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런기분.. 이런느낌
엉덩이에 빨대를 찔러 후~~ 하고 불어넣은 느낌..ㅋㅋㅋ
일명 짝궁뎅이.. 궁뎅이에 뽕이라도 박아 넣은 느낌...
그래도 모글은 타야 겠다는 생각에
라면 두개 끓여 먹고 슬루프로 향했다.
부츠를 신는 것도 간신히.
리프트에 앉은 것도 간신히..
한슬루프 타고 그냥 지킴이 시즌방으로 향했다.
지킴이 시즌방 정말 따뜻했다.. 아니 뜨거웠다..
왼쪽 궁뎅이를 좀 지지다기 스키를 포기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혹시라도 골반에 이상이 왔는지
궁금해서..
가는길에 들렸더니 점심시간이라서
그냥 서울으로 방향을 돌렸다..
천마산이 보인다..
침이 질질 나오더니 온몸이 뒤 틀리며
마음과 다르게 몸은 스키를 원하고 있었다..
마침 입구 앞에 외과가 있어
엑스레이와 진찰을 받고나니
심한 타박상이라고 한다...
냉찜질 마니 하고 무리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한다..
넘 아퍼서그러니까.. 진통제좀 달라고 했다.
진통제와 소염제를 2틀 분을 저주길래
먹고 그래도 정규모글 구경이라도 해볼려구
천마산으로 들어갔다..
첫댓글 청산님! 많이 다치신 모양이로군요. 그나마 타박상이라니 다행입니다. 그런데....올해의 주력 스키장은 대명인가요?
1월 부터 새벽반이라 용평은 자주 가지 못할듯 시퍼서요.. 지각 벌금 10만냥 이거든요.. ^^
캬...짝궁둥이라...ㅋㅋ 고생좀 하겠군... 살살 타라~~
음.. 청산 많이 아프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