고 싶어서 취나물밥도 만들었습니다.
으찌나 향이 좋은지.. 만드는 내내, 사진찍는 내내..군침이 한바가지 흘렀답니다ㅎㅎ
이거이 봄맛!! 참 봄맛이야~~
봄철에 먹는 나물밥은..정말 맛있습니다.
냉이밥도 맛있구, 취나물밥도 끝내줍니다~~
☞ 봄향가득 입맛 확 산다, 냉이밥과 달래장~
냉장고에 있는 달래 꺼내.. 즉석에 후다닥 달래장 만들어 뜨끈한 취나물밥에 쓰윽 올려 비벼 먹었습니다.
아~~ 너무 맛있습니다~~
입안가득 피어나는 봄향~~
그저 행복한 미소만이 넘쳐납니다ㅎㅎ
봄향에 행복해지는 맛~~
봄취나물밥
재료: 데친 취나물1과1/2줌 분량 , 맵쌀1과1/2컵+ 잡곡1/2컵 , 취나물데친물1과1/2컵
취나물밑간: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
곁들임장:달래1줌, 양조간장3-4큰술, 고춧가루약간, 들기름약간, 통깨약간
나물밥은 냄비밥으로 만들어 먹는지라 쌀을 불려줍니다.
깨끗하게 씻은후에, 물 약간만 남겨둔채 불려줍니다. 20분정도지나면 쌀알이 하얀색으로 변합니다.
쌀이 불려지는 동안 취나물을 깨끗하게 씻어준후, 팔팔 끓는물에 소금약간 넣고 데쳐줍니다.
(취나물 데친물은 밥물로 사용할 것이라 취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데쳐주세요~)
살짝 데쳐진 취나물은 건져내서 찬물에 재빠르게 행군후 물기를 짜놓습니다.
취나물 삶은물은 버리지않습니다.
(나물밥은 나물데친물로 밥물을 잡으면, 그향이 더 진해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나물밥사용할 나물양외에.. 무침으로 사용할 나물까정 포함해서 넉넉하게 데쳐서 데친물이 엄청 진했답니다ㅎㅎ)
물기짠 취나물은 주방가위로 한번정도 잘라주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취나물이 너무 연한지라 많이 자르지않아도 되었답니다.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로 밑간을 해줍니다.
별거아니지만 나물밑간이 꼭 되어 있어야 나물향과 맛이 훨씬 좋답니다. 당연 밥맛도 끝내주게 되지요^^,
잘 불려진 쌀은 냄비에 담고 취나물 데친물 동량을 넣어준후
끓여줍니다. 밥물이 거의 줄어들면 밑간한 취나물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밥물이 줄어들때쯤엔 불도 약불로 줄여주시구요~
어느정도 밥이 되었다 판단되면 뚜껑을 열고 나물과 밥을 뒤섞어준후 다시 뚜껑을 덮고 뜸을 들여줍니다.
밥하는 동안 간단한 곁들임장을 준비합니다.
양념볼에 달래1줌, 양조간장3-4큰술, 고춧가루약간, 들기름약간, 통깨약간을 넣고 섞어줍니다.
꼭 달래장이 아니여도 된답니다.
다만, 들기름을 넣는것을 유념해주면 밥에 들어간 들기름맛과 양념의 들기름맛이 잘 어울려서 더 맛있답니다.
자~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릇에 취나물밥을 담습니다.
달래장도 곁들입니다.
향긋한 취나물향에.. 먹기도전에..군침이 너무 돕니다ㅎㅎ
이거..어찌합니까?ㅎㅎ
아침부터 봄향에 빠져서 미친?듯이 밥을 먹게되네요~~
향긋한 달래장에 쓰윽 올려 마구 비며 폭풍흡입합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소박한 봄나물 하나 밥에 들어갔을 뿐인데.. 너무 특별하고 향긋하고 기분도 엄청 좋아지게 합니다~
화사한 봄날에 봄취나물밥 어때요?
안드시고 봄날 보내시면 앙되요^^,
봄에 먹는 최고의 별미 , 봄취나물밥~~ 꼭 챙겨드세요~~
제철찾아삼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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