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0싱글 산오름산악회 총무결산 ※
1.산행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2.산행일자 :23,11,25(토요일)
3.산행대장 :슈가님
4.산행총무 :슈가님
5.산행참가자 :슈가님,비온뒤님,바다님
6.발전기금 :3000(입완)
7.정산 및 뒷풀이 내역 :
*점심(꽁보리밥정식과 수육)
55000÷3=(인당)18000
*커피타임13000(4000두 분+5000한 분)
8.총무후기 :
#풍경과 감상하나
가을을 보내 줄~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날
한쿡을 대표하는 미술동네 종로구 "인사동"에
셋이 왔어요! 이른시간이라 사람대신 비둘기가 푸다닥 오르며 전깃줄에서 환영을 해 주네요
아기자기 가게가 있는 쌈지길도 새옷입은 가로수들도 우산 쓴 미니 작품들도 반갑네요~
젤 먼저 들어간 화랑은 고양이와 왜가리 비둘기를 화폭에 담은 작품으로 별자리가 보이는 밤을 표현해서 따뜻한 기운을 받았어요
#감상 둘
와우~운이 좋네요!!우리가 아는 유명인의 개인전이 열렸어요~시사 만화가 "박재동전"
정치권에 쓴소리를 마다않아 속 시원케 해 줬는데 아직까지 건재하신 것 같아 뭉클하네요~~
국민학교시절부터 그림을 잘 그렸네요~역쉬! 지금이었다면 아마 TV에 "미술영재"로 연예인급 인기를 누렸을 듯~하하~초2때 부엌의 어머니를 ,초4땐 자화상을, 고3땐 거대 유화를(바닷가 두소녀) 대단해요!특히 다먹은 일회용커피컵통과 휴지심 과자상자, 전단지에 그림을 그린 센스와 열정이 참으로 멋졌고 존경스러웠어요
작은 그림이라 1시간은 족히 걸렸는데 순~삭^^
#풍경과감상 셋
가운데 두 분 ~모델처럼 런웨이를~멋짐요!
이번엔 수채풍경화로 머리를 환기시켜봤어요
어멋~제가 언제 저기에?~~놀래셨죠!
쏴~리요~익숙한 모습이라 잠시 착각을~헤헤
우리들의 놀이터 모습이라 맘이 가서 올려요
단풍의백미 "주왕산"신비스런 두 바위" 마이산"
산에 온 듯 보기만 해도 셋의 얼굴에 생기있는 화색이 도네요~~어떤 맘인 줄 아실거예요!
#점심으로 선택한꽁보리비밤빔밥과 보쌈은
탁월했어요~갤러리 나오니 고민도 헤매지도 않게 바로 눈앞에 ~망설이지 않고 언능 입장!
참 맛났어요!숭늉 주시는 섬세함~엄지척!!
#풍경과 감상 넷
참 맛난 점심 먹고 산책삼아 "운현궁"나들이~
한국역사상 최초의 황제와 그 부모가 살았던
일반 양반집과는 규모가 완전 다른 집을 보니
그 당시 드나들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졌답니다~~
집은 우아하고 튼튼하며
마당은 드넓고 아름드리 나무들과 곱디고운
꽃나무들과 시원스레 펼쳐진 하늘을 보니
천문기상 관측하던 궁궐이 맞고요!!
울 나라의
아름다운 전통건축물을 젊은이들과 외쿡사람들이 많이 와서 한복입고(사진처럼) 즐기길
바라면서 발길을 옮겨 봅니다~
#풍경과 감상 다섯
전통적 인사동에서 현대적 삼청동갤러리로
가는 길에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쳐 시민들의
휴식처로 새 단장한 "송현 열린 녹지 광장"도
지났고요~너른 잔디밭 주위에 꽃들과 조각품들이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는데~
우린 걍 지나만가는데 ~속전속결로 마구 찍었어요^^ 보세요~정말 근사한 조형물들이죠!!(왼쪽 아래로 3개 사진)2년후 다시 열린다하니 그땐 따사한 가을에 꼭 와봐야겠어요~하하
#갤러리 건너 "경복궁'입구가 보여요(오른쪽위)
요 그림은"권옥연"화가의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주로 파리서 그린 그림으로 인형처럼 예뽄 소녀와 티비나 그림과 사진으로 본 "몽마르뜨언덕"
작품이 가장 맘에 들어서 오래 보고 싶었죠~
#커피타임은 놓칠 수 없지요~~예쁜 집들과 가게들이 있는 골목 여기저기 지나 편안해 보이는 연오렌지색 카페서 고소한 차로 언 몸을 녹였죠
#풍경과 감상 다섯
경복궁옆 삼청동 언덕 길에 갤러리가 수두룩~
"박광수"화가의 그림들은 모두 퀸사이즈 침대만큼 트고 갯수도 많았어요~ 그림의 색감이나
사물들은 공포스러웠는데 부드럽고 시원한 붓의 터치나 구리로 가늘게 그려낸 그림들이 보는 즐거움을 주었어요
또
창밖의 모습도 한 편의 예술품같아 담아 봤고요
서울의 행운 동물 "해태"코도 쓰담쓰담~
동네분들의 사랑방(?) 같은 루프탑이 있는 식당건물도 운치있게 맹글어 줬고요~~정말 좋네요!
#감상 여섯
삼청동 갤러리들은
하나같이 크고 웅장해서 왠지 모르게 경건해야 될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조심스레 작품을 감상했어요~~
"인간의 조건"이란 주제로 울 나라 작가와 세계다른 나라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됐어요~~
음~근데 작품들이 어려웠고 기이했고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제목에 대해 문득 생각을 하게 되는 신비스럼이 있더라구요~과연 ~~"인간의 조건"이 뭘까요?? 한 번쯤은~
정답이 없는 나만의 명답를 찾는 색다른 시간,을 가져봄은 뇌에도 좋은 영향이 될 듯 한데요..
#풍경과 감상 일곱
왼쪽아래는 경복궁안의 조선총독부 철거후
세워진 건축물인데 울 나라 보단 자금성이나 일오사카성 느낌나서 실망~나만 그런가요?!흐잉
(왼쪽위그림은) 북유럽 화가의 작품으로
꽤나 크답니다!!눈을 이고 업은 나무인데
몇년 전 사진서 본 상판악서 출발하는 한겨울
한라산의 모습과 흡사해서 심장이 마구마구
나댔답니다~~오래 참 오래 발길이 머물렀어요
궁궐 하늘에 해가 뉘엿뉘엿지고 있는 때
갤러리 투어를 마치고 안국역으로 내려오는 길온도 우편함도 만나고 (소중한 고민을 적어 넣으면 손편지 답장을 3주후에 보내주신다해요~지금은 패스~깊은 고민 있을때 와야지요~)
입가에 부러움의 미소 짓게하는 남녀의 모습을
눈에 가슴에 머릿속에 담으며
조심히 드가라는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오늘 두 분과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맛과 멋이 우리를 채워 주는
아티스트 데이트 시간을
함께해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기분좋은 연말 보내시고 내년에 또 만나요♧
첫댓글 이런 전시회 좋네요. 나도 문화생활을 해야 사람이 되는데..ㅋ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숨차니님 ~이런 전시회 좋아하신다니 동지를 만난 듯기쁘네요!우리 사람들은 다양한 놀이에서 행복을 맛 본다해요~근데 그 놀이가 무엇이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지기도~하하~문화생활과 멀다고 사람아닌 건 아니란 생각이~~충분히 좋은사람이란 느낌이!!담엔 2월에 할 예정이니 예뽄 짝궁이랑 꼭 같이 뵈었음 좋겠어요! 평화로운 시간 되세요~^^
@슈가 네 기대하겠습니다~
예술을 대하는 부지런함과 진지함, 해석의 노련함~
아늑한 예술의 거리를 누비며, 쉼이있는 멋진 휴식을 보내셨네요!
슈가언니 덕에~ 어렵게만 느껴지는 예술을 대하는 접근법이
글을 통해 더욱 편안하게 다가옵니다.ㅎㅎ
언제나 멋진글과 사진으로 다양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신 바다지기님, 비온뒤님~ 수고하셨습니다.ㅎ
이뽄담마님~전 전문가도 아닌데 이케 극찬을 해 주시니 그저 ~~~ 참 좋습니다!
그냥 제 느낌으로 또 어디서 주워들은 거로
나름 같이 공감하교자 했는데 많이 부끄럽지만 잼나게 봐 주시는 분들이 멋지십니다!
따뜻한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와우~~멋집니다^^
1차 2차 공지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았어요
넘 멋진 공지입니다
자주 올려주심 좋겠어요~~^^;;;
바다지기님과 비온뒤님의 걷는 뒷모습 사진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아요~~~
멋진 공지 리딩과 총무까지 넘 감사합니다~~~^^
예뽄니모님~"와우"와 "멋짐"나왔음 최고의 찬사!ㅎㅎ 그런 줄 알았어요~담엔 1달전에 미리미리?!자주라고요?그럼 어영부영르로할텐데?하하~그 맘 잘 받겠습니다!
두 신사분 아우라가 대단했어요~^^
바다지기님 평생 본 작품보다 더 많은 작품을 보신건 아닌지 ㅋ~
추운 겨울날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공지 감사드립니다.
두번다 마음은 있으나 함께 못해 아쉽네요
새해의 공지에는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늦바람님~땡!전 깜짝 놀랐어요~인사동과 삼청동을 훤히 꿰고 계시고 그림도 얼마나 진지하면서 잼난 표정으로 보시던지!저의 색안경을 나무랐지요~~담엔 두 분 꼭 같이 참석하셔서 또 다른 즐거움의 시간 갖길 고대해 봅니다~하하~추운날 따뜻한 댓글에 맘이 훈훈해 집니다~~고맙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의 인사동~삼청동 겔러리 투어 였네요.
비슷한 취미와 관심사로 대화하며 걸을 수있는 벗이 있다는건 참으로 반가운 일 이겠지요.
좋은 공지 감사하고, 일총까지... 감사하고, 수고 하셨습니다.
함께하신 바다지기님도 산이 아닌 다른곳에서 뵙게되어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다음 공지,모임에서 또 뵙길 기대합니다~^^
비온뒤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참으로 든든했답니다!!이번에도 큰 감사드립니다~^^
가끔 포인트를 찍어 주실 땐 평론가 느낌이 찐하게나서 많은 도움이 됐지요!벗이라 칭해 주셔서 엄청 감사하고 덕분에 제가 많이 영해진 듯~~하하~~담 투어엔 눈이 왔길 오길 바라며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슈가님 오랜만에 인사동 갤러리 구경을 하게되서 좋았습니다~
점심도 맛집에서 식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 이었네요~
총무후기 까지 깔끔하게 정리 잘 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비온뒤님 시내에서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산행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바다지기님~함께한 시간 즐거웠고감사합니다! 당연히 산에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짜잔 나타나시니 감동 그 자체~꼼꼼히 들여다 보시는 모습에서 그림에 대한 찐 사랑임을 느꼈답니다~~담에도 맘이 내키면 또 참석해 주셔서 즐건 웃음 주시길 바라며
따쓰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