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에서 피어오르는 연꽃을
한없이 바라본적이 있나요.
연꽃의 향기
천년의 빛으로 피어나는
고고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
가장 동양적인 하얀연꽃......
10만평 넓이의 연꽃 저수지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로 가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풍경을 만난다.
이곳에는 10만 평 넓이의 연꽃 저수지가 있다.
우리나라의 못이나 저수지 등에서 연못 구경은
흔히 할 수 있지만 이렇듯 넓게 그리고 몸을 던져도
괜찮을 것같은 착각이 일 정도로 빽빽하게 수면이
몽땅 연으로 채워진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지름이 1m는 됨직한 둥근 연(蓮) 잎의 바다가
끝이 어디인지를 알려면 한참 주위를 둘러보아야
할 정도로 넓게 펼쳐져 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백련교(白蓮橋) 다리가 있다.
회산지 주변에 피어있는 홍련(紅蓮)
회산지 백련
무안 회산지 주변 논밭에서도 연꽃을 쉬 볼 수 있다.
군에서 지역 특산물로 연꽃농사을 장려 미래에
무안만의 특산물로 키우고 있는 중이다
홍련
회산지 연꽃이 보존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은
연밥 하나 따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둔다.
무안 회산지가 국내 최대의 연꽃밭이 될 수 있는 것은
주민들의 몫인 것이다
"백련만 피는 연못으론 세계 최대"
넓 이도 넓이려니와 이 복룡리 연못의 연꽃은
불가(佛家)에서 신성시하는 희디흰 백련(白蓮)이어서
한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은 홍련과 수련이 대부분으로서
백련은 그리 흔치 않으며 때문에 무안군 사람들은
"백련만 피는 연못으로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최대"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법정스님은 이 연못을 보고
"마치 정든사람을 만나고 온 듯한 두근거림과 감회를
느끼고 살아있는 기쁨을 누렸다"고 격찬하기도 했다.
1970년대 초 연 재배 시작
연은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로서
동아시아의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종자의 수명이 길어서 2000년 전의 종자가
발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복룡 저수지는 70년쯤 전인 일제때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방죽을 쌓으며 생겨 났다.
그러다 주민들이 연근(蓮根)을 수확하기 위해 연을 옮겨 심은 것이
결국 이렇듯 온 못을 뒤덮게 되었다고 한다.
주민들이 연을 옮겨 심은 것이 20년쯤 전이며 그후 10년쯤 지나며
저수지 전체로 번식했다고 한다.
6월이면 연잎이 수면 뒤덮어
희귀한 백련을 피워대는 복룡저수지의 연꽃.
이 연꽃 방죽의 연은 봄에 잎을 내기 시작해 6월이면
수면을 거의 뒤덮는다.
절정인 때는 7월부터 약 3~4개월이며
9,10월에는 어김없이 순백의 꽃을 피워낸다.
커다란 잎 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나지만 크기는 주먹만하여
꽃으로선 매우 큰 편이다. 밤이 되면 꽃잎을 오므렸다가
아침이면 다시 활짝 피어나는 신비를 보인다.
그러나 사람들은 꽃보다는 1m 가까이 널찍하게 퍼지며 자라는
연잎이 10만 평 연못이 뒤덮으며 이룬 풍광에 더욱 감탄한다.
연잎으로 이룬 어디든 빈틈 한 점 없는 완벽한 초록의 바다
커다란 연잎들이 일제히 몸을 젖히는 저기는 지금
바람이 지나고 있는 곳이다.
7월에서 9월사이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여름내내 핀다고 볼수 있는 백련꽃은
밤이면 별빛에 오므라 들었다가
낯이면 피기를 계속한다.
연꽃은 청정.신성.순결.장수등의 꽃말로 불리며
꽃과 꽃밥은 열매와 같이 피어나는데 잎 그리고
뿌리까지 차등 여러 가지로 이용되고 있다.
연못 가로질러 목제 다리 가설
무안군은 이 연못을 동서로 가로질러 목제 다리를
가설해두는 한편 다리 중간중간에는 연못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끔 다리보다 1m쯤 높게 전망대를
세 군데 만들어 두었다.
이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는 사람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 등이 연일 줄을 잇는다.
잔교 옆의 연잎에는 사람들이 던져둔 동전이 얹혀 있기도 하다.
팔뚝만한 가물치가 퍼덕이기도
무 안군은 97년부터 매년 9월 중순경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추어 연꽃대축제를 열고 있다.
무안군과 무안 불교사암연합회가 공동추진하는
이 축제는 4~5일간 여러 종류의 관광객 참여행사를 비롯
풍물공연 길놀이 가요제 등으로 이어진다.
이 축제는 전남 10대 축제중 하나에 든다.
이곳 연꽃 저수지에는
팔뚝만한 물고기인 가물치가 살고 있기도 하다.
이 가물치 역시 주민들이 소득 증대를 위해서 치어를 방류해
자라난 것으로서 이따금씩 연잎 아래의 물을 크게 철벅이며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이곳 연못에서 키워 잡은 가물치 요리를 하는 집이
일로읍내에 몇 군데 있다.
10만평 드넓은 연꽃방죽에서 백련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연꽃백련지
장승들이 줄이어 서서 반갑게 맞아주고,빙둘러있는
산책기로가 초가는 나그네가 쉴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있다.
하나하나핀 백련을 비롯해
흥미롭게 재구성한 수생식물 자연학습장.
무더운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가족과 친구들과
같이하면 오붓하고 의미있는 여행지
그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www.muantour.go.kr
첫댓글 장신행님! 내일 요기 가신다죠? 전 사진으로 만족 할래요.. 잘 다녀 오세요~~~~~~~~~~
어~ 나도 내년에 같이 갑시다~
헤력화님! 우린 내년에 같이 갈까요? 바쁘신가 봅니다~
녜~작년에 가고 올해는 가야할 인연이라서 또 갑니다~잘 다녀 올께요
장신행님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저두 혜력화님 오시면 모시고 같이 다녀오지요 내년에요. 늘 이렇게 미루고미루다 뭐가 될른지모르것지만 혜력화님 오시면 꼭 갈께요.